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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24 경기문화재단x인천국제공항공사 공공예술 협력사업 '작가의 방'_ 김신아 개체의 본능

2024-07-26 ~ 2024-10-26 / 현대사회 속 개체와 관계의 진화를 탐구하는 공간회화 작품들


전시명 : 〈개체의 본능(The instinct of an individual)〉

기간: 2024.07.26.(금) ~ 2024.10.26.(토)

장소: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한국문화거리 내 전시공간

참여작가: 김신아(SINA)

주최/주관: 경기도/경기문화재단,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신아 작가의 〈개체의 본능(The instinct of an individual)〉 전시는 현대사회 속에서 개체와 관계의 진화를 탐구하는 공간회화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공항'을 인류 관계 확장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삼아, 공항이라는 장소가 갖는 유기적 관계 확장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진균류(眞菌類)의 네트워크 소통 방식을 차용하여 현대인의 관계를 공항이라는 공간에 투영함으로써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새로운 사회 진화 방식을 모색합니다.

작품은 필름 레이어가 반원형의 터널 형태로 배치되어 반복됩니다. 관람객은 거울을 통해 무수히 반복되는 자신과 타인의 모습을 마주하며 터널을 통과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는 중앙의 홍채, 중간의 버섯 밑면, 외곽의 균사체로 이루어진 그림이 펼쳐져 있으며, 함께 설치되는 아트벤치는 최지인의 시〈레이어〉와〈미래 서사〉에서 발췌된 한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김신아 작가는 우리 사회를 하나의 유기적인 관계로 확장하는 개체로 보고, 공간회화 작품 속에서 진균류의 합리적인 관계 모색을 통해 순수한 소통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경기문화재단x인천국제공항공사 공공예술 협력사업 '작가의 방’

경기문화재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공예술 협력사업 ‘작가의 방’은 2012년 조성된 제1여객터미널 내 한국문화거리를 인천공항의 핵심 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하여 공간형 전시를 구성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023년 6월 김소산 작가의 〈궁중잔치〉, 12월 김용관 작가의〈Clouds Spectrum〉을 선보여 공항 속 문화공간을 통해 많은 방문객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일상에서 예술이 제공하는 휴식’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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