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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 간직한 마술청년 'K-Busking Brothers'

<청년을 노래한다> 아티스트 소개

코로나19로 인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됐고,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연장은 전부 폐쇄됐다.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서 청년들은, 크리에이터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경기문화재단이 개최한 '2020 도민 공감공연, 청년을 노래한다'에는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무대가 간절한, 자신의 콘텐츠가 확고한 60여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한다. 지쳐가는 시민들에, 그리고 자기 자신을 위해 노래할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청년을노래한다

예순한 번째 인터뷰



청년을 노래한다'에 참여한 케이버스킹브라더스[사진=케이버스킹브라더스 제공]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생각이 같은 동료끼리 모여서 마술, 벌룬, 버블 등 다양한 컨텐츠로 공연을 하고 있는 K-Busking Brothers(케이 버스킹 브라더스)팀의 재위, 경호입니다.


케이 버스킹 브라더스, 어떤 의미를 가진 이름인가요?

팀을 결성하고 팀명을 무엇으로 할지 둘이서 진지하게 고민했어요. 웃기고 독창적인 이름을 지어 관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았으면 하는 마음에 ‘킹갓제너럴엠페러충무공갓브라더스’라는 아이디어를 냈죠. 이름이 너무 길어서 킹의 이니셜 K만 가져와 K-Busking Brothers(케이 버스킹 브라더스)로 정했습니다.(웃음)


두 분은 언제, 어떻게 처음 만나셨나요?

저희는 구미에서 같은 마술학원을 다니면서 친구가 됐어요. 20살이 되자마자 함께 수원으로 올라왔죠.


애니멀, 버블, 벌룬 등 다양한 무대를 하고 계신데… 언제부터 이러한 공연을 하셨나요?

둘이 함께 처음 들어갔던 회사에서 만난 형들과 함께 공연을 다니면서 보고 배웠고, 조금씩 작은 공연을 짜기 시작했죠.


두 분이 팀을 짜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마음이 잘 맞았다거나!

어렸을 때부터 항상 같이 붙어있어서 서로가 편해요. 많은 시간 함께 지내다 보니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았고, '우리 둘이 더 재미있는 공연을 짜보자!’라는 같은 목표를 갖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팀이 된 것 같습니다.


팀을 짠 뒤에는 어떤 공연을 해오셨나요?

저희 공연이 아이들이 좋아하고 신나게 관람할 수 있는 구성으로 짜여져 있어서 유치원, 어린이집, 소극장 등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주로 해왔어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공연장이 문을 닫았는데, 어떤 상반기를 보내셨나요?

고향을 떠나 타지에 살면 어쩔 수 없이 생활비가 많이 들어요. 알바도 하고 간간히 열리는 공연에 참여하면서 지냈죠.


2020도민공감공연 《청년을 노래한다》 11/22 버스킹 | with BtoBB, K Busking Brothers



청년을 노래한다는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희의 공연 특성상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이 필요한데, <청년을 노래한다>는 거리에서 우리가 원하는 퍼포먼스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 참여하게 되었어요. 더불어 다수의 아티스트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기회가 될 테니 저희의 예술적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남은 2020년에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나요?

코로나19가 더 심해지지 않는다면 연말 공연을 위해 둘이 함께 하는 공연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에요. 공연의 질을 높여서 함께 공연을 다니는 것이 2020년 마지막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20대로서,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는 공연이 줄어 힘든 시기를 보냈어요. 저희뿐만 아니라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죠. 하지만 지치지 말고 좀더 노력한다면, 더 좋은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믿어요. 저희를 포함한 20대 청년들에게 ‘포기하지 말자!’라고 말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어려운 시기에 아티스트들과 공연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공연을 하는 순간은 즐거웠고, 힘든 일들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더 좋은 날들이 오리라 믿어요."

/ K-Busking Brothers(케이 버스킹 브라더스)



무대가 사라져도

창작은 계속된다


'청년을 노래한다'는 경기도에 사는 음악 전문 크리에이터 60팀을 발굴해 공연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버스킹 공연을 통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한 사업이다.

6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문화의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경기 문화의 날 주간, 주말 및 공휴일에 경기도 각 지역의 공원, 거리, 광장, 건물 로비, 시장 등 다중집합장소와 문화기반시설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각 공연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 황인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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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는 2016년 6월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울창한 숲과 산책로, 다양한 문화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기상상캠퍼스는 미래를 실험하고 상상하는 모두의 캠퍼스라는 미션과 함께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