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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정연 묘역 鄭淵 墓域

경기도기념물 제139호





조선 태종·세종 대의 문신인 정연鄭淵(1389~1444)의 묘이다. 정연은 1405년(태종5) 생원시에 합격하고 음보로 지평에 재직 중 당시 태종의 신임을 받던 영의정 하륜河崙의 비행을 탄핵한 일로 순금사에 내려져 국문을 받았으나 속죄되어 풀려났다. 도관·정랑을 거쳐 1420년(세종2) 사헌부 장령에 승진되었다. 1430년(세종12) 천추사에 임명되어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이후 이조판서·병조참판·형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1442년(세종24) 사은겸주문사가 되어 다시 명나라에 파견되었다. 시호는 정숙貞肅이다.


정연 묘역 전경,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묘역의 봉분은 단분單墳으로 부인 단양우씨丹陽禹氏와의 합장묘이다. 봉분의 형태는 하단을 전면과 좌·우면에 장대석으로 호석을 둘렀는데 방형에 가까운 장방원형분長方圓形墳이다. 봉분 앞에는 연수방부蓮首方趺 형태의 묘비 2기가 나란히 배열되어 있다. 우측이 정연의 묘비로 1444년(세종26)에 건립된 것이고, 좌측이 부인의 묘비로 1445년에 건립된 것이다. 묘비 앞에는 상석이 각각 배치되어 있고, 보조의 상석은 좌우로 배치하여 놓았다. 묘역은 전체적으로 장대석을 이용한 계체석階砌石을 2단으로 구성해 계절階節과 배계절拜階節로 구분하고 있다.


정연 묘비,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문인석,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묘역 배계절에는 좌우에 복두공복형幞頭公服形 문인석 2쌍이 배열되어 있다. 호석을 두른 장방원형분·연수방부형 묘비는 조선전기의 전형적인 묘제墓制 양식이다. 한편, 최근에 장명등을 새로이 설치하였고, 계체석을 한 단 더 조성하였으며, 묘역의 뒤편에는 다른 묘역과 분리시켜 보호할 목적으로 벽돌과 시멘트를 이용해 담장을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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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시대/ 조선시대

    규모/ 1기

    / 단분, 묘비 2기, 상석 2기, 향로석 1기, 장명등 1기, 보조상석 2기, 문인석 2쌍, 계체석

    주소/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744

    지정일/ 1993.06.03

    소유자/ 영일정씨 종중

    관리자/ 영일정씨 종중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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