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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화성_제부도 아트파크

개의 컨테이너가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하다


제부도 해안길에 줄지어 있는 횟집과 칼국수, 조개구이집들을 둘러보다가 독특한 컨테이너가 눈에 띄었다. ‘제부도 아트파크(Jebudo Art Park)’라고 쓰인 이 건물은 제부도의 아름다운 바다와 예술과 문화를 함께 감상하자는 취지로 세워진 문화예술전시 공간이다.



총 6개의 컨테이너는 전시, 조망, 휴게, 이벤트 등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공통으로 제부도의 바다를 높이와 각도에 따라 다양하게 조망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바다를 향해 있는 면은 유리로 막아놓아 전망하기 좋았고, 같은 층의 컨테이너는 서로 연결이 되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바다 앞에서 멋진 기념사진을 촬영하러 온 커플이 컨테이너를 사이에 두고 숨바꼭질하는 광경도 목격할 수 있었다.




제부도 아트파크에 이끌려 들어왔지만, 그 앞의 해안산책로도 여행자의 시선을 잡아둔다. 바다를 상징하는 듯한 푸른 색상의 이정표, SNS의 화면을 그대로 캡처한 듯한 포토존, 누워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하늘의자, 제부도의 바다에 앉은 듯한 경관벤치, 워터워크 등 제부도가 예술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경기도와 화성시, 경기창작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디자인과 건축, 예술로 고유한 경관자원을 회복하고 문화예술섬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부도 명소화 사업을 함께 진행해왔다.




그중 하나가 제부도 아트파크였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자연과 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기는 디자인은 좋은 결실을 맺었다. 제부도 아트파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열린 ‘2017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프로젝트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았다. 경관벤치와 워터워크의 수상으로 2관왕에 오른 제부도는 공공디자인의 우수성을 국제 무대에서 입증받은 셈이다. 각각의 명소들(워터워크, 경관벤치, 아트파크)이 모여 제부도는 명실상부한 문화예술섬이 되었다. 6개의 컨테이너가 모여 하나의 예술 작품인 제부도 아트파크가 된 것처럼 말이다.


제부도는 서해의 낙조가 아름다운 섬이다. 데크를 걸어가면서 감상하거나 경관벤치에 누워서 즐길 수도 있다. 그중 이것만은 꼭 해보시라. 바다를 향해 펼쳐져 있는 제부도 아트파크 각각의 컨테이너에서 6번의 낙조를 감상하는 것. 제부도의 일몰을 다방면에서 감상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글과 사진_김선주

세부정보

  • 제부도 아트파크

    A/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190-2

    T/ 032 890 4816(경기창작센터)

    O/ 아트파크 관람 07:00-21:00 갤러리 11:00-17:00(매주 월·화 휴관)

    P/ 주차 가능

@참여자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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