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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백자청화 정부인 영광정씨 묘지 및 지석함 白磁靑畵 貞夫人 靈光丁氏 墓誌 一誌石函

경기도유형문화재 제264호





<백자청화 정부인 영광정씨 묘지 및 지석함>은 2006년 김포시 운양동에서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로 이장하는 과정에서 출토되었다. 묘지의 피전자被傳者는 경기수군절도사를 지낸 정극근丁克勤의 손녀이자 신숙주申叔舟의 둘째 아들 신면申㴐의 부인인 영광정씨靈光丁氏(1437~1497)이다.  


백자청화 정부인 영광정씨 묘지(1), 묘지(2), 묘지(3), 묘지(4),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묘지는 총 4매로 장방형의 판형이며, 해정한 해서체로 쓰여졌다. 묘지명 ‘유조선정부인정씨지묘有朝鮮貞夫人丁氏之墓’를 제외하고 총3장의 측면에는 각각 일장一張·이장二張·삼장三張 순서가 적혀있다. 전면에는 영광정씨의 아버지와 어머니, 조부 등 가족에 대한 내용과 묘주의 성품, 혼인, 이력사항, 자녀에 관한 내용이 가로12자, 제로13~16자의 글자배열로 쓰여있다. 또한 출토당시에 수정구슬이 함께 출토된 것으로 볼 때 상당한 품격을 갖추어 매장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백자청화 정부인 영광정씨 묘지 지석함,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500년 이상의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묘지는 지석함과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상태가 상당히 양호하고 글씨의 판독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백자청화 정부인 영광정씨 묘지 및 지석함은 묘지와 지석함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유물 자체로서 완결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피전자가 여성인 묘지명이 흔치 않은 상황에서 조선전기 묘지명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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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조선시대(1497년)

    규모/ 지석 4점, 지석함 1점

    / 지석 19.5×27×2.7cm

    / 지석함 외부 20×45×60cm, 내부 7×20×30cm

    재질/ 도자기(백자, 화강암)

    주소/ 화성시 향남읍 토화길 70

    지정일/ 2011.10.04

    소유자/ 송헌문화재단

    관리자/ 송헌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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