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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오산_이안커피

누구나 이안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신의 선물’, ‘~출신의’, ‘~에 대한 전문가’, ‘이안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뜻하는 이안(IAN). 이안커피의 이성원 대표는 독서교육업체에서 20년 정도 근무했다. 2011년, 책과 관련된 사업을 하면서 ‘생각하는 나무’라는 마을 도서관 카페 사업을 기획하고 총괄하게 되었다. 워낙 커피에 대한 관심이 많고 좋아하던 분야라 커피 이론은 물론 바리스타, 로스팅까지 교육받았고 흥미를 느끼며 일을 했다. 그러던 중 회사가 합병되었고 다음엔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막내가 아직 어렸기에 은퇴가 없는 일을 선택해야 했고, 가족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고민해봤다. 만약 커피 사업을 한다면 어떨까?




큰딸은 호텔조리과를 나왔고, 아내는 타르트를 만들어서 지인들에게 선물하던 걸 떠올렸다. 카페 사업에서 가장 큰 비용은 인건비와 임대료에 대한 부담인데, 가족의 협력과 서울을 벗어나서 보금자리를 잡는다면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는 모든 일을 정리하고 가족과 오산으로 내려왔고 이안커피를 런칭했다. 회사에서 카페를 운영해보긴 했지만, 본격적인 내 사업은 처음이기에 시행착오도 많았다.




그가 중요하게 생각한 건 최고의 원두로 만든 커피였다. ‘내 입맛에 맞아야 다른 사람들의 입맛에도 맞는다.’라는 생각으로 직접 로스팅했고, 로스팅 포인트를 찾고 만족스러운 블렌딩을 하기까지 200만 원어치의 생두를 쓰레기통에 처분했다. 끊임없는 연구는 결실을 맺었고,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금도 블랜딩 원두는 로스팅한 지 10일, 싱글 로스팅 원두는 한 달이 되면 이유를 막론하고 모두 폐기해버린다. 엄격한 자체 기준에 따라 로스팅한 후 2~3일의 숙성을 거친 후 최대 10일 이내의 원두만을 사용하기로 한 초심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안커피는 창이 크고 확 트인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주 고객은 30~40대 주부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 아기 의자나 기저귀 교환대, 담요 등 이안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이고 있다.




단순히 커피를 판매해서 수익을 얻는 공간이 아닌, 커피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진짜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 맛있는 커피와 더불어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공간. 이안커피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발전할 것이다.



글과 사진_김선주



홈페이지 instagram.com/ian__coffee

information

  • 이안커피

    A/ 경기도 오산시 수청로106번길 35

    T/ 010 8738 1802

    O/ 09:00-22:00(평일) 10:00-22:00(주말) 설·추석 당일 휴무

    H/ instagram.com/ian__coffee

    I/ 아메리카노(마일드) 3,500원 바닐라라떼 4,500원 이안비엔나 5,000원

    P/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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