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정수연

[문화플러스] 꿈을 꾸는 사람들

2019 경기북부 문화예술공모지원사업



전반적으로 전문가 본인의 경험과 안타까운 마음이 담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적합했으며, 지속적인 소통으로 공간 및 예산부족에 따른 제약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의 흥미를 높이고, 다수의 참여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자부담비용을 추가적으로 투입하여 프로그램을 운영중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참여 당사자는 물론 병원 관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져 10년여간 근무했던 사회복지사 김지선 씨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런 프로그램들의 다양화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할 정도로 병원관계자들의 관심이나 인식개선에 큰 영향을 주고 있었습니다.


진행비나 임차료 등을 20명 예산에 맞춰 교부 신청했으나 신청된 예산보다 1/3 정도로 삭감되어 책정되어 프로그램의 축소(15명)가 불가피(했고, 그에 반해 관심도의 증대로 인해 참여율이 점점 높아짐으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병원 내 환자수는 200명 내외인데, 프로그램의 예산규모상 10%정도밖에 되지 않는 인원이 참석하여 프로그램의 기대효과를 반감시키고 있었고, 문자화된 정보가 프로그램 참여 당사자의 삶의 질 증대나 병원관계자 및 보호자들의 인식개선 등 보이지 않는 부분을 전부 나타낼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적으로 프로그램 참여 당사자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남은 여생을 버티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바뀌는 등 변화가 가시화되어있는 현 상황에서 좀 더 다변화된 참여, 문화 프로그램의 구성 및 예산 증대로 봉사활동처럼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사실적인 예술가들의 삶의 질 개선과 인식개선에까지 영향력이 있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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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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