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정수연

[문화플러스] 기억의 노래

2019-11-06 ~ 2019-11-06 / 2019 경기북부 문화예술공모지원사업


작품들은 활동에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분들의 작업을 작품으로 만들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단체 단원들의 협조로 작업했다. 안에 전시된 작품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세가 많은 분들, 특히 모두 치매 판정을 받은 노인들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이번 작품에 참여한 시니어예술가들은 32명이다. 이런 활동을 통해 환자들의 기억에 대한 의미를 되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


특히 치매 환자분들의 오래된 기억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때 큰 의미가 있었다. 시각예술에서는 영상, 회화, 설치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모임인데, 이번에 함께 작업하게 되었다. 현재까지 튼튼노인요양시설, 문화파출소 강북 치매 안신센터 등과 함께 3년정도 활동했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할 계획이다. 이번엔 치매 환자분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계획했지만, 단절여성, 학생들과 함께 협력하는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계획은 단지 전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활동을 통해 좀더 많은 것을 하고 싶었는데, 지원이 다소 감소하여 활동보다 전시중심으로 준비할 수 밖에 없었다.


덕분에 지역 주민들이 오가면서 들러주고 있으며, 전시는 1주일정도 계획하고 있다. 장소 대관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도움이 매우 컸다.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전시하는 경우, 와부주민센터에서 무료로 제공해주었다. 이번에도 경기북부와 연계한 프로그램이니만큼 무료로 진행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열심히 많은 지원을 부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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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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