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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씨가이드

양평_더그림

카페 같은 분위기의 아름다운 식물원

갤러리의 그림처럼 소나무가 울창한 정원, 유럽식의 우아한 건물. 작은 계곡 옆에 위치한 정자. 쉴 새 없이 카메라를 꺼내게 만드는 아기자기한 소품들.




입구를 들어서며 모습을 드러낸 ‘비밀의 정원’에 연신 감탄하는 필자처럼,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의 반응은 두 가지라고 한다. “아름답다.” 내지는 “예쁘다.”




더그림은 사시사철 언제 방문하든 200~300여 가지의 꽃과 수목을 볼 수 있는 미니식물원이다. 봄이면 10만여 그루의 철쭉, 여름에는 초록 내음이 가득한 잔디와 계곡, 가을에는 단풍으로 울긋불긋한 색상을 자랑하며, 겨울에는 하얀 눈이 살포시 내려앉은 설경을 만날 수 있다.


사실 더그림은 윤석영 대표가 노후에 전원주택으로 살기 위해 지었던 곳이다. 수목과 꽃을 심어 손수 정원을 가꾸고,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서 식사를 즐겼다. 우리만 보기 아깝다는 지인들의 의견과 더불어 방송 촬영 문의가 늘어났고, 많은 사람에게 공개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건물 한 채였지만, 카페와 수입생활용품을 파는 수채화 건물이 생기고, 포토존으로 사용하는 산수화 건물이 생기고, 힐링 존 카페로 스케치 건물이 생겼다.


더그림의 디자인은 모두 윤석영 대표의 머릿속에서 나왔다. 다른 장소나 책을 참고하지 않고, 그저 독창적으로 구상하고 그걸 정원에 스케치하는 식이다. 손님들의 안전을 위해서 혹은 관리하기 편하도록 동선을 배치하다 보니 이곳에 있는 건물이나 동산, 연못 등은 기본적으로 3번 이상 배치가 바뀌었단다.



 


더그림은 방송 출연만 60회 이상, 양평의 5대 관광지로 경기 관광공사의 지도에 표기될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함에도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건 하루도 빼놓지 않고 직접 물청소를 하는 대표님의 노고가 있기 때문이다. 이곳까지 찾아와 주신 손님들에게 깨끗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신념이기도 하다. 방문해주신 분들이 감사해서 입장료에 음료 1잔을 서비스로 드리기 시작했고, 겨울에 방문하신 손님들에게 좀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유리온실도 5월 초 오픈 예정이다.


수목원은 꽃과 수목을 공부하고 보존하는 곳인 데 비해 식물원은 꽃과 수목을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기는 곳이라고 한다. 편안하게 보고 즐기고 느끼는 공간. 더그림은 서울근교에서 자연과 수목을 감상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식물원을 지향한다.




TIP.

롯데, 신세계, 금양의 고품질 와인을 전국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더그림을 방문하시는 분 중에는 와인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하시는 분도 많다고.



글과 사진_김선주



information

  • 더그림

    주소/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사나사길 175

    문의/ 070-4257-2210

    이용시간/ 10:00~일몰

    휴무/ 수요일(공휴일과 겹치면 운영)

    / ※ 여름방학기간(7월 중순 ~ 8월 말)은 수요일도 운영

    홈페이지/ http://www.thegreem.com/

    입장료/ 일반 7,000원(음료포함)/ 어린이(30개월~초등학생) 5,000원(음료포함)

    주차/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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