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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다음의 목적을 위하여 개인정보를 처리합니다. 처리하고 있는 개인정보는 다음의 목적 이외의 용도로는 이용되지 않으며 이용 목적이 변경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18조에 따라 별도의 동의를 받는 등 필요한 조치를 이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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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민원사무 처리
민원인의 신원 확인, 민원사항 확인, 사실조사를 위한 연락·통지, 처리 결과 통보 등의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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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단’이 제공하는 교육/행사에의 참여
2. ‘재단’이 운영하는 공간(공연장, 기타)의 대관 예약
3. ‘재단’이 운영하는 박물관, 미술관 등의 단체관람 예약
4. ‘재단’이 운영하는 뮤지엄숍 상품 구매 시 쿠폰 서비스의 제공
5. ‘재단’에서 실시하는 이벤트에 대한 정보 제공
6. 뉴스레터, 알림톡 발송 등 회원이 허용한 범위 내에서‘재단’의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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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각각의 개인정보 처리 및 보유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지씨 멤버스’ 회원 가입 및 관리, 서비스 이용 :‘재단’ 통합 홈페이지 가입 시부터 탈퇴 시까지 보관하되 휴면 고객으로 전환 후 5년 이내에 활동회원으로 전환되지 않으면 삭제 처리합니다. 다만, 다음의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해당 사유 종료 시까지
1) 관계 법령 위반에 따른 수사·조사 등이 진행 중인 경우에는 해당 수사·조사 종료 시까지
2) 홈페이지 이용에 따른 채권·채무 관계 잔존 시에는 해당 채권·채무 관계 정산 시까지
2. 민원사무 처리 : 민원처리 종료 후 3년
3. 온라인 결제 및 재화 등의 공급에 관한 기록 : 처리일로부터 5년
4. 지지씨 멤버스 쿠폰 발급 및 사용에 관한 기록 :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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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순 변심으로 정보 복구 희망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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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분리보관은 주 DataBase에서 분리하여 별도 저장장치에 보관됩니다.
③ 휴면상태의 회원이 홈페이지 로그인 시도 시 휴면회원임을 고지하고 휴대폰 점유인증을 통해 활동 상태로 복구 가능합니다.
‘재단’은 정보 주체의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지 아니합니다. 다만, 정보 주체의 동의, 법률의 특별한 규정 등 개인정보 보호법 제17조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합니다.
재단은 개인정보 처리업무를 제3자에게 위탁하지 아니합니다. 다만, 원활한 개인정보 업무처리를 위하여 위탁계약 체결 시 바로 본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공개하고, 개인정보 보호법 제17조에 따른 동의 절차 및 제26조에 따른 처리제한 절차를 이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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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정보 열람 요구
2. 오류 등이 있으면 정정 요구
3. 삭제요구
4. 처리정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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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제1항에 따른 권리 행사는 정보 주체의 법정대리인이나 위임을 받은 자 등 대리인을 통하여서 하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규칙 별지 제11호 서식에 따른 위임장을 제출하셔야 합니다.
④ 개인정보 열람 및 처리정지 요구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35조 제4항, 제37조 제2항에 의하여 정보 주체의 권리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⑤ 개인정보의 정정 및 삭제 요구는 다른 법령에서 그 개인정보가 수집 대상으로 명시되어 있는 경우에는 그 삭제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⑥ ‘재단’은 정보 주체 권리에 따른 열람의 요구, 정정·삭제의 요구, 처리정지의 요구 시 열람 등 요구를 한 자가 본인이거나 정당한 대리인인지를 확인하며, 이를 위해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신분증명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⑦ 정보 주체는 개인정보 보호법 등 관계 법령을 위반하여 ‘재단’이 처리하고 있는 정보 주체 본인이나 타인의 개인정보 및 사생활을 침해하여서는 아니 됩니다.
재단’은 다음의 개인정보 항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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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수항목 : 성명, 아이디(전자우편 주소), 비밀번호, 거주지, 관심 기관
· 선택항목 : SMS 수신, 뉴스레터 수신
2. 민원사무 처리(상담 게시판)
· 필수항목 : 성명, 휴대폰, 전자우편 주소
3. 교육/행사 참여
· 필수항목 : 참가자 이름
· 선택항목 : 성별, 출생 연도, 전화번호
4. 대관 신청
· 필수항목 : 전화번호, 이름
· 선택항목 : 단체명
5. 단체관람 신청
· 필수항목 : 인솔자 이름, 전화번호
· 선택항목 : 주소지, 출생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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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기록, 방문기록, 불량 이용기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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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정보 주체로부터 동의받은 개인정보 보유 기간이 지나거나 처리목적이 달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법령에 따라 개인정보를 계속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개인정보(또는 개인정보파일)를 별도의 데이터베이스(DB)로 옮기거나 보관 장소를 달리하여 보존합니다.
③ 개인정보 파기의 절차 및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파기 절차
· ‘재단’은 파기하여야 하는 개인정보에 대해 개인 정보책임자의 책임하에 내부방침 및 관련 법령에 따라 안전하게 파기합니다.
· ‘재단’은 파기 사유가 발생한 개인정보를 선정하고, ‘재단’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의 승인을 받아 개인정보를 파기합니다.
2. 파기방법
· ‘재단’은 종이에 출력된 개인정보는 분쇄기로 분쇄하거나 소각을 통하여 파기합니다. 전자적 파일 형태의 정보는 기록을 재생할 수 없는 기술적 방법을 사용합니다.
① ‘재단’은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1. 관리적 조치 : 내부관리계획 수립·시행, 정기적 직원 교육 등
2. 기술적 조치 : 개인정보처리시스템 등의 접근 권한 관리, 접근통제시스템 설치, 고유 식별정보 등의 암호화, 보안프로그램 설치
3. 물리적 조치 : 전산실, 자료보관실 등의 접근통제
② ‘재단’은 해킹 등에 대비하여 다음과 같은 대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1. ‘재단’은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컴퓨터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백신 프로그램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며 갑작스러운 바이러스가 출현할 경우 백신이 나오는 즉시 이를 제공함으로써 개인 정보가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2. ‘재단’은 암호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네트워크상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는 보안장치(SSL)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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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재단’은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업무를 총괄해서 책임지고,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한 정보 주체의 불만 처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를 지정하고 있습니다.
▶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 성 명 : 이영진
- 직 책 : 경영본부장
- 직 급 : 본부장
- 연 락 처 : 031-231-7203
- 전자우편 :
※개인정보 보호 담당 부서로 연결됩니다.
▶ 개인정보 보호 담당 부서
- 부 서 명 : 통합홍보팀
- 담 당 자 : 황록주
- 연 락 처 : 031-231-7261
- 전자우편 : webmaster@ggcf.or.kr
② 정보주체께서는‘재단’의 서비스(또는 사업)를 이용하시면서 발생한 모든 개인정보 보호 관련 문의, 불만 처리, 피해구제 등에 관한 사항을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 및 담당 부서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재단’은 정보 주체의 문의에 대해 바로 답변 및 처리해 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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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정보 열람 청구 접수·처리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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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 당 자 : 황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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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경기문화재단
Sound Party
양평_육근병 작가의 작업실
육근병의 세상을 보는 눈
육근병 작가는 30대였던 80년대 후반부터 당시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던 미디어아트의 아이콘이었다. 89년 상파울로 비엔날레, 95년 리옹비엔날레 그리고 92년 카셀도큐멘타에 참여하며 한국이라는 곳에도 현대미술이 있다는 것을 알렸던 작가다. 특히 5년마다 열리는 독일의 카셀도큐멘타에는 한국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참여하며 ‘제2의 백남준’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20년 동안 한국 작가가 참여하지 못하다 2012년에서야 3명이 참여하게 된 것만 봐도 당시 육근병 작가의 성취와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한국 미술이 세계와 동시대성을 획득한 지가 이미 오래고 최근의 성과가 눈부시지만 카셀도큐멘타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전시에 참여했던 육근병 작가의 활약상은 현재의 시점에서 더욱 경이롭다. 분명 작가는 당시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아이돌’이었음이 틀림없다.
육근병 작가의 대표 아이콘은 ‘눈’이다. 처음 세계가 주목했던 그의 작품 또한 눈이 중심이 되는 비디오 설치 작업이었다. 무덤 같은 흙더미에 비디오 모니터를 설치하고 그 모니터를 통해 눈이 세상을 바라보는 형식의 작업이었다. 무덤 속 누군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듯, 혹은 무덤 자체가 하나의 객체가 되어 세상을 응시하는 이 작품은 관객들로 하여금 섬뜩함을 느끼게 했을 것이다. 삶과 죽음의 경계, 마치 유령처럼 비디오가 바라보는 관객과 작품 사이의 경계는 작품이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소통의 대상이며 체험해야 하는, 반대로 작품을 통해 스스로를 돌이켜보도록 하는 상호소통적인 작품이었다. 이후로도 작가는 이 ‘눈’을 통해 자신이 보는 세상을 새롭게 제시하며 관객들과 눈을 마주치게 했다. 리옹 비엔날레에 출품했던 <The Sound of Landscape+eye for Field Survival is History 1945-1995 "time in the time">에는 역사적인 사건들이 비디오 다큐멘터리 식으로 전개되며 화면 상단에서 눈 하나가 그것을 내려다보는 영상작품이다. 비디오 영상은 전쟁과 자연의 약육강식 등 디지털화되기 이전의 세계 곳곳에서 수집한 영상 자료를 모아 ‘생존은 역사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당시 미디어아트로 세계를 누비던 백남준 선생과 비디오를 통해 여러 가지 형식 실험을 하던 다른 작가들과 달리 육근병 작가는 영상을 통해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며 나아가 미디어라는 특수한 형식을 통해 작가와 작품, 관객과 작품, 관객과 작가가 만나는 다자간 소통 방식을 만들 수 있었다. 작품 또한 한국에서만 소통되는 내용을 넘어 세계 각국의 언어나 상황에 기반한 보편적 해석이 가능했기에 설명과 번역이 필요 없는 국제성을 지니고 있었다.
그런 작가가 지난 2012년 국내에서는 오랜만에 일민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2015년 경기문화재단 G-오픈스튜디오 '옆집에 사는 예술가‘에 참여해 자신의 작업실을 개방했다. 이미 11년째 살며 작업하고 있는 그의 스튜디오는 경기도 양평군 용천리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설매재자연휴양림에 포함되어 있다. 99년 국내 개인전 이후 국내 활동이 뜸했던 만큼 많은 이들이 작가가 오랜 침묵을 깨고 활동을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작가는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오고 있었고 한국과 일본의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기도 했다. 작가의 작업실 한편에는 작가가 직접 쓴 ’九牛一毛구우일모‘가 걸려있는데 이것이 작업을 하는 모티프가 된다고 작가는 설명했다. ’아홉 마리 소의 털 한 가닥‘은 특수한 거대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특별하지 않은 개개인의 삶의 역사를 고민한다는 뜻이며 이는 작가가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작가의 예술은 특별하고 특수한 거대 담론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삶에 대한 관심, 결국 인간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작업한다는 의미다.
이렇듯 자연과 시간 그리고 그 시간들이 모인 역사에 포커스를 맞추고 작업하는 작가는 일민 미술관의 개인전에서 이전 작업과 함께 새로운 작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양평 작업실에서 접한 자연을 작품에 담는 영상, 사진 작업이 그것이다. 자연 풍경 한 컷을 찍기 위해 작가는 여러 번 같은 장소를 찾아가 탐색하고 그 풍경을 담을 때를 기다렸다. 그리고 그곳을 찾아간 시간들, 그곳을 바라보았던 시간들을 한 화면에 텍스트로 표현한다. 그렇게 풍경 하나도 작품으로 담을 때를 기다리고 지켜본 작가는 여러 시간을 경험하고 축적한 후 대상을 체화하듯 작업을 진행한다. 이는 화가가 붓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그리는 대상을 체화하는 것과 유사한 과정으로 단지 가서 있는 것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고 오는 것과는 다르다. ‘자연과 세상은 언제나 끊임없이 변화 한다.’ 그래서 같은 장소를 가더라도 언제나 다른 것을 보는 작가는 자신 내부에서 ’이것이다.‘ 라고 결정할 때까지 계속해서 한 대상을 탐구하고 관찰하는 것이다. 오픈 스튜디오에서 작가는 그러한 자신의 작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필자가 궁금했던 것은 99년부터 진행하던 뉴욕의 UN 본부 프로젝트가 왜 멈추어졌는지었는데, 2013년 다시 재개된다는 일부 기사도 있었지만 이 프로젝트의 향방이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했다. 작가는 99년 시작해 계획하던 프로젝트가 2001년 9/11 사건으로 인해 모든 것이 멈추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를 다시 실행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라고 했다. 작가의 스튜디오에 걸려 있는 99년 제작된 UN 프로젝트 포스터에는 UN 회의장 외벽을 비디오 프로젝션 매핑으로 작가의 아이콘인 눈으로 뒤덮고 있었다. 소위 ’미디어 파사드‘라는 프로젝션 방식을 99년에 대형 스케일로 구현하려 했었다는 것이다. 당시만 해도 고휘도 프로젝터는 엄청난 고가였고 그러한 대형 프로젝트의 선례를 찾기 힘들 때였다. 국내에서 2010년 이후 미디어 파사드가 활성화된 것을 생각한다면 작가의 생각은 이미 십수 년을 앞서가고 있었던 셈이다.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작가의 행보를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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