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 여기가 경기! 힘찬 새 출발!

25년 만에 새단장한 경기도박물관, 8월 4일 재개관

여기가 경기! 힘찬 새 출발!


- 경기도박물관 8월 4일 재개관 -



▶ 2019년 9월부터 2020년 7월 말까지 25년 만에 경기도박물관 리모델링 사업 완료

▶ 경기도의 한 방향 동선, 유물별 전시에서 경기도사를 한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상설전시실 대개편

▶ 재개관 기념 특별전 《경기별곡: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 함께 열려



경기도박물관 재개관, 339일간의 여정 [바로가기]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이 작년 9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11월간 진행된 전시실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8월 4일 재개관합니다!


1996년 개관하여 올해로 25년째를 맞이한 경기도박물관은 유적·유물을 통해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경기도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종합박물관입니다. 경기도박물관은 이번 개선 사업 추진에 있어 크게 세 가지 방향성을 세웠습니다.


첫째, ‘어둡고 폐쇄적인 공간’에서 ‘밝고 열린 공간’으로의 전환입니다. 기존의 천장과 벽을 걷어내고 콘크리트 기둥을 노출시키며 투명한 유리 등 건축 재료가 드러나는 모던한 실내 분위기를 통해 좀 더 밝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한 방향 강제 동선, 재질별 유물 전시’에서 ‘선택적 동선, 시대별 통합 전시’로의 변화입니다. 기존의 ‘역사실-고고미술실-문헌자료실-민속생활실-서화실-기증유물실’과 같은 전시실 구성이 ‘선사와 고대실-고려실-조선실-근현대실-참여기증실’로 바뀌면서 한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통합적으로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기획전시실도 확장하여 두 배의 규모로 키운 것 또한 달라진 점입니다. 이를 통해 보다 다채로운 전시기획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지난 25년간 경기도박물관이 활동하면서 정리한 경기도 역사ㆍ문화의 정체성을 “국가 근본의 땅, 경기”로 정하고, ‘경기’의 정체성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고자 한 점입니다. 서울에 종속되어 있는듯한 수도권의 경기가 아니라 고려와 조선, 천년 문화의 중심이자 다양성, 개방성, 포용성, 혁신성을 가진 경기문화를 ‘경기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가고자 했습니다.


▲ 8월 4일 재개관한 경기도박물관의 상설전시실 (1)



▲ 8월 4일 재개관한 경기도박물관의 상설전시실 (1)  


“나라에 경기(京畿)가 있는 것은 나무에 뿌리가 있고, 물에 샘이 있는 것과 같다. 경기의 정치가 잘 되고 못됨은 나라 전체의 무게와 관계가 있다.”


조선국왕 중종이 임백령(1498~1546)을 경기관찰사에 임명하면서 한 말입니다. 나무는 뿌리에서 받은 영양분을 이파리와 열매에 전달하고, 물은 샘에서 솟아 모든 생물을 살게 합니다. 뿌리와 샘이 마르면 나무와 물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국도國都(서울)가 나무와 물이라면, 경기는 뿌리와 샘이었습니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 ‘경기’는 “국가 근본의 땅”이라고 정의되었습니다. 이번 개편의 전체 이야기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입니다.


정도전(1342~1398), 권근(1352~1409) 등은 경기산하(京畿山河)를 읊었습니다. 경기에는 사방의 물산이 번화한 저잣거리에 즐비해 있고, 노동요가 흥겨운 기름진 들녘의 산업 현장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가지 열린 듯 펼쳐진 도시에서 집집마다 글 읽는 소리가 가득한 문명의 공간이었습니다. 경기는 태평성대를 이룰 터전이었습니다.


‘경기’에서는 해동천하의 고려황제가, 또는 조선국왕이 펼치는 민본정책이 우선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팔도의 물산과 풍속은 경기를 통해 재창조되었고, 나라 밖의 문화예술은 경기도 사람들에게 선보여진 후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우리 고유문화[土風]와 외국 문물[華風]이 다듬어져 경기문화가 만들어졌습니다. 경기문화의 정체성인 개방성, 다양성, 역동성, 개혁성은 이런 과정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경기도 사람들이 만든 이런 역사문화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천년의 경기문화는 우리 역사문화의 원형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 교육프로그램 재가동


이와 함께 그 동안 멈춰 있었던 교육프로그램도 재가동할 예정입니다. 초등학생들이 새롭게 구성된 상설전시실을 체험할 수 있는 “여기가 경기”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과 어린이 발굴체험 프로그램인 “선사인의 발명품”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박물관 대표 교육프로그램인 <선사인의 발명품>은 청동기 고인돌 발굴체험과 선사실 및 야외 전시 관람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8월 한 달 간은 박물관의 재개관을 축하하며 코로나-19로 지친 학부모님을 위로해드리는 의미를 담아 무료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안전한 교육 운영을 위해 발열체크 후 마스크 및 장갑과 체험복을 착용하고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비대면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홈페이지에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고, 교육을 신청하는 기관에는 영상과 함께 교재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개편된 상설전시실을 소개하는 특별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김성환 경기도박물관장과 7명의 학예사가 참여하는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경기도박물관의 새로운 이야기- 큐레이터 Talk! Talk!”이 8월부터 12월까지 둘째/넷째 수요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가량 전시실에서 진행됩니다.



▶ 재개관 기념 특별전 개최



▲ 경기도박물관 재개관 기념 특별전 《경기별곡: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 (1)


▲ 경기도박물관 재개관 기념 특별전 《경기별곡: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 (2)


재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개최하는 《경기별곡: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는 오는 8월 4일부터 2021년 2월 14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됩니다. 이 전시에는 경기도에 사는 민화 작가 30인과 참신한 작품성을 지닌 미디어아트 및 설치 작가 4인이 참여합니다. 참여 작가들이 보여주는 작품은 경기도의 역사와 전통과 관련된 고전적 주제를 현대적 감성과 기술력으로 전환하여 감동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전시는 ‘제1부: 경기 문화유산을 품다’, ‘제2부: 경기 역사 인물을 그리다’, ‘제3부: 정조와 책가도’, ‘제4부: 역사의 장면을 담다’ 등 네 부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아티스트-민화 talk”도 2021년 2월까지 진행됩니다. 박물관에서 펼쳐지는 현대적인 전시회, 현대 민화와 미디어아트 및 설치미술을 통해 경기도의 문화유산,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새롭게 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시 연계 특별 강연회와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 또한 진행될 예정입니다. 8월 19일 오후 2시에는 정병모 경주대 교수의 경기도 현대 민화 강연이, 10월 21일 오후 2시에는 조은정 고려대 교수의 민화와 한국 미술 강연이 각각 진행됩니다. 전시 기간 중 작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예정되어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여주, 소망을 쌓다, 이경미, 화판+이합지에 수간채색, 258×100cm


 

▲ 세월이 가도, 권선경, 순지에 채색, 140×100cm


코로나19의 팬데믹이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닫혔던 공공 박물관과 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제한적으로나마 관람객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기도박물관도 코로나19 앞에서는 예외일 수 없습니다. 경기도박물관 입장을 위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합니다. 관람 인원은 1일 4회, 회당 50명으로 제한합니다. 현장 예약은 하루 5명뿐이므로 가급적 사전예약은 필수입니다.


▲ 경기도박물관 재개관 기념 특별전 《경기별곡: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 (3)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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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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