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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게 오래도록, 작은 쉼터를 닮은 음악 '달오'

<청년을 노래한다> 아티스트 소개

코로나19로 인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됐고,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연장은 전부 폐쇄됐다.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서 청년들은, 크리에이터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경기문화재단이 개최한 '2020 도민 공감공연, 청년을 노래한다'에는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무대가 간절한, 자신의 콘텐츠가 확고한 60여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한다. 지쳐가는 시민들에, 그리고 자기 자신을 위해 노래할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청년을노래한다

예순 번째 인터뷰




'청년을 노래한다'에 참여한 달오[사진=달오 제공]



안녕하세요! 달오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달오라고 합니다. 달오는 ‘달달하게 오래도록’의 줄임말이에요. 달달하지만 오래도록 남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뜻을 담아 팀명으로 정했죠. 달오는 노래하는 민철과 기타 치는 세민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두 분은 언제, 어떻게 처음 만나셨나요?

[민철] 20살 때 대학교 동아리 동기로 처음 만났습니다.


팀을 맺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민철] 제가 먼저 음악을 해보기로 결심하고, 이러한 생각을 세민이와 나누다가 서로 마음이 맞았어요. 당시 군인이었던 세민이가 제대한 뒤에 본격적으로 팀을 결성하고 음악 활동을 시작했죠. 원래 세민이와 저는 케미 좋은 친구였고, 음악이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어서 한 팀이 될 수 있었어요.


팀을 맺은 후에는 어떤 무대를 만들었고, 어떤 공연을 해오셨나요?

[민철] 저희는 어쿠스틱에 기반한 음악을 주로 하고 있어요. 목소리와 기타만으로 여러 노래들을 커버하고, 자작곡도 만들어 부르고 있죠. 청계천, 한강, 홍대, 광교 등 다양한 곳에서 버스킹하고 수원재즈페스티벌, 자라섬 막걸리 축제 등에서 초청 공연을 하기도 했어요. 저희가 직접 공연을 기획해 콘서트를 열기도 합니다.


코로나19로 올해는 많은 무대가 사라졌는데, 두 분은 어떤 상반기를 보내셨나요?

[민철] 공연 기회가 많이 사라지면서 다른 수입원을 찾기 위해 아르바이트나 일자리를 구했어요. 바빠지다 보니 가끔 진행되는 공연들도 일정이 맞지 않아 할 수 없는 상황도 많았고요. 돈과 시간에 쫓겼던 상반기였어요.(웃음)


2020도민공감공연 《청년을 노래한다》 11/22 버스킹 | with K Busking Brothers, BtoBB, 달오



청년을 노래한다는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되셨나요?

[민철] 코로나로 설 수 있는 무대가 더 적어진 저희 같은 아티스트에게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어요.


이번 무대에서는 어떤 노래들을 연주하실 계획인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

[민철] 따뜻하고 밝은 느낌의 어쿠스틱 노래를 많이 하려고 합니다. 길어지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힘들어하는 많은 분들에게 달오의 음악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남은 2020년은 어떤 활동을 계획 중이신가요?

[민철] 아쉽지만 저도 세민이도 각자의 자리에서 역량을 키우는 것에 집중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의미 있게 잘 보내면 달오의 음악도 한층 성장해있겠죠?


‘뮤지션’으로서 두 분은 어떤 꿈을 갖고 계신가요?

[민철] 저는 누군가의 인생 중 한 장면에 BGM으로 들린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세민] 저만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 뮤지션이 되는 것이 제 꿈이에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아티스트에게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다면

모든 아티스트 분들이 힘드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 이 또한 지나간다고 합니다. 우리 같이 힘내 봐요.



"어려운 시대, 바쁜 일상에 작은 쉼터가 되어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래하겠습니다. 쉬어가세요."

/ 달오




무대가 사라져도

창작은 계속된다


'청년을 노래한다'는 경기도에 사는 음악 전문 크리에이터 60팀을 발굴해 공연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버스킹 공연을 통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한 사업이다.

6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문화의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경기 문화의 날 주간, 주말 및 공휴일에 경기도 각 지역의 공원, 거리, 광장, 건물 로비, 시장 등 다중집합장소와 문화기반시설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각 공연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 황인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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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는 2016년 6월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울창한 숲과 산책로, 다양한 문화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기상상캠퍼스는 미래를 실험하고 상상하는 모두의 캠퍼스라는 미션과 함께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