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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민영환선생 묘 閔泳煥先生 墓

경기도기념물 제18호





일제에 의한 을사조약乙巳條約(1905)에 항거하여 자결 순절한 민영환閔泳煥(1861~1905)의 묘이다. 민영환은 여흥민씨驪興閔氏로 1878년(고종15)에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거쳐 1895년 주미전권대사에 임명되었다. 1896년(고종33)에는 특명전권공사로 임명되어 러시아의 황제 니콜라이 2세의 대관식에 참석하였다. 다음해에는 영국·독일·러시아·프랑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 등 6개국 특명전권공사가 되어 각국을 방문하여 서양의 발전된 문물제도와 근대화 모습을 직접 체험하였다.


민영환선생 묘,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민영환선생 묘 전경,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민영환선생 묘비,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귀국 후에는 독립협회를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활동을 하였다. 그러나 날로 심해지는 일본의 내정간섭에 항거하여 친일내각과 대립하였기 때문에 한직인 시종무관으로 좌천당했다. 1905년(고종42) 일제가 을사조약을 체결하여 외교권을 박탈하자 조약에 찬동한 5적의 처형과 조약의 파기를 요구하였다. 그러나 뜻이 이루지 못한 채 국민과 각국 공사 그리고 황제에게 고하는 3통의 유서를 남기고 자택에서 자결하였다. 시호는 충정忠正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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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1905년

    규모/ 1기

    / 단분, 상석 1기, 향로석 1기, 문인석 1쌍, 묘비 1기, 신도비 2기

    주소/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544-7

    지정일/ 1973.07.10

    소유자/ 사유

    관리자/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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