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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과천 무동 답교놀이 果川 舞童 踏橋놀이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4호





과천 지방에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정조가 억울하게 죽은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顯隆園으로 행차할 때, 과천의 부락민들이 나이 어린 소년을 뽑아 여장을 시켜 남자의 어깨 위에 태우고서 춤과 재주를 부리는 놀이, 즉 무동舞童놀이를 펼쳐 그의 효행을 찬양하고 능행길을 환송했다고 한다. 무동놀이와 정월대보름에 풍년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동네 다리 위를 오가던 답교踏橋놀이가 더해진 것이 과천 무동 답교놀이이다.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명맥이 끊어졌으나, 1981년 이윤영李允榮 과 과천 지역민들이 참여한 과천민속보존회에서 전체적인 시나리오를 복원하였다. 1982년 제23회 전국민속예술공연대회에 문예진흥원장상을 수상 하면서, 과천을 대표하는 민속놀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공연 모습, 2017 ©과천시


이후 복원된 원형에 무동춤과 농악이 보강되고, 과천의 또 다른 민속놀이인 지신밟기, 당나무고사, 선소리놀이, 우물고사, 마당놀이 등이 더해져 다채로운 내용으로 조금씩 바뀌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길을 안내하는 길라집이와 농기와 영기를 든 기수를 선두로 호적·꽹과리·징·제금·장구·북·소고 등으로 편성된 농악대가 뒤따르고 그 뒤를 잡색과 무동들이 따른다. 놀이는 당나무고사, 지신밝기와 우물고사, 다리고사, 마당놀이, 선소리 답교, 무동 답교놀이, 마무리 및 소원빌기 순으로 연행된다.


보유자 오은명 ©보유자 제공


과천 무동 답교놀이는 전문 국악인 오은명이 가세하며 과천 무동 답교놀이의 내용과 구성이 풍부해졌다. 2010년 놀이패의 지휘자격인 상쇠 보유자로 오은명이 지정되었으며, 그녀를 주축으로 과천 무동 답교놀이를 전수하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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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주소/ 과천시 문원로 40-1

    지정일/ 2005.02.07

    보유자/ 과천 무동 답교놀이 보존회

    / 오은명(20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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