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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진화, 그 위대한 행진 - 4. 극지로,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으로...

변화하는 기후에 적응하여 살아남는 생존능력 이것이야말로 인류가 가진 최고의 강점이다. 지난 수백만 년 동안 지구는 추워졌다 더워지기를 반복했다. 추워지는 빙기에는 극지방의 얼음이 늘어나고 더워지는 간빙기에는 반대로 극지방의 얼음이 줄어든다. 기후가 바뀌면 바닷물의 높낮이도 변하고 모든 자연환경이 바뀌었다. 이런 기후변화가 찾아올 때 마다 지구 위 모든 생명체는 생존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


아프리카의 무더운 사바나기후에서 진화를 시작하였던 인류는 극심한 추위가 찾아왔던 빙하기에도 위대한 진화의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사람들은 두꺼운 가죽털옷으로 무장하고 더 정교한 석기를 만들어 더 많은 동물을 사냥하였다. 다양한 식용식물도 찾아내어 먹을거리를 늘려나갔으며 따뜻한 집을 짓고 추위를 견뎌내었다. 이렇듯 빙하기의 혹독한 자연환경을 이겨내고 추운 기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적응력을 키워나갔던 구석기인들은 마침내 남극을 제외한 전 지구의 모든 곳에 퍼져나가 살 수 있게 되었다.


맘무투스 프리미게니우스(Mammuthus primigenius)는 우리에게 '울리 매머드(털매머드)'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빙하기에 살았던 이 거대한 동물은 코끼리보다는 코가 짧지만, 어금니는 땅에 닿을 수 있을 정도로 커서 눈 속에서 먹이를 파헤치는데 알맞았다. 추운 겨울에도 먹이를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빙하시대의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의 툰드라 지대에서도 살아갈 수 있었다. 시베리아의 꽁꽁 언 땅속에서 잘 보존된 화석상태로 발견되어서 이들의 신체적인 구조와 습성에 대해서 잘 알려져 있다.


울리 매머드는 추운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온몸이 8cm 나 되는 지방으로 덮여 있고 그 위에 다시 두껍고 거친 털이 두 겹으로 나 있었다. 귀가 코끼리 귀보다 훨씬 작았는데 이는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울리 매머드는 그 어떤 동물보다도 추위에 잘 적응했다. 그래서 빙하기의 혹독한 추위에도 시베리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북부 및 알래스카와 북아메리카 북부까지 널리 퍼져 살 수 있었다. 울리 매머드의 뼈에 초기 북아메리카인들이 사용하던 창 끝이 박힌 채 발견되기도 하여 이들의 멸종원인의 하나가 인간들의 무분별한 사냥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선사시대 사람들이 매머드를 사냥하는 모습은 동굴 벽에 그림으로 많이 남아 있다. 지나친 사냥 때문에 매머드들은 점점 사라져 갔으며 이들이 좋아하는 추운 환경도 차츰 따뜻하게 변하여 결국은 멸종되고 말았다. 함경북도 온성, 화대, 길주 등지에서 뼈와 어금니 등이 발견되어 한반도에서도 매머드가 살았었음을 알 수 있다.


털코뿔소는 홍적세인 180만 년 전부터 아시아와 유럽의 북부 초원에 살았다고 생각되는 코뿔소류의 한 종이다. 울리 코뿔소는 털코뿔소라고도 하며 정식명칭은 코엘로돈타 안티쿠이타티스(Coelodonta antiquitatis)이다. 유럽과 시베리아에서 영하 40도의 강추위 속에 꽁꽁 얼어붙은 채 잘 보존된 털코뿔소가 발견되었다. 이들은 보통 어깨높이 2.2m에 몸길이는 4m에 육박하고 몸무게도 3t이 넘는 몸집이 매우 큰 동물이었다. 머리 앞쪽 두 눈 사이에 2개의 커다란 뿔이 있었고, 몸은 두꺼운 털가죽으로 덮여 있었다. 육중한 몸과 길고 북실한 털, 작은 귀, 짧고 굵은 다리가 특징이다.


빙하기에 맘무투스 프리미게니우스(울리 매머드)를 제외하면 제일 덩치가 큰 동물이었다. 울리 코뿔소는 빙하가 없는 좀 더 온화한 지역의 초원에서도 서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울리 매머드와 같이 석기시대의 벽화나 조각에도 자주 등장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강원도 태백에서 화석이 발견되었다.   끝.





총괄 : 배기동 / 기획 : 이한용 / 큐레이터 : 김종헌, 심현철 / 전시설계 : X-TU / 디자인 : 장효진 / 교육 :이정원, 이정현 / 행정지원 : 박희주, 박영휘, 최원영 / 고인류모형 : ATELIER DAYNÈS, 꽃미녀 / 사진촬영 : 김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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