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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

2017 경기 생활문화플랫폼 축제 <성남 서현문화의 집>

2017-10-14 ~ 2017-10-14 / 모든 날이 좋았다! <도깨비 장터>

우리의 지난 여름날을 떠올려 보면 어떤 단어들이 연상이 되나요? 계속되는 폭염으로 무더웠고 긴 장마철에는 온몸을 감싸는 습한 기운이 이어지던 올해의 여름, 뉴스에서는 짜증지수까지 알려줄 만큼 답답했던 그때의 여름철, 모든 날이 좋았다 외치던 지역이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밖으로 나와 돗자리를 펴고 키가 커 입지 못하는 옷을 판매한 아이들과 향갑주머니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할머니, 다트 놀이를 하는 동네 형들까지. 모든 날이 기다림에 설레었고 그래서 좋았던 성남 서현문화의집 <도깨비 장터>를 소개합니다.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도깨비>의 명대사를 떠올리게 하는 성남 서현문화의집 2017 생화문화플랫폼 축제인 모든 날이 좋았다! <도깨비 장터>는 생활문화동호회와 마을공동체, 그리고 주민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16 생활문화플랫폼 축제에서 생활문화 네트워크를 위한 세미나와 워크숍을 진행했던 서현문화원은 네트워킹과 더불어 모두가 함께 모여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도깨비 장터>를 선보이며 한 단계 성장한 생활문화 플랫폼을 제시하였습니다.





도깨비장터는 2017년 7월부터 9월까 매주 둘째주 토요일에 서현문화의집에서 진행하였으며 10월에는 마을잔치로 확대해 서현문화의 집 옆에 있는 서현 어린이공원에서 마을 축제로 진행하였습니다. 이 날은 벼룩시장을 중심으로 체험거리와 놀거리, 먹을거리, 공연까지 준비해 참여자들에게 다섯 가지의 서로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였습니다. 장터를 만들어 간 이들은 서현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문화동호회원과 생활문화디자이너들, 그리고 우리의 이웃들이었습니다. 특히 체험과 놀이, 공연 등은 자발적으로 모인 동호회 회원들에 의해 운영이 되었으며 참여자들은 마을 내 지역예술가들에게 나무 목걸이 만드는 법도 배우고 통기타와 우쿨렐라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물건을 사고 파는 벼룩시장의 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치 마을 어딘가에 숨어 있다 나타난 도깨비들처럼 주민들은 길가에 돗자리를 펼치고 가방 안에서 뚝딱뚝딱 다양한 물건을 꺼내 진열하였습니다. 어머니부터 어린 아이까지 도깨비 장터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사장님이 되어 기분 따라 가격을 흥정하고 덤으로 더 좋은 상품을 얹어주기도 합니다. 키가 커 더 이상 입지 못하는 옷을 파는 아이는 옷과 함께 한 추억도 무료로 손님에게 제공해주니 이보다 값진 옷은 없을 것 같습니다.





서현문화의집이 마련한 도깨비장터는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마을 생활문화동호회를 모아 마을사람들과 어우러지게 하고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또한 축제를 통해 추억을 만들고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게 하면서 궁극적으로 문화를 통해 이웃과 이웃을 연결시켜주는 가교 역할을 하였습니다. 축제가 끝난 자리에는 다시 일상의 공원이 펼쳐집니다. 축제를 즐겼던 시간을 떠올리는 것만큼 기쁜 일은 또 다시 만날 축제를 기다리는 일이 아닐까요. 날이 좋은 어느 날, 다시 돌아올 도깨비 장터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까요?





세부정보

  • 단체명/ 서현문화의집

    축제명/ 모든 날이 좋았다! <도깨비 장터>

    일시/ 2017년 10월 14일(토) 12:30

    장소/ 성남 서현어린이공원

  • 소개/ 모든 날이 좋았다! <도깨비 장터>는 서현문화의집과 서현1동행복마을회의, 서현1동주만센터 등과 함께 생활문화동호회원을 중심으로 주민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마을 축제입니다. 마을에 흩어져있는 생활문화동호회를 발굴해 참여시키고 네트워크를 강화해 주민 스스로 생활문화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시키고 생활문화가 살아 숨쉬는 마을이자 활력이 넘치는 마을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글쓴이
경기상상캠퍼스
자기소개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는 2016년 6월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울창한 숲과 산책로, 다양한 문화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기상상캠퍼스는 미래를 실험하고 상상하는 모두의 캠퍼스라는 미션과 함께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