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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목신리 석조여래입상 龍仁 木新里 石造如來立像

경기도문화재자료 제62호




<용인 목신리 석조여래입상>은 용인시 원삼면 목신리 마을 안에 위치한 석조여래입상으로 하반신이 땅에 묻혀 있어 전체적인 신체와 대좌의 모습은 파악하기 어렵다. 광배는 없으며 얼굴을 비롯한 신체 각부의 마멸이 심해 정확한 원형을 파악하기 어렵다. 불상 뒷면에는 아무런 표현을 하지 않았다. 불상 앞에는 넓은 자연석을 두고 불단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공양구를 올려 놓은 것으로 보아 현재까지도 마을 신앙의 중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용인 목신리 석조여래입상 정면,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용인 목신리 석조여래입상 측면,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머리에는 넓은 육계가 있으며 마모가 심해 상호는 알아보기 어렵고, 목의 삼도도 명확하지 않다. 법의는 양 어깨를 걸치고 내려오는 통견의로, 어깨에서 굵은 주름, 가슴에서 U자형의 옷주름을 형성하고 있다. 오른손은 손바닥을 밖으로 하여 가슴 부근에서 들고 있는 시무외인施無畏印, 왼손은 손바닥을 밖으로 하여 아래로 향하고 있는 여원인與願印의 모습이다.



용인 목신리 석조여래입상 전경,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전체적으로 신체와 대의 표현에 양감이 풍부하며, 시무외인과 여원인 등 고식古式의 손모양을 취하고 있는 점, 마모로 인해 이목구비의 세부는 알아보기 어려우나 볼에 양감이 살아 있고 눈 언저리가 살짝 들어간 표현 등 입체적인 조각의 흔적이 남아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신라가 통일한 676년을 전후한 시기 경북 영주 등에서 조성되었던 것과 같은 고식 불상의 계보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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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 통일신라시대

    규모/ 1구 180×70×33cm

    재질/ 석재(화강암)

    주소/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목신리 7

    지정일/ 1985.06.28

    소유자/ 배양자

    관리자/ 배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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