지지씨 회원 가입 안내
경기도내에 위치한 국·공·사립 문화예술기관,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 기관 회원부터 경기도 예술인 및 개인 회원까지 도내의 문화예술 소식과 정보를 발행해주실 수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지지씨 회원은 경기도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지씨플랫폼에 직접 올려 도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습니다.
기관에서 발행하는 소식지, 사업별 보도자료, 발간도서 등 온라인 게재가 가능하다면 그 어떠한 콘텐츠도 가능합니다.
지지씨를 통해 더 많은 도민에게 문화예술 사업과 콘텐츠를 홍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세요.
지지씨 회원으로 제휴를 희망하는 기관 및 개인은 해당 신청서를 작성하여 메일로 제출바랍니다.
지지씨 기관 회원 혜택
신청서 작성 및 제출안내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지지씨는
기관 회원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지지씨플랫폼 운영 가이드
지지씨는 회원 여러분의 게시물이 모두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해 줄 거라 믿습니다. 경기문화재단은 여러분이 작성한 게시물을 소중히 다룰 것입니다.
제1조(목적)
본 가이드는 재단법인 경기문화재단의 ‘온라인 아카이브 플랫폼 지지씨(www.ggc.ggcf.kr. 이하 ‘지지씨’)’의 기관회원(이하 ‘회원’)의 정의 및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고, 회원의 생산자료에 관한 기록 저장과 활용에 관한 내용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제2조(정의)
본 가이드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지지씨’는 경기도 소재 문화예술기관의 생산자료 등록과 확산을 위해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아카이브 플랫폼입니다.
② ‘회원’이란 소정의 가입 승인 절차를 거쳐 지지씨 글쓰기 계정(ID)을 부여받고, 지지씨에 자료 등록 권한을 부여받은 경기도 소재 문화예술기관 및 유관기관을 의미합니다.
‘생산자료(=콘텐츠)’란 ‘회원’이 지지씨 플랫폼 상에 게재한 부호, 문자, 음성, 음향, 그림, 사진, 동영상, 링크 등으로 구성된 각종 콘텐츠 자체 또는 파일을 말합니다.
제3조(가이드의 게시와 개정)
① 경기문화재단은 본 가이드의 내용을 ‘회원’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지지씨 플랫폼의 기관회원 등록 안내 페이지에 게시하여, 자유롭게 내려받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② 본 가이드는 경기문화재단의 온라인 플랫폼 운영 정책 및 저작권 등 관련 법규에 따라 개정될 수 있으며, 가이드를 개정, 적용하고자 할 때는 30일 이전에 약관 개정 내용, 사유 등을 '회원'에 전자우편으로 발송, 공지합니다. 단, 법령의 개정 등으로 긴급하게 가이드를 변경할 경우, 효력 발생일 직전에 동일한 방법으로 알려 드립니다.
1. 본 가이드의 개정과 관련하여 이의가 있는 ‘회원’은 탈퇴할 수 있습니다.
2. 경기문화재단의 고지가 있고 난 뒤 효력 발생일까지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을 경우, 개정된 가이드를 승인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제4조(회원자격 및 가입)
① ‘지지씨’의 ‘회원’은 경기도 소재 문화예술기관과 유관기관으로 합니다. ‘회원’은 글쓰기 계정을 부여받은 후 지지씨에 생산자료를 등록하거나, 게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② ‘지지씨’의 가입 신청은 지지씨 누리집에서 가능합니다. 회원가입을 원하는 기관은 계정 신청서를 작성, 가입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1. 회원가입을 원하는 기관은 지지씨에서 내려받기 한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 계정 신청서’를 지지씨 공식 전자메일(ggc@ggcf.kr)로 제출, 승인 요청을 합니다.
2. 한 기관에 발급되는 계정은 부서별/사업별로 복수 발급이 가능합니다. 단, 사용자 편의 등을위해 기관 계정 관리자 1인이 복수 계정의 발급을 신청한 경우, 승인 불가합니다.
3. ‘회원’ 계정은 신청인이 속한 기관명/부서명/사업명 등의 한글로 부여됩니다.
4. ‘회원’은 계정 발급 후 최초 로그인 시 비밀번호를 변경합니다.
5. 계정의 비밀번호는 가입 승인된 계정과 일치되는 ‘회원’임을 확인하고, 비밀 보호 등을 위해 ‘회원’이 정한 문자 또는 숫자의 조합을 의미합니다.
③ ‘지지씨’ 가입 신청 방법은 내부 방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가입 신청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지지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④ 경기문화재단은 다음 각호에 해당하는 신청에 대하여 승인 불허 혹은 사후에 계정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1. 과거 회원자격 상실 회원. 단, 경기문화재단과 회원 재가입 사전 협의, 승인받은 경우는 예외로 함
2. 정보의 허위 기재, 저작권 등 관련 법률을 위반한 저작물 게시 등 제반 규정을 위반한 경우
⑤ ‘회원’은 회원자격 및 지지씨에서 제공하는 혜택 등을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대여할 수 없습니다.
⑥ ‘지지씨’는 계정과 생산자료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별표〕에 따라 ‘회원’을 구분합니다. 회원 구분에 따른 이용상의 차이는 없습니다.
제5조(회원 정보의 변경)
① ‘회원’은 언제든지 가입정보의 수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기관명, 부서명 등의 변경에 따른 계정 변경도 가능합니다. 단, 계정 변경시에는 계정(신청/변경)신청서를 다시 작성, 제출해야 합니다.
② ‘회원’은 계정 신청 시 기재한 사항이 변경되었을 경우 전자우편 등 기타 방법으로 재단에 대하여 그 변경사항을 알려야 합니다.
③ 제2항의 변경사항을 알리지 않아 발생한 불이익에 대하여 재단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제6조(회원 탈퇴 및 정지‧상실)
① ‘회원’은 지지씨 공식 전자메일, 전화 및 경기문화재단이 정하는 방법으로 탈퇴를 요청할 수 있으며 경기문화재단은 ‘회원’의 요청에 따라 조속히 탈퇴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수행합니다.
② ‘회원’이 탈퇴할 경우, 해당 ‘회원’의 계정 및 가입 시 작성, 제출한 개인정보는 삭제되지만, 탈퇴 이후에도 등록자료는 ‘지지씨’에서 검색, 서비스됩니다.
③ ‘회원’ 탈퇴 후에도 재가입이 가능하며, 탈퇴 전과 동일한 아이디를 부여합니다.
제7조(생산자료의 게시와 활용)
① ‘회원’은 글쓰기페이지(www,ggc.ggcf.kr/ggcplay/login)를 통해 계정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 ‘지지씨’에 접속합니다.
② ‘회원’은 ‘지지씨’ 에디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해당 기관의 문화예술 관련 자료를 게시 및 수정, 삭제할 수 있습니다. 단, 사업의 일몰, 기간의 종료, 추진부서의 변경 등의 사유로 삭제는 불가합니다.
③ ‘회원’은 ‘지지씨’에 게시한 해당기관의 자료를 뉴스레터, SNS 등 온라인 매체로 확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타기관의 자료를 사용하는 경우 사전 사용 협의 및 출처를 밝혀야 합니다.
④ ‘회원’의 게시물은 도민 문화향수 확산을 위해 출처를 밝히고 뉴스레터나 SNS 등의 채널에 가공 없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제8조(회원의 아이디 및 비밀번호의 관리에 대한 의무)
① ‘회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에 관한 관리책임은 ‘회원’에게 있으며, 이를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없습니다.
② ‘회원’은 아이디 및 비밀번호가 도용되거나 제3자가 사용하고 있음을 인지한 경우, 이를 즉시 경기문화재단에 알리고 재단의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③ 본조 제2항의 상황에 해당하는 ‘회원’이 경기문화재단에 그 사실을 알리지 않거나, 알린 경우라도 경기문화재단의 안내에 따르지 않아 발생한 불이익에 대하여 경기문화재단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제9조(회원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의무)
① 경기문화재단은 지지씨 계정 신청시 수집하는 개인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계정 관리자 이름 2. 사무실 연락처 3. 담당자 전자메일
② ‘회원’의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 및 경기문화재단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따라 보호됩니다.
③ 경기문화재단 개인정보처리방침은 ‘지지씨’ 누리집 하단에 공개하며, 개정시 그 내용을 ‘회원’의 전자메일로 알립니다.
제10조(사용자 권리 보호)
① ‘회원’의 게시물이 저작권 등에 위배될 경우 경기문화재단은 사전 협의나 통보 없이 바로 삭제조치합니다. 이와 관련한 분쟁은 「저작권법」 및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등을 따릅니다.
② 경기문화재단은 ‘회원’의 게시물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내용이거나, 관련 법령을 위배하는 등지지씨의 운영 정책에 부합되지 않는 경우, ‘회원’과 협의 없이 삭제할 수 있습니다.
‘지지씨’의 게시물로 기관의 명예훼손 등 권리침해를 당하셨다면,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의 고객상담(VOC)을 통해 민원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정책 규정을 따라 처리될 것입니다.
본 약관은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승인을 얻은 날부터 시행됩니다.
대분류 | 외부기관 | 경기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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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분류 | 뮤지엄(박물관,미술관)/협회/문화예술공공기관/시군청 담당부서 등 | 본부/기관 |
아이디 | 사업부서명/사업명 | 사업부서명/사업명 |
글쓴이 노출 | 아이디와 동일(한글) | 아이디와 동일(한글) |
콘텐츠 등록/수정 요청
01. 콘텐츠 등록 및 수정 요청서 양식 다운로드
콘텐츠 직접 등록 및 수정이 어려우실 경우, 해당 요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하신 후 작성하여
지지씨 관리자에게 등록·수정을 요청해주세요.
02. 콘텐츠 등록 및 수정 요청 안내
상단에서 다운로드하신 해당 요청서 양식 파일을 지지씨 관리자 이메일로 제출해 주세요.
경기문화재단
용인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 탄생 90주년 기념 특별전시 <아방가르드는 당당하다> , <완벽한 최후의 1초> 진행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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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리포터 박수영
방송일 : 2022년 3월 24일(목)
■박성용 : 저희에게 무척 친숙한 코너가 돌아왔습니다. 올해로 3년째 함께하는 코너인데요. 그만큼 기다리셨던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올해는 매주 금요일이 아닌 매주 목요일마다 경기도의 문화소식을 전해드릴텐데요. ‘알려줘요 GGC!’하면 빼놓을 수 없죠. 문화요정 박수영리포터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올해도 저 박수영리포터가 경기도 이곳 저곳을 돌며 다양한 문화소식들 발빠르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사실 저희가 그 주 주말 공연이나 전시소식들도 종종 전달을 해드렸었는데 그동안은 매주 금요일 방송이었잖아요. 그래서 전달을 드리면서도 마음이 조금 급했거든요. 그런데 올해부터는 매주 목요일 방송이니까요. 일정 짜는데 조금 여유가 있으실 겁니다. 목요일 저녁에 문화소식 듣고, ‘관심있는 전시나 공연소식이다!’ 하면 그 주 주말에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성용 : 그러니까 당장 내일은 아닌거에요. 저 이 시간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잖아요. 자, ‘알려줘요 GGC!’ 그 첫 번째 문화소식은 어디일까요?
▶박수영 : 그 첫 번째 소식으로 ‘용인’을 방문했는데요. 용인하면 백남준아트센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올해는 이 장소가 더 특별합니다. 2022년도가 백남준이 살아있었다면 아흔번째 생일을 맞는 해이기 때문인데요.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겠죠.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해서 그 현장 직접 방문해봤습니다.
■박성용 : ‘알려줘요 GGC!’에도 여러 번 소개가 됐었고 세계적인 예술가인만큼 대중들에게 무척 친숙한 분이죠. 많은 분들이 백남준하면 텔레비전을 이용한 작품이 떠오르실 꺼에요. 비디오아티스트잖아요~
▶박수영 :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머릿속에 tv로 만든 로봇이 떠오르셨을텐데요. 그분 맞습니다.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맞아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그 시작을 알린 전시는, 3월3일부터 진행중인 <아방가르드는 당당하다>입니다. 전시관련해서 백남준아트센터 이수영 학예연구사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백남준아트센터 이수영 학예연구사] "이 전시는 백남준을 아방가르드로 내세워서 그의 예술적인 끊이지 않았던 도전과 작품을 통해서 백남준의 생애를 되돌아보는 그런 전시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백남준의 인상적인 10가지 장면들을 뽑아놓고요. 특정한 장면에 대한 설명과 작품들 또 자료들 이런 것들을 통해서 백남준을 아주 친근하게 영화처럼 주관적인 플래시백 기법을 통해서 10장면을 경험할 수 있는 그런 전시로 만들었습니다."
■박성용 : 백남준 작가의 어떤 열가지 순간들을 뽑아봤을지 궁금하네요. 백남준이 남긴 발자취를 따라 가면서 백남준의 생애와 예술을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전시 제목이 ‘아방가르드는 당당하다’ 잖아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박수영 : ‘백남준’과 ‘아방가르드는 당당하다’ 를 연결하기에 앞서 ‘아방가르드’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해볼게요. 아, 이번 전시는 배우 이준의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관람가능한만큼 ‘아방가르드’에 대한 설명을 배우 이준의 목소리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이준 오디오가이드] "이번 전시의 제목이기도 한 ‘아방가르드’는 무엇일까요? 아방가르드란 전위, 즉 전쟁에서 가장 먼저 적진으로 침투하여 제일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고, 부대의 전진을 확보하는 첨병을 뜻합니다. 미술사에서는 1차 세계대전 이후 예술을 급진적으로 개혁하고자 했던 예술가들을 아방가르드라고 불렀습니다. 무조성의 음악을 추구했던 쇤베르크 역시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후 미술에서 아방가르드는 실험적이고 혁명적인 예술가들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넓게 쓰입니다."
▶박수영 : 목소리 너무 좋죠?
■박성용 : 너무 좋네요. ‘아방가르드’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혁명적인,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난 새로운 것 이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와서 이야기가 훨씬 쉽네요.
▶박수영 : 바로 이해하셨네요. 전시장에서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들으니까 작품에 몰입이 더 잘 되더라고요. 혹시 백남준의 예술활동이 음악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이렇듯 백남준은 평생에 걸쳐서 새로운 도전을 해왔는데요. 이수영 학예연구사의 이야기를 들으면 백남준의 이번 전시가 ‘아방가르드는 당당하다’인 이유를 알게 되실 겁니다.
[인터뷰/ 백남준아트센터 이수영 학예연구사] "백남준이 보통 비디오아티스트로 많이 알려져있기 때문에 비디오작품만 했을꺼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전시를 보고나면) 다양한 매체를 했던 작가라는 생각이 드실텐데요. 음악을 했다가 다시 텔레비전에 도전하고 텔레비전에서 비디오로 도전을 하고 비디오에서 위성 또 로봇, 레이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계속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했던 백남준을 보시고 삶에 있어서 모험을 멈추지 않았던 그런 아방가르드로 백남준을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수영 :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백남준의 인생과 예술관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아까 백남준의 예술활동은 음악으로부터 시작됐다고 했잖아요.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오늘부터 진행되는 또다른 전시소식은 바로 음악입니다. <완벽한 최후의 1초- 교향곡 2번>, 어떤 전시인지 백남준아트센터 한누리 학예연구사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백남준아트센터 한누리 학예연구사] "<완벽한 최후의 1초>교향곡은 백남준이 1961년에 작곡한 텍스트 악보 <20개의 방을 위한 교향곡>을 국내 최초로 시연하는 전시입니다. 7명의 국내 동시대 예술가들을 연주자로 초청하여서 스코어를 기반으로 사운드, 설치,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작업들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가수, 배우, 소설가, 연구자 등도 낭독과 글쓰기로 연주에 참여하는데, 보고 들을거리가 많은 전시가 될 것입니다."
▶박수영 : 백남준이 교향곡을 작곡했다니 놀랍지 않으세요? 보통 교향곡이라고 하면, 클래식이나 오케스트라 공연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이 작품은 악장이 따로 없고, 여러 소리들이 동시에 들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박성용 : 글로 써져있는 악보를 가수, 배우, 소설가,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낭독과 글쓰기로 연주에 참여했네요. 어떤 전시인지 알 듯 말 듯 한데요. 전시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한데요?
[인터뷰/ 백남준아트센터 한누리 학예연구사] "<20개의 방을 위한 교향곡>이지만 일반적인 교향곡이 지니는 악장이라든지 순서가 없어요. 이 악보에는.그래서 내가 어떤 방을 먼저 가느냐 어디서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서 음악의 전개나 교향곡의 형태가 완전히 바뀔수 있기 때문에 전시에 오시는 관객들이 느끼는 감상들이 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누구나 논리적으로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완벽한 1초’는 없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전시를 통해서 나의 ‘완벽한 최후의 1초’는 이 순간일 수도 있겠다 라는걸 느끼고 가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수영 :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에 조금 당황스러웠는데요. 동시에 여러 소리가 들리니까 무아지경,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적응이 되니까 소리들이 하나둘 들어오더라고요. 테이프레코드를 직접 만져보거나, 철판위에 올라가서 발로 소리를 내보기도 하고 16개의 방에서의 소리들이 모여서 교향곡이 완성된다는 점이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박성용 : 정말 자유로움 그 자체네요. 누가 어떤 부분을 인상깊게 들었냐에 따라서 감상이 다 달라지겠어요. 그런데 직접 참여도 가능한가봐요?
▶박수영 : 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요소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어떤 방에 들어가서 어떻게 조작하느냐에 따라서 소리가 다르게 들리고 완성되는 교향곡도 달라집니다.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이번 전시 어떻게 즐겨야 되는지 백남준아트센터 한누리 학예연구사에게 직접 들어볼게요.
[인터뷰/ 백남준아트센터 한누리 학예연구사] "이 교향곡은 어떻게 보면 완성된 곡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왜냐면 관객의 참여가 지금 현재로서는 부재하기 때문이에요. 관객이 참여해야지 이 곡은 비로소 완성이 되는데요. 백남준은 관객을 단순히 청중이 아니라 한 명의 연주자로써 초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이 전시형태로 보여졌을때 관객들도 단순한 청중이 아니라 적극적인 연주자로써 이 전시를 감상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박성용 : 전시를 관람하는 관객이 관객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또 한명의 연주자로써 참여한다는 발상.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났다는 점에서 아까 이야기한 ‘아방가르드’ 하네요. 이럴때 ‘아방가르드’ 쓰는 것 맞죠?
▶박수영 : 오~ 맞습니다. 기억 잘 해주시네요. 오늘 소개해드린 <아방가르드는 당당하다>는 9월 18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제1전시실에서, <완벽한 최후의 1초 - 교향곡2번>은 오늘부터 6월19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제2전시실에서 진행됩니다. 두 전시 모두 무료전시니까요. 이번 기회에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백남준아트센터말고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을 비롯해 곳곳에서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와 행사가 있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눈여겨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박성용 : 박수영리포터 함께 전할 문화소식들 또 있다면서요?
▶박수영 : 다음주는 벌써 3월의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인데요. 경기도박물관에서는 3월 30일에 <관장과 함께하는 ‘큐레이터 Talk! Talk’>이, 경기아트센터에서는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우리 전통 춤 공연 ‘춘흥-봄을 담다, 예를 담다’가, 포천반월아트홀에서는 3월 30일에 클래식 유튜버 뮤라벨과 함께하는 ‘Easy Classic with 뮤라벨’이 있습니다. 더 많은 소식은 지지씨 누리집에서도 확인해보세요.
■박성용 : 오늘 문화소식들 정말 풍성하네요. 오늘은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진행중인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 전시소식들로 함께 했는데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이번주 ‘알려줘요 GGC!’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했습니다. 문화요정 박수영리포터 다음주 목요일날 만나요.
▶박수영 : 감사합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
<ggc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