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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새벽

민재영

민재영, 새벽, 2017, 73x91cm, 한지에 수묵 채색


2016년에서 2017년 영은미술관의 입주스튜디오에서 밤늦은 작업을 마치고 안개낀 새벽녘 숙소를 나설 때마다 보았던 풍경이다. 짙은 안개 속 아파트 단지의 불켜진 창을 보며 다소 초현실적인 느낌을 받았다. 주변에 자잘한 요소들이 사라지고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네모진 창문, 그 새벽 깨어있었을 사람들이 존재하는 일종의 단위로서의  밀집 된 공간들은 우주비행선마냐 저마다 공중에서 빛을 내고 있었다. 그런 광경은 다시 해가 뜨고 한 낮이 되면 아무일 없었다는 듯 분주한 일상 속 고층 건물의 모습으로 돌아 가있곤 했다. 그 시간에 느낀 대기와 공간에 모습을 기억 속에서 불러오려 했다.

세부정보

  • 작가소개 _ 민재영

  • / 민재영 작가는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였으며 수많은 장면들로 이루어진 연속된 삶 속에서, 비슷한 도심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과 그 기억 속에 누적되었을 일상적 풍경의 장면들을 수묵채색화로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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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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