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보기

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숨은 소리 찾기

노리꿈터

언택트 시대가 되었지만 예술 교육에 대한 필요성은 줄어들지 않는다. 노리꿈터는 온라인 영상을 통해서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대안적인 교육을 제시하였다. 그것은 집에 있는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해서 인공적으로 효과음을 내는 폴리 아트 책읽기이다. 




이 프로젝트의 타깃층은 유아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이다. 폴리 아트는 혼자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다. 영상을 위한 책은 케빈 행크스의 『조금만 기다려 봐』로 결정했다. 책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은 달, 비, 바람, 눈, 친구 등 무엇인가를 계속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기에 지금의 팬데믹 상황을 아이들에게 이해시키기에도 좋다는 의견이 오갔다.


자연의 소리를 어떻게 최대한 폴리 아트로 구현할 수 있는지에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예를 들어서 달은 폴리 아트로 구현하기 힘들기 때문에 실로폰 소리를 통해 아련한 분위기를 만들어내었다. 바람의 경우에는 비교적 쉽게 도기로 된 주전자나 구멍이 작게 뚫려있는 통이라면 활용할 수 있었다. 비는 실제로 레인스틱이라는 것이 시판용으로 나와있지만, 집에서 구매하기는 번거롭기 때문에 통에 쌀이나 콩을 넣어 천천히 기울이는 것으로 대체했다. 눈은 고무장갑에 바람을 넣고 손으로 꾹꾹 누르면 눈을 밟는 소리와 유사하게 난다. 


영상에서는 책을 읽는 한 사람과, 음향 부분을 다른 사람이 맡아서 진행했다. 그리고 미리 제작한 종이 인형들로 하나의 폴리 낭독극을 완성하였다. 



간단해 보이는 과정이지만, 이 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자신만의 소리를 찾으면서 상상력과 성취감을 고취시킬 수 있다. 그리고 강사가 없더라도 영상을 보고 가족간 협업을 통해서 따라하면서 가족 구성워 내 친밀감도 쌓을 수 있다. 아직까지 유아를 위한 온라인 책읽기 교육이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숨은소리찾기> 프로젝트를 통해서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노리꿈터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9wqQBilZdMkOhhFTETkSng




information

  • 노리꿈터

    김윤정/ 제작, 출연

    유세민/ 기획, 배우

    이현주/ 기획, 배우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자기소개
코로나19 상황 속 문화예술계 지원 및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