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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를 매개로 관객과 하나 되는 팀 '위아더보이스'

<청년을 노래한다> 아티스트 소개

코로나19로 인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됐고,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연장은 전부 폐쇄됐다.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서 청년들은, 크리에이터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경기문화재단이 개최한 '2020 도민 공감공연, 청년을 노래한다'에는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무대가 간절한, 자신의 콘텐츠가 확고한 60여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한다. 지쳐가는 시민들에, 그리고 자기 자신을 위해 노래할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청년을노래한다

쉰 번째 인터뷰




'청년을 노래한다'에 참여한 팀 위아더보이스 [사진= 위아더보이스 제공]



안녕하세요 위아더보이스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위아더보이스 대표 강명보입니다. 저희 팀 이름은 말 그대로 'We are the voice'. 우리의 목소리, 하나 된 목소리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3인 3색의 목소리가 하나가 되고, 이 공연을 함께 하시는 관객분들 또한 그 시간만큼은 하나가 되자는 화합의 뜻에서 지었습니다.

멤버는 테너 강명보, 송대광과 바리톤 홍준호로 이뤄져 있으며 저는 고음과 외모(웃음)를 담당하고 있고 송대광은 아름다운 미성으로 중음, 중고음을 담당하고 있으며 홍준호는 묵직한 저음과 팀의 중심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3인의 남성 중창단, 세 분은 언제 처음 만나셨나요?

5년 전에 한 축가 업체에서 축가를 부르다가 만났습니다. 그때 홍준호씨가 '같이 해보지 않을래?'라고 제안해 주셔서 팀을 만들게 됐죠.


평소에는 어떻게 만나 연습을 하고 계시나요?

팀 초기에는 날짜를 정해서 연습실을 빌리고, 일주일에 몇 번씩 만나 연습을 진행했는데요. 요즘에는 공연을 마치고 회의는 카페에서, 연습은 차 안에서 하기도 하고 연습실을 빌려 진행하기도 합니다. 누군가 신곡을 가져오면 개인 연습을 해오고, 공연을 일찍 마치는 날 합을 맞춰보고 있죠.


위아더보이스 대표이자 팀에서 외모를 맡고 있는 테너 강명보



공연과 행사는 셀 수 없이 많이 진행하셨다고

기업행사는 물론 원주 따뚜 페스티벌, 월드컵 축구 식전 경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읍한마당 축제 등 많은 공연을 해왔습니다. 그중에서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리나라와 멕시코 경기를 앞둔 식전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용인 주 경기장을 빽빽 메운 관객분들 앞에서 퍼포먼스적 팝페라 공연을 선보였는데요. 그때의 전율과 감동은 아직도 잊히지가 않습니다.


공연장뿐 아니라 거리 공연도 진행하고 계신데, 버스킹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클래식은 어렵지 않다. 클래식만 있는 게 아니다. 대중과 함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팝페라라는 장르도 있다. 우리가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다가가자는 의미에서 거리 공연을 열게 됐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많은 공연이 취소됐는데, 어떤 일 년을 보내셨나요?

그래도 저희 팀 멤버들은 감사하게도 시립합창단에 각각 소속되어 있기에... 단에서 나오는 월급과 레슨비 등을 통해 잘 연명해왔습니다!(웃음)


'청년을 노래한다'를 위해서는 어떤 무대를 준비하셨나요?

일단 '청년을 노래한다'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를 보고 참여하게 됐고요. 대중 여러분들이 많이들 좋아하시고, 아실만한 각 장르별 노래들을 준비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이나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전혀 없는데, 이렇게 비대면 공연을 통해서나마 잠시나마 쉼과 희망을 전달하는 깊이 있고 의미 있는 시간 무대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남은 2020년은 어떻게 보내실 계획인가요?

일단 코로나19가 올해는 지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은 저희 팀 개개인도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게 최소한의 활동으로, 각자 위치에서 잘 버텨볼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좋을 겁니다! 희망을 잃지 맙시다!"

/ 위아더보이스, 대표 강명보




무대가 사라져도

창작은 계속된다


'청년을 노래한다'는 경기도에 사는 음악 전문 크리에이터 60팀을 발굴해 공연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버스킹 공연을 통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한 사업이다.

6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문화의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경기 문화의 날 주간, 주말 및 공휴일에 경기도 각 지역의 공원, 거리, 광장, 건물 로비, 시장 등 다중집합장소와 문화기반시설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각 공연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 황인솔 에디터




글쓴이
경기상상캠퍼스
자기소개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는 2016년 6월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울창한 숲과 산책로, 다양한 문화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기상상캠퍼스는 미래를 실험하고 상상하는 모두의 캠퍼스라는 미션과 함께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