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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또바기 독서회

인문쟁이 탐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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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또바기 독서회


자유 서평 합평이 있던 날 현장스케치!


▲자유 서평 합평 중인 또바기 독서회 회원들


▲서평에 필요한 책을 읽고 있는 회원의 도서목록


광명 중앙도서관에서 또바기 독서회 활동 중인 회원들의 자유 서평 합평이 있던 날, 서평 합평을 경청하고 왔습니다. 광명 중앙도서관에서 활동 중인 독서회는 유아 독서프로그램 씨앗 독서회, 바른 책 읽기 습관 새싹 독서회, 늘 푸른 독서회, 은행나무 독서회, 또바기 독서회가 있습니다.



종류

대상

일시

씨앗 독서회

유아 6~7세(20명)

매월 2, 4주 수요일 15:00~17:00

새싹 독서회

초등학교 1~2학년생(25명)

매월 1, 3주 토요일 14:00~16:00

늘푸른 독서회

초등학교 3~4학년생(25명)

매월 1, 3주 토요일 14:00~16:00

은행나무 독서회

초등학교 5~6학년생(25명)

매월 2, 4주 토요일 14:00~16:00

또바기 독서회

광명시 거주 성인 남·여

매월 2, 4주 목요일 오전 10~12시

▲광명도서관 독서회 안내(문의 푸름이 어린이도서관 02-2680-5424)


또바기 독서회는 연간 도서목록을 선정하여 독서한 후 토론을 하며, 문학기행, 문집발간 등 다양한 문학 활동을 합니다. 순우리말 '또바기'는 늘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한결같다는 의미가 담긴 말이라고 하네요. 회원들이 독서와 토론을 겸한 도서목록을 미리 의견수렴 후 정해진 도서는, 연간 약 20여 권 정도입니다.



▲2015년 토론 도서 목록


▲또바기 독서회 회원이 쓴 서평


필자가 간 날은, ‘서평쓰기’ 특강으로 “5강, 자유 서평 합평” 이 진행되었는데, <생각 정리의 기술> (북바이북 출판사)을 쓴 저자 황선애 강사와 함께 또바기 독서회 회원들이 써온 서평을 낭독 후 자유 합평이 이루어졌습니다.
황선애 강사는 대학에서 독일 문학을 전공했고,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서평 쓰기 모임을 꾸준히 하면서 코칭과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번역가로도 활동하며 한국문학과 문화 잡지를 영어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고, 이광수, 장정일, 신채호의 소설을 영어로 번역했습니다.

▲서평한 책을 보여 주는 또바기 독서회 강정희 회장

▲또바기 회원이 쓴 "행복" 시를 낭독 중인 황선애 강사


<왕의 딸을 이야기하다> 신명호의 조선 공주 실록 읽고

-남궁○희 독서회원 서평

문단 나누기, 구체적으로 쓰기, 서평에 본인의 생각을 넣을 필요 없다. 인문학을 얘기할 때 대학 리포트 쓰듯이 쓰면 재미없다.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요약해 스토리텔링 화하라.

나는 입으로 걷는다

-강○희 독서회원 서평

주인공에 대한 소개를 더 구체적으로 썼으면 좋겠다. 불필요한 내용 줄이기, 핵심적인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 짧은 마무리가 아쉽다.

쓴맛이 사는 맛을 읽고

-김○희 독서회원 서평

작가 소개 필요, 지은이와 엮은이 구분하기, 난해한 표현법도 쓰고자 하는 노력이 보기 좋다.

▲서평에 대한 황선애 강사의 평

회원들이 쓴 서평 낭독 후, 황선애 강사가 좋은 점, 개선할 점을 일일이 평해 주었는데, 회원들이 앞으로 서평 쓸 때 많은 참고가 될 듯합니다. 서평을 써보지 못한 필자는 서평 공부 후 서평을 써보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남의 글을 많이 읽어보니 내 글 쓰는 스타일이 달라졌다. 앞으로도 독서회 활동하며 글을 계속 쓸 생각이다.
*5주 특강이 너무 짧아 아쉽다. 보는 눈, 읽는 눈, 쓰는 눈에 대한 갈증이 항상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좋은 선생님 특강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으나 여전히 글쓰기는 힘들다.
*서평의 틀에 맞추다 보니 글쓰기가 더 힘들었지만 글쓰기에 대한 희망과 용기가 생겼다.
*서평 쓰기를 배워 좋았고 글쓰기 나침반이 되었다.
*편독이 심했는데 특강을 듣고 나서 글쓰기가 늘어 희망이 엿보여 기쁘다.
*서평 특강을 듣고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과 서평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
*서평은 안 써봐 독후감 수준이었는데, 다른 사람의 서평을 보며 도입부가 매우 중요하다 는 걸 깨닫게 되었다
*백일 글쓰기를 하면서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글쓰기가 는 것 같다.
*퇴고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책을 읽고 공감된 부분을 매끄럽게 마무리하고자 했는데 결말 쓰는 게 어려웠다.

▲종강 후 독서회원들의 소감

5주간의 서평 특강 종강에서 독서회원들의 느낀 소감을 발표 후, "서평은 본인 스타일에 맞춰 쓰는 게 더 중요하다. 좋은 글을 많이 읽고 많이 써 보아라. 특강을 통해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가짐(동기부여)이 생기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즐겁게 수업하며 나 역시 배운 바가 많다." 황선애 강사의 덕담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문학 활동 신동엽 문학관으로 문학 기행을 간 또바기 독서회원들

▲또바기 독서회 아홉 번째 문집

또바기 독서회는 1년에 한 번씩 전국 각지에 있는 문학관으로 문학기행을 가 작가의 발자취와 작품 세계를 탐방합니다. 또한, 2015년 아홉 번째 문집에 이어, 열 번째 문집, 열 번째 아기의 탄생이 2016년 2월에 있을 예정입니다.
필자는 10년이 넘도록 토론을 겸한 독서회 활동을 하고 싶으나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 같지 않은 핑계를 대며 아직 독서회 활동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어휘력이 떨어지고, 독서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는데도 선뜻 시도하지 못하는 건 아무래도 게으름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어머니로, 한 남자의 아내로, 한 가정의 며느리로 일인 다역을 하며 살아가면서도 바쁜 시간 쪼개가며 슬기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또바기 독서회 회원분들의 모습은 너무도 멋져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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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중앙도서관
경기도 광명시 원광명안로 48
☎ 02-2680-6523~7
2016.01.04




경기 구애란

[인문쟁이 1,2기]


구애란은 경기도 광명시에서 살고 있고, 전하고자 하는 취재 현장은 전국 어디든 마다치 않고 발 빠르게 취재현장을 뛰어다닌다. 각 정부부처 정책기자단을 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고인 물이 되기 싫어서 늘 흐르는 물이 되고자 노력하는 필자처럼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성실히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관심이 많다. 주변에 무료 인문학 강의가 많은데도 정보를 알지 못해 강의를 못 듣는 분들을 위해 인문학강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원하게 되었다. 더불어 필자 역시 인문학과 인문정신을 배울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어 벌써부터 설렌다. ren07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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