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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전주이씨 서원군파 묘역 全州李氏 瑞原君派 墓域

경기도기념물 제117호





서원군瑞原君은 태종의 제2남인 효령대군의 둘째 아들이다. 이 묘역은 효령대군의 5세손인 이신성李愼性(1552~1596)과 그의 아들 이목李楘(1572~1646), 손자 이지항李之恒의 묘이다. 원래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에 있던 것을 1937년 조선총독부가 서원군파 묘역의 땅을 강제로 매입하여, 1938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으로 강제로 이장하게 되었다. 이후 분당지구에 대한 신도시 개발 계획상 이장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1992년 발굴조사 후 현 위치로 2차 이장을 하여 오게 된 것이다. 2차에 걸친 이장으로, 특히 1차 이장 시에 묘역이 심하게 현상 변경되었다. 세분의 묘역은 현재 종렬로 배열되어 있으며, 신도비 2기는 묘역 입구에 배치되어 있다.


전주이씨 서원군파 묘역 전경,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이신성의 묘역에는 묘비, 상석, 향로석과 망주석·문인석이 각 1쌍씩 있고, 묘역 입구에 신도비가 있다. 묘비는 이수귀부螭首龜趺 형태인데 이수와 비신은 하나의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이수에는 한 마리의 이무기가 한발로 여의주를 움켜쥐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신도비는 이수귀부 형태이고, 이수에는 두 마리의 이무기가 여의주를 다투는 형상으로 그 조각수법이 매우 뛰어나다. 비문은 김상헌金尙憲이 찬하고, 오준吳竣이 썼으며, 김광현金光炫이 전액篆額을 썼다.


이신성 묘, 1992 ©고려대학교 박물관


전주이씨 서원군파 묘역 전경, 1992 ©고려대학교 박물관 


이신성 묘,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이지항 묘,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이목의 묘역에는 묘비, 상석과 망주석·문인석이 각 1쌍씩 있고, 신도비는 묘역 입구 이신성 신도비 옆에 위치하고 있다. 묘비는 이수방부螭首方趺 형태이고, 비문 후면에는 후손 이돈영李敦榮이 찬한 노량진 선영에 대한 묘역 형세 및 위치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으며 1855년(철종6)에 건립된 것이다. 


이신성과 이목의 신도비,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신도비는 팔작옥개석八作屋蓋石·비신·기대로 구성되어 있고, 비문은 남구만南九萬이 찬撰하고 윤덕준尹德駿이 전액을 써서 1706년(숙종32)에 건립된 것이다.

이지항의 묘역에는 묘비, 상석과 문인석 1쌍이 있을 뿐이다. 묘비는 연수방부蓮首方趺 형태로 하나의 화강암 석재로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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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조선시대

    규모/ 일원

    / 묘 3기(이신성·이목·이지항), 신도비 2기

    주소/ 안성시 보개면 북좌리 산8-2

    지정일/ 1989.12.29

    소유자/ 전주이씨 서원군파 종친회

    관리자 / 전주이씨 서원군파 종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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