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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

-포천 구 포천성당

등록문화재 제 271호

군부대가 지은 성당 옛 포천 성당




1956년 포천 어디서든 잘 보이는 왕방산 언덕에 포천 최초의 성당이 세워졌다.

건설을 이끈 이는 포천에 주둔한 군부대, 6군단의 이한림 장군.

훗날 건설부 장관을 역임한 그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다.




신유박해에 순교자를 내기도 한 포천에 성당이 없는 것을 알고

익명의 독지가가 기증한 1천여 평의 대지에 공병 부대원들을 동원해 공사를 시작했다.

포격에 무너지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튼튼한 화강암으로 지어진 석조 성당이다.

장군의 세례명 ‘가브리엘’을 딴 별칭이 붙은 성당은 이후 수십 년간

포천 신앙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그러던 1990년, 불행한 사건이 터졌다.

어느 취객이 저지른 방화로 석조 외벽 외에 마루, 지붕 등 나무로 만든 모든 것이 불타버렸다.

1992년 12월 새 건물이 건립되었지만 옛 성당은

 군부대가 직접 건립한 석조 성당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곳이고

전쟁 직후의 석조 성당의 특징이 담긴 역사적 건축물이기 때문에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기로 한다.




2017년 옛 포천 성당 역시 최소한의 수리를 마쳤다.

종탑과 뾰족한 아치 창호, 단일 홀로 구성된 강당형 평면 등이 잘 보존된 옛 성당.

언덕 위에 세워진 돌 성당은 여전히 인자한 자태로 마을을 굽어보고 있다.




- 경기도 포천시 왕방로 191 등록문화재 제2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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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
자기소개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는 2016년 6월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울창한 숲과 산책로, 다양한 문화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기상상캠퍼스는 미래를 실험하고 상상하는 모두의 캠퍼스라는 미션과 함께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