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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우리동네 전통시장 “우리 모두 다함께” 버스킹 공연

2020-07-12 ~ / 아라마루전통연희연구원

버스킹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소상공인들과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와 활기를 부여하고,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기회를 잃은 전통예술 공연예술인들의 공연 기회 부여를 통해 상생의 장을 만들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고양시 원당시장에서 전통춤을 선보이는 행사로 진행했다.



공연은 길놀이, 태평무, 살풀이춤, 장구춤, 사랑가춤 5개 전통춤으로 구성되었다. 제일 먼저 길놀이춤으로 흥을 돋우었다. 길놀이는 시장의 번영을 기원하는 마당밝이로 원당시장안을 풍물 연주를 하면서 잡귀잡신을 몰아내어 시장의 번영을 기원한다. 쇠, 징, 장구, 북, 태평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락은 휘몰이, 자진모리 등으로 연주되었다. 두 번째는 태평무가 이어졌다. 태평무는 2인무로 춤의 내용은 풍년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축복하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섬세한 발놀림과 빠른 장단에 맞추어 움직이는 민첩성이 특색있으며, 휘몰아치는 장단이 모든 춤사위에 배어들어 있다. 이윽고 살풀이 장단에 맞추어 수건을 들고 추는 춤인 살풀이 춤이 이어졌다. 한국춤의 즉흥성을 가장 많이 살 수 있는 춤으로, 춤추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움직임으로 구사된다. 경기자방과 호남지방에서 계승된 춤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제강점기 굿이 금지되자 일부 무당 집단에서 춤을 다듬으면서 예술성을 갖추게 되었다. 네 번째, 장구춤은 장구를 어깨에 비스듬히 둘러메고 여러 가지 장단에 맞추어 추는 춤으로 독무 또는 군무로 추어지고 있으며, 대체로 태평가 등 민요에 맞추어 장구를 치면서 흥청거리며 춤을 추다가 민요가 끝나면 구정놀이 그대로 설장구를 삽입하여 빠른 장단으로 몰아 도약하면서 흥을 돋우다가 끝을 맺는다. 마지막으로 선보인 사랑가춤은 판소리 춘향가에서 이몽룡과 성춘향이 서로 사랑을 말하는 노래를 춤으로 표현한 것으로 서로 만나 사랑하고 잠시 헤어져 아픔을 춤으로 나타내며, 다시 만나 사랑을 하게 되는 창작무용이다.




길놀이의 경우 시장 상인들이 흥겹게 맞아주었으며, 전통무용 및 현대무용은 고즈넉이 상인들과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공연이었다. 상인회에서도 상당히 만족해 했으며, 향 후에도 좋은 공연으로 진행했으면 하는 바램을 알려주었다. 시장에 사전 홍보를 통해 공연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으며, 길놀이는 상인들이 춤도 함께 추고 상인회 지휘에 따라 시장 안을 한바퀴 돌며 공연을 했다. 전통 및 현대 무용은 맞은편 시장과 시장 안쪽에서 시민들이 관람을 하고 많은 호응을 했으며, 상인회와 시민들이 평가가 좋았다. 이처럼 시장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세부정보

  • 아라마루전통연희연구원/ 아라마루전통연희연구원은 경기도의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에 기여하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풍물, 사물놀이, 진도북놀이, 무용, 민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공부하고 계승 발전하고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송주광/ 사회자

    서신석/ 길놀이, 사물놀이

    황규선/ 태평무

    강정효/ 길놀이, 사물놀이

    이은주/ 길놀이, 사물놀이

    김석준/ 음향감독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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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자기소개
코로나19 상황 속 문화예술계 지원 및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