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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청량당 淸凉堂

경기도유형문화재 제3호




<청량당>은 남한산성의 축성과 관련된 민간 신앙처로, 마을의 신을 모시는 신당의 성격을 담고 있는 사당이다. 현재 사당에는 1624년(인조2) 수어사 이서李曙(1580~1637)와 함께 남한산성을 쌓은 이회李晦(1567~1625), 송씨부인·나씨부인·벽암대사·홍수장군·백마장군·오방신장·매바위·남한산성군웅·별상장군 등 10명의 무속신을 모시고 있다.



청량당 대문,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청량당에는 이회와 그의 처첩에 관한 설화가 다음과 같이 전해지고 있다. ‘이회는 조선 1624년 남한산성 축성 시 경비를 탕진하고 공사에 힘쓰지 않아 기일 내에 공사를 마치지 못했다는 모함을 받고 사형을 당하게 된다. 그의 처첩도 남편을 도와 성을 쌓기 위해 축성자금을 마련해 돌아오는 길에 남편의 소식을 듣고 강물에 투신하여 자살하였다. 그 후 그의 무고함이 밝혀져 수어장대 옆에 사당을 짓고 그와 처첩의 넋을 위로하게 되었다’고 한다.



청량당 사당,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청량당은 현재 사당과 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당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홑처마의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다. 중앙에는 사분합 띠살문을 달았고 좌우 칸에는 화방벽 위에 창문을 각각 내었다. 대문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규모로 홑처마의 맞배지붕으로 되어있다. 대문 중앙에는 2쪽 여닫이문을 달았고 문 위에 홍살을 장식하였으며, 문 좌측 칸에는 격자문이 달린 방이 있다. 현재 청량당은 201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의 민속경관의 주요 요소로 포함되어 있다.


청량당 내부, 2016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사당 내부에는 위패가 아닌 이회장군의 초상화를 중심으로 그 좌우에 그의 처첩妻妾과 벽암대사의 초상화가 걸려있다. 매년 청량당에서 열리는 도당굿은 청량당에 대한 원혼을 기리고 살아 있는 백성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기 위해 매년 정월 2일, 5월 2일에 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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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시대/ 조선시대(1624년)

    규모/ 1동 / 사당 3×2칸, 대문 3×1칸

    재질/ 목조

    주소/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780번길 107-63

    지정일/ 1972.05.04

    소유자/ 국유

    관리자/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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