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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지명이 품은 경기도 김포

경기도의 이야기

천천천 경기천년 기자단은 2018년은 경기천년의 해를 맞아 천년을 이어온 경기도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미래의 꿈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경기도 내 거주자와 학생, 직장인들로 꾸려진 기자단입니다.



경기천년 기지단에서는 2018년 경기천년의 해를 맞아 경기도에 속해 있는 지역의 지명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경기천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가장 많이 변한 것 중 하나가 교통편일 것 같습니다. 천년 전의 사람들이 하늘을 나는 것을 생각을 했을까요? 오늘은 경기천년을 맞이하여 김포공항이 위치한 김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경기도 북서부에 위치한 김포


김포하면, 예전 사회과목에서 배웠던 김포평야가 떠오릅니다. 김포를 대표했던 김포평야는 경기도 김포시의 굴포천유역과 한강하류남안에 발달된 퇴적평야입니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 일부 김포평야일대로 많은 아파트들이 건설되어서 수도권의 새로운 주택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날로 발전하는 김포의 지명은 어떤 역사를 갖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 행정구역 (출처 : 경기관광포털)



김포(金浦)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정립(정립)하고 있었을 때 김포군 지역은 삼국의 각축장이었습니다. 이 지역이 최초로 ‘검포’라는 지명으로 역사의 기록에 나타난 것은 고구려 장수왕 63년(475년)입니다. 검포(검포)는 촌장 또는 부족장이 다스리는 바닷가 고을이란 의미입니다. 신라의 삼국 통일 후 전국을 9주5소정으로 재편할 때 김포는 한주(漢州)에 속하였습니다. 신라 경덕왕 16년(757년)에 고친 김포현(金浦縣)은 한자만 바뀌었을 뿐 의미는 하나도 바뀐 것이 없습니다.


조선시대 김포군청사앞 용금루 (출처 : 김포시청블로그)


조선조 초 태종14년(1414년) 8월 김포와 양천을 통합하면서 두현의 첫 글자를 합하여 금양현으로 했다가 동년 10월 다시 원래의 두현으로 분리하였습니다. 인조10년(1632년)에 김포현이 김포군으로 승격되었고, 일제강점기인 1914년 김포반도 일대를 망라한 김포군이 탄생하였습니다.



김포평야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경기도 김포시는 경기천년의 역사로부터 드넓은 김포평야의 광활함만큼이나 후덕한 인심으로 살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벼농사가 시작된 유서 깊은 지역으로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김포 쌀은 이른바 통진미(通津米)로 이름나있습니다. 이제 김포한강신도시 개발에 따른 택지개발로 드넓은 평야에는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김포도 끊임없는 도시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3.1만세운동기념비 (출처 : 김포시청블로그)


하지만 가슴 아픈 경기천년의 역사인 일제강점기 때 민족해방운동이었던 3.1만세운동이 벌어졌던 김포시의 민족정신은 아직 살아있습니다. 김포에서는 월곶면 군하리 장터만세운동, 양촌면 오라니 장터 만세운동 그리고 고촌 만세 운동응 세 곳을 만세운동 장소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3.1만세운동은 장터에서 많이 벌어졌는데 오라리 장터의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3일 두 번에 걸쳐 크게 일어났습니다. 오라리 장터의 만세운동은 교사와 학생 등 지식인과 농업에 종사했던 많은 지역주민들이 합심하여 민족의 외침으로 보여준 적극적인 항일운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 (출처:김포시블로그)


김포시 독립운동기념관을 둘러보면서 그날의 역사적 정신을 가슴에 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뜻깊은 시간일 될 것 같습니다. 김포시의 지명유래를 살펴보니 지명 하나하나에도 역사가 담겨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천년이라는 역사 속에 도시는 수도 없이 많은 변화를 하지만 과거의 역사와 정신은 변하지 않습니다.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발전할 수 없다‘라는 명언처럼 앞으로의 경기천년의 역사에 도시변화 속에서도 지난 역사적 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상 천천천 경기천년 기자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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