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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작별

김영은





김영은, 작별, 2005, 2분41초, 2채널 비디오, 흑백, 스테레오 사운드, 1/3


핸드폰이 울리는 소리, 물이 끓이는 주전자에서 나는 소리, 현금지급기 의 버튼을 누르는 소리, 자전거 벨소리, 탁상시계의 알람 소리, 기차 소리 등이 모여 스코틀랜드의 민요 "올드 랭 싸인(Auld Lang Syne)"을 노래한다. 한국에서는 "작별" 이라는 제목의 번안곡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 곡은 졸업식처럼 서로 작별을 고하는 상황에서 불리는 노래이다. 항상 우리 주변에 존재하지만 의미 없는 소음으로 여겨지는 일상적인 사물의 소리가 모여 이 노래를 합창한다. 이로써 일상으로부터 작별을 선언하고 다른 차원의 의미를 획득한다.

세부정보

  • 작가소개 _ 김영은

  • / 김영은 작가는 1980년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조소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에서 매체를 전공하고 헤이그 왕립 음악원 소놀로지 코스를 마쳤다. 인사미술공간(2006),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2011), 솔로몬빌딩+케이크갤러리(2014)에서 개인전과 퍼포먼스 프로젝트를 개최하였고, 리움, 하이트 컬렉션, 아트스페이스 풀 등에서 국내외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해왔다.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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