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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안성_안성남사당공연장

안성을 흥겹게 뒤흔드는 민속공연의 장



‘남사당’이란 조선 후기 장터와 마을을 다니며 춤과 노래, 곡예를 공연하던 단체를 말한다. 전문 공연예술가로 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 연예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남사당. 최초 발생지는 안성 서은면 청룡리의 청룡사이며, 이곳의 남사당을 ‘안성 남사당’이라고 불렀다. 그들은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풍물놀이, 버나놀이, 살판, 어름, 덧뵈기, 덜미 등 여러 가지 놀이와 기예로 서민들에게 신명을 전달했다.




바우덕이(김암덕)는 조선 고종 대 실존한 인물로, 최초로 15세에 꼭두쇠로 추대되어 단체를 이끌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여자였는데도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얻었으며 남사당패에서 온갖 기예를 자랑했다고 한다. 당시 흥선대원군은 경복궁을 중건하고 있었는데, 바우덕이 안성남사당패가 최고의 공연을 펼쳐 노역자들을 기쁘게 해주었다고, 감사의 표시로 당상관 정3품의 벼슬에 해당하는 옥관자를 수여하였다.




남사당 전통 문화와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2001년부터 매해 10월에 열린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 축제에선 전통연희, 바우덕이 창작극, 남사당 바우덕이 공연, 해외 민속공연단 초청 공연 등을 볼 수 있으며, 지금은 안성의 대표 축제이자 한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남사당 놀이는 축제 때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4월에서 11월까지 안성맞춤랜드 내 남사당공연장에서 주말마다 상설 공연이 열리기 때문이다. 남사당공연장이 있는 ‘안성맞춤랜드’는 아이들과 찾기 좋은, 안성 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문화 휴양 공간이다.




10만 평이 조금 넘는 부지에 사계절 썰매장, 천문과학관, 편백나무숲, 공예문화센터, 야생화 단지, 캠핑장, 수변공원 등을 갖추고 있어 한 번의 방문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전시나 체험 내용에 따라 입장료를 내야 하는 장소도 있지만, 안성맞춤랜드 자체에는 입장료가 없다. 올해 11월, 안성맞춤랜드에서 청록파 시인 박두진 문학관을 개관하면서 인문학적인 볼거리가 하나 더 늘어났다. 가족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취향을 포용하는 안성맞춤랜드. 이곳을 둘러보니 안성시의 슬로건이 생각난다. 우리 가족에게 ‘안성맞춤.’



글과 사진_김선주(일부 사진: 안성 남사당공연장 제공)



홈페이지 anseong.go.kr/tourPortal/namsadang/main.do

information

  • 안성남사당공연장

    A/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남사당로 198-2

    T/ 031 678 2673 (안성맞춤랜드)

    O/ 상설공연 3-11월 매주 토(16:00), 일(14:00)

    H/ anseong.go.kr/tourPortal/namsadang/main.do

    I/ 상설공연 입장료 성인 10,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2,000원

    P/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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