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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동두천시 캠프보산 그래피티 아트

2019-09-23 ~ 2019-10-18 / 경기문화재단


자세한 정보는 경기문화재단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경기문화재단 공공예술 기획사업

< 동두천시 캠프보산 그래피티 아트 >



< 동두천 캠프보산(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그래피티 아트_Storm(덴마크) >_부분


■ 프로젝트 포커스


▶ 2019 경기문화재단 공공예술 기획사업


경기문화재단은 지역문화교육본부(2019.04.01.)의 지역문화 활성화와 지역적 독창성을 드러내는 공공예술 기획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동두천시는 경기도미술관으로 시작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경기문화재단의 경기북부 문화예술 핵심사업의 거점으로 ‘공공예술’을 통한 경기도 31개 문화도시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동두천의 5개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동두천시는 2015년 12월 동두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4년간 보산역 인근 거리의 도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년 보산역 지하철 교각을 이용한 환경작품을 기획하였으며, 1990년대 한국에 처음으로 상륙한 그래피티 아트와 현재의 그래피티 아트와 다양한 현대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그래피티 아트 빌리지’입니다.


▶ 세계 그래피티 아트


작가의 작품을 통한 지역재생 프로젝트 2016년 3개국(러시아, 태국, 브라질), 2018년 3개국(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으로 출발한 국제적인 그래피티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였으며, 2019년 덴마크 출신의 크리스티안 스톰(Christian Storm)의 바닥입체 작품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현대미술을 거리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그래피티 아트 거리.


▶ 동두천 보산역 외국인관광특구의 변신


동두천시 보산역 인근 거리를 중심으로 21세기 공공미술 확장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삶 속의 예술을 통한 동두천만의 독창적 공공미술 영역을 구축하고, 거리환경개선을 통해 구도심의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 프로젝트 개요


※ 작품제작 기간 동안 자유로움 관람이 가능하며, 반영구적으로 설치되는 작품임.



< 보산동 상징조형물 작품제작 중 >


2019년 동두천시와 (재)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교육본부는 동두천시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거리환경을 이용한 거리예술(그래피티 아트)를 선보입니다. 특히나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 처음으로 지하철 교각 바닥면의 유휴공간을 이용한 환경작품을 선보이는데, 도심 곳곳에 자리 잡은 회색 콘크리트 교각과 불법주차공간으로 활용되었던 공간을 거리 환경에 맞게 변화시키는 좋은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동두천 공공예술 기획사업은 「동두천 K-Rock 빌리지 조성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작하여 경기도미술관과 동두천시의 공동협력 프로젝트로 4년간의 성과를 만든 공공미술 프로젝트입니다. 동두천 보산동은 4년간 한국, 태국,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18명의 작가들이 만들어낸 거리의 미술을 감상할 수 있으며, 2019년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교육본부 개소를 통해 경기북부의 문화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게 됩니다. 이번 동두천 캠프보산 그래피티 아트는 경기문화재단이 동두천시와 함께 경기북부 문화의 전략적 거점도시를 조성하는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동두천시 캠프보산 그래피티 아트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지하철 교각하부 바닥면을 활용한 환경미술입니다. 도심 곳곳에 자리 잡은 회색 콘크리크 기둥과 공간은 불법 주차공간 혹은 폐자재를 쌓아놓는 공간으로 활용되고는 합니다. 하지만 동두천 보산역 지하철 교각하부 공간의 변화는 그래피티 아트를 통해 새로운 대안으로 남을 것입니다. 교각바닥 작품에 참여한 덴마크 출신의 크리스티안 스톰(Christain Storm)은 14살에 처음으로 그래피티 아트를 시작하였으며, 25년간 북유럽과 서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작가는 픽셀패턴(Legendary)라는 독특한 기법으로 평면을 입체로 보이게 하는 시각적인 효과를 만들어낸 작가이기도 합니다.



< 크리스티안 스톰_덴마크_작품제작 중 >


그는 2017년부터 동양의 신화를 이미지로 표현하는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북유럽의 신화는 ‘사람’의 형상을 비추어 형성되는 것과는 달리 ‘자연’, ‘동물’, ‘초자연적 존재’로 표현된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다고 합니다. 작가의 ‘비단잉어’는 이러한 관점에서 ‘사랑’, 성공‘, ’희망‘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작가는 동두천 보산동을 찾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또한 바닥을 이용한 작품제작 방식은 사용자가 없었던 농구코트와 교각하부 공간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편안하게 놀 수 있도록 공간을 밝은 색상으로 선택하였으며, 낙서를 해도 지워지는 것이 가능하게 마감코팅을 하였습니다. 누군가 자신의 비단잉어 위에 눈동자, 물고기 비늘 등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낙서가 가득하게 채워진다면, 버려졌던 공간이 자신의 작품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것이라고 말합니다.




< 최진현_한국_작품제작 >


한국의 최진현(JinasBH) 작가는 2015년 동두천 캠프보산 그래피티 아트에 처음으로 참여한 작가입니다. 작가는 2015년 동두천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를 방문하였을 당시 관리되지 않고 방치되었던 조형작품이 마음에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거리의 환경을 바꾸는 중요한 위치에 설치된 작품을 철거하지 않고 지금의 거리와 조합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리뉴얼하였습니다. 최진현 작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거리가 변화하듯이 작가의 스타일도 변화한다고 합니다. 2015년 처음 참여하였을 당시 작품과 지금의 작품은 또 다른 스타일로 진화하고 있으며, 동두천은 작가에게도 자신의 작품을 변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변화된 동두천 보산동을 소개하고 싶었으며, 장소를 통해 작가의 작품이 변화되고, 장소의 사람들과 소통을 통해 작품을 변화하는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작가는 “우리는 서로 떨어져 사는 존재가 아닌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2019년 동두천 캠프보산 거리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동두천 외국인관광특구를 해석하고 표현하였습니다. 지역주민들은 볼품없었던 지하철 교각하부 공간과 방치되었던 상징조형작품은 새로운 볼거리로 재탄생하였으며, 더불어 거리 곳곳의 건물들이 색색이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미군 기지촌’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걷어낼 수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공미술이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교육본부가 만들어가는 경기도 31개시·군 공공예술은 예술을 통해 지역과 교감하고, 함께 어우르는 공간을 제시하는 일이며, 일방통행으로 전달되는 예술이 아닌 작가와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의 예술을 지향합니다. 동두천 캠프보산 그래피티 아트는 작가들의 일방적인 제시가 아닌 지역주민과 협력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공공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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