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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금정사 석조여래좌상 金浦 金井寺 石造如來坐像

경기도유형문화재 제275호





<김포 금정사 석조여래좌상>은 경주 일원에서 나오는 연한 돌인 불석沸石으로 제작한 소형불상이다. 석고 같은 부드러운 질감과 깔끔하게 처리된 세부 표현에서 불석 특유의 재질감을 엿볼 수 있다.
움츠린 듯 땅딸막한 신체비례와 사각형의 얼굴, 단순화된 옷자락 표현 등에서 조선후기 조각양식을 나타낸다. 신체에 비해 머리가 큰 편이며, 넓적한 얼굴은 짧은 코와 작은 입, 둥근 턱으로 인해 어린아이 같은 표정을 자아낸다.



김포 금정사 석조여래좌상,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머리는 나발이 뚜렷하고 반달형의 정상계주와 중앙계주가 표현되었으며, 두툼한 귀는 활처럼 휘었다. 통견으로 걸친 법의는 오른쪽 어깨 위에서 한번 접혀졌으며, W자 형태로 드리운 가슴의 옷깃 사이로 단순한 형태의 수평적인 치마 자락과 매듭이 드러나 있다. 두 손은 마치 어루만지듯이 가지런히 무릎 위에 두었다.

굴곡이 없는 평면적인 신체 조형과 단순화된 세부 표현에서 조선 후기 불상의 특징이 완연하지만 어린아이 같은 온화한 표정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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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조선시대

    규모/ 1구 / 40×22cm

    재질/ 석재(불석)

    주소/ 김포시 승가로 125

    지정일/ 2012.06.26

    소유자/ 금정사

    관리자/ 금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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