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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씨가이드

남양주_남양주종합촬영소

영화 속 그 장면은 바로 이곳

영화 속 그 장면은 바로 이곳, 40만 평 대지에 세운 영화제작 산실


남양주를 여행할 때면 카메라에 자꾸 손이 가게 된다. 눈으로 보고 말기에는 아쉬운 두물머리의 장관, 낭만이 가득한 능내역,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운길산 수종사……. 곳곳이 ‘포토제닉’이다. 게다가 남양주에는 오로지 촬영만을 위해 만들어진 장소, 남양주종합촬영소가 있다.


40만 평의 너른 땅에 판문점 세트, 민속마을 세트, 전통한옥 세트 등 야외 시설과 실내 스튜디오 여섯 개, 녹음, 편집, 미니어처, 특수기법, 소품 등 영화의 원리와 제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영상지원관이 있다. 소품실과 의상실은 소품 40만 점과 의상 5만 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오래된 공중전화, 지나간 시절의 담배와 성냥들까지 빼곡하게 쌓여 있다. 소품실과 의상실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야외 시설은 영화 촬영을 위해 제작된 뒤 계속 유지하면서 다른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다. 판문점 세트는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를 촬영할 때 만든 곳. 우리가 영화, 드라마에서 본 판문점 대부분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민속 마을 세트는 임권택 감독이 만든 조선시대 화가 장승업의 일대기 <취화선> 세트이며 전통한옥 세트 ‘운당’은 <황진이>, <왕의 남자> 등의 촬영에 쓰였다. 관람 일에 촬영이 진행되는 경우는 해당 시설을 관람할 수 없다.


남양주종합촬영소에는 극장이 마련되어 있다. 평일 1회(13시 30분), 주말 2회(13시, 15시) 상영하며 무료다.




세부정보

  • 남양주종합촬영소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855번길 138

    문의/ 031–579–0605

    홈페이지/ studio.kofic.or.kr

    이용시간/ 3월~10월 10:00~18:00 11월~2월 10:00~17:00 (입장 마감 관람 종료 1시간 전)

    이용요금/ 성인 3,000원 청소년 2,500원 노인·군인·어린이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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