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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입사장 入絲匠

경기도무형문화재 제19호






바탕에 아무런 장식을 하지 않은 단색의 기물은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지만, 밋밋하고 지루하다. 인류는 지각이 발달하면서 민무늬의 바탕에 무언가를 표현하고 그것에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다. 그래서 문양이 탄생하였고, 인류는 다양한 재료에 장식적, 상징적 목적으로 문양이나 도상을 그리거나 새기고, 색감을 더했다.

금속 재질에는 그림을 그리거나 색깔을 칠하기 어렵다. 그래서 끌을 이용하여 점, 선, 면을 새긴 다음, 그래서 생긴 홈에 금은의 실이나 판을 박아 넣어 문양이나 도상을 표현했다. 이를 입사공예入絲工藝라 부르고, 그 장인을 입사장이라 한다.


연화문경대, 연화초문자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삼라만상 ©보유자 제공


입사공예는 섬세하고 아름답다. 금속성의 바탕에 금은의 광채가 더해져 화려하면서도 품격이 있다. 금속에 홈을 내고 거기에 그림을 박는 작업이기에 은근한 끈기와 단아한 정신이 요구된다. 백제가 만들어 왜국의 왕에게 선사한 칠지도(일본 국보)를 비롯하여 청동제은입사정병(국보 92호) 등 국보 3점, 청동제은입사향완(보물 778호) 등 보물 4점이 현재 국보급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입사공예를 ‘금속공예의 정화’라 부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예품으로 들고 있다.


보유자 이경자 ©보유자 제공


보유자 이경자는 조선시대 마지막 입사장이었던 이학응李鶴應 선생의 제자로, 스승에게서 전수받은 전통 은입사銀入絲 공예의 맥을 잇고 있다. 장신구에서부터 벽장식, 옥외 공간 장식에 이르기까지 전통공예와 현대 금속 공예를 접목시키는 다채로운 시도로 입사의 지평을 넓혀 나가고 있으며, 심혈을 기울여 복원·재현한 은입사 공예품 200여 점은 현재 전국 12개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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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주소/ 안성시 보개면 너리굴길 3

    지정일/ 1997.09.30

    보유자/ 이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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