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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그린 낙서, 그래피티 : 원시지구를 담다

전곡선사박물관, XEVA 작가와 함께 대형 그래피티 제작

박물관이 그린 낙서, 그래피티 : 원시지구를 담다


▶ 전곡선사박물관, XEVA 작가와 함께 2020년 신규 그래피티 제작

▶ 박물관 신규 소장품과 지구의 원시이미지를 소재로 한 250㎡ 의 대형작품

▶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문화 활성화를 기원하는 밝고 희망찬 이미지


▲ 전곡선사박물관의 대형 그래피티 'Track of History'


  콘크리트 길 위의 낡은 페인트 가루를 쓸어내는 빗자루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래피티 작가 XEVA(유승백)와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이 함께 기획한 신규 그래피티 작품을 위한 사전 작업입니다. 전곡선사박물관과 XEVA는 2017년부터 5차례에 걸쳐 지구의 역사와 한탄강의 화산지형 등을 주제로 대형 그래피티 제작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도심문화인 그래피티와 경기도 최북단 공립박물관의 결합이 다소 어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곡선사박물관은 그래피티의 색과 선이 지닌 강렬한 에너지와 한탄강 화산지형의 역동성을 하나로 묶어 기나긴 지구의 이야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특히 해외의 많은 문화기관들이 유명 작가가 남긴 그래피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것과 달리 전곡선사박물관과 XEVA는 그래피티가 지닌 자연적 소멸의 의미를 고스란히 보여주고자 완성된 작품의 수리와 보존 없이 매년 새로운 작품을 덧씌우며 그래피티와 한탄강 자연의 생명력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 전곡선사박물관의 대형 그래피티 'Track of History' 전경



▲ 전곡선사박물관의 대형 그래피티 'Track of History' 진입로


  이번에 2020년에 새롭게 구성한 그래피티 “Track of History”는 원시지구의 거시적 환경변화에 따른 지층면과 그곳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새로운 컬러로 현대적으로 도식화시켰고 지층면를 모던한 컬러트랙으로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박물관으로 들어오는 250㎡의 회색 콘트리트 길은 마치 시간의 경주가 펼쳐진 듯한 그래피티의 트랙으로 변하였고, 그 위에 박물관의 신규 소장품인 메소사우르스와 암모나이트, 삼엽충의 화석 이미지들이 출발을 대기하고 있습니다. 뒤로는 시간이 만들어낸 익숙한 광물인 방연석. 자수정, 종유석에서 기하학적 매력을 지닌 영롱한 비트무스와 ‘바보의 금’이라 불리는 황철석의 이미지들이 관람객을 박물관의 입구로 인도합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위축된 지역 문화의 활성화를 위하여 기존의 작품들 보다 더 밝고 강렬한 색상을 사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래피티 위를 걸어 박물관에 들어오는 관람객들에게 10억년의 역사와 다채로운 지구의 색상 위를 걷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그래피티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 전곡선사박물관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곡선사박물관의 그래피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박물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곡선사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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