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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경기문화재단
(10) 어느 독립운동가 이야기
경기도박물관 기증유물 이야기
〈경기도박물관 기증유물 이야기〉 시리즈는 경기도박물관과 경기신문(강경묵 기자)이 기증 유물의 가치와 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특별 기획한 연재 시리즈입니다. 경기도박물관 전시실의 기증 유물을 중심으로, 유물의 기증절차와 보존처리과정, 문화재 등록, 전시 과정 등 경기도박물관 학예사가 여러분에게 기증 유물의 모든 것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원문은 경기신문(kgnews.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지씨에서도〈경기도박물관 기증유물 이야기〉시리즈를 총 10회에 걸쳐 만나볼 수 있습니다. |
▲ 2014년 경기도박물관에서 기증자와 친인척들의 만남 장면.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기증자 박천민 님. (사진=경기도박물관 제공)
지난 2014년 봄으로 기억된다. 중국 연변에서 60대 초반의 남자인 중국동포에게서 전화가 왔다. 박천민 씨의 연락처를 알려줄 수 있겠냐는 내용이었다. 사정을 들어보니 지금껏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이종사촌인데, 경기도박물관에서 독립운동과 관련한 자료를 기증받았다는 언론 소식을 보고 뒤늦게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도움을 요청한다는 것이었다.
일단 만남에 대한 박천민 씨의 의사가 중요했다. 중국동포에게는 어느 날 다시 연락을 달라고 하고, 박천민 씨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이후 흔쾌히 만나겠다는 이야기가 돌아왔다.
그로부터 멀지않은 시간, 박물관에서 첫 만남을 가진 그들은 다름 아닌 독립운동가 박찬익(1884~1949) 선생의 외손과 친손으로, 자료의 기증이 생면부지의 사촌들을 찾게 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5년 여름 광복7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전시인 '어느 독립운동가 이야기'가 개막됐다. 이 전시는 독립운동가 박찬익 선생과 그 아들·며느리인 광복군 부부 박영준(1915∼2000)·신순호(1922~2009)의 기증자료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는데, 광복군 부부의 따님인 박천민 씨가 2000여점이 넘는 자료들을 기증하면서 시작됐다.
우리 박물관 입장에서도 고미술품을 중심으로 하던 소장품의 시대적 범위를 근대까지 확장해 활동의 폭을 넓히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는 자료였다.
▲ 한보(韓報) 제19호, 1931년. 한국독립당의 기관지이다. 19호에는 '하얼빈통신', '하와이 한인 교민 현황', '공평사의 진행', '내지정세보고 연설회' 등에 관한 내용이 실려 있다. (사진=경기도박물관 제공)
2013년 여름이 시작되는 지점에 필자의 고등학교 은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친구가 부모님의 유품을 정리하려는데, 박물관에서 한 번 검토해보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이때 안 사실이지만, 고등학교 시절 국사선생님이었던 은사는 박천민 씨와 오랜 친구였다.
필자의 공부 범위와는 시대적인 간격이 있었지만, 박영준·신순호 부부의 자료는 워낙 알려져 있던 터라 그러겠노라하고 바로 약속을 잡았다. 그 다음주에 분당에 있는 박천민 씨 댁을 방문했다.
실내 리모델링을 위해 여기저기 어지럽혀져 있는 가구들 가운데 하나 둘씩 유품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유품 하나하나에 담긴 기증자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추억은 자료의 히스토리를 확보하는데 매우 중요했다.
▲ 가흥(嘉興) 피난시기 임시정부 식구들, 1932년. 윤봉길 의거 직후 박찬익의 주선으로 얻게 된 중국 가흥의 피난처에서의 사진이다. 뒷줄 오른쪽 세 번째는 김구, 네 번째가 박찬익이다. (사진=경기도박물관 제공)
하지만 하루 이틀의 방문으로 조사를 마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략 덩치가 있는 자료들만 확인하고, 대부분은 어떤 자료인지도 파악하지 못한 채 일단 인수해서 박물관으로 들여왔다. 그후에도 이듬해까지 몇 차례의 기증자 방문조사와 추가 기증이 있었다.
이후 지루하고 예민한 우리만의 시간으로 돌아왔다. 자료들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분류하며 정리해야했다. 또 자료적인 가치가 거의 없어 버려야하는 것들도 있었다. 그러기를 거의 6개월이 넘어 정리 작업이 마무리됐다.
거기에는 이제까지 구체적인 주소를 알지 못했던 1919년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의 주소가 쓰여 있는 사진, 독립운동단체였던 ‘동제사(同濟社)’ 도장, 한국독립당 기관지인 ‘한보(韓報)’ 잔편, 박찬익 선생의 친필 유고, 현전하는 자료 중에 제작시기가 구체적으로 밝혀져 있는 일제강점기의 단군영정 사진, 대한민국임시정부 배지,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발행한 광복군 부부의 결혼증서, 결혼식날 신부가 입었던 치파오, 카이젤 수염으로 유명한 독립운동가 신규식(1879~1922)의 저서인 '아목루(兒目淚)'의 필사본 원본, '한국혼'의 원고가 된 '수견수록', 임시정부 임명장, 한국광복군 관련 사진 등이 있었다.
예관 신규식 선생의 유품이 포함돼 있던 것은 신순호 여사가 신규식의 동생이자 역시 독립운동가인 신건식(1889~1955)·오건해(1894~1955) 부부의 따님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자료들은 현재 근대문화재로의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 박영준・신순호 부부의 결혼증서. 1943년 12월 12일 중국 중경 오사야항의 임시정부 청사 대강당에서 있었던 박영준과 신순호의 결혼증서이다. 문서에 적혀 있는 것과는 달리 이날의 주례는 조소앙이 맡았다고 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발행한 희귀한 결혼 증서다. (사진=경기도박물관 제공)
청년 박찬익은 한말 근대기술과 지식을 익히기 위해 관립공업전습소에 입학했다. 그러나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를 당하자 국권회복을 위해 신민회에 참여했다가 1911년 2월 만주로 망명했다.
중국 연길현 용정촌에서 칠팔년을 머무르는 동안 여느 중국인 못지 않은 중국어 실력을 갖췄다. 이것은 이후 임시정부의 대중국외교를 이끄는 발판이 됐다. 그는 중국 쑨원 정부와의 외교업무를 담당했고, 1932년 윤봉길의사의 쾌거 직후 마련된 김구·장제스 회견을 주선했다.
광복이 되자 주화대표단 단장을 맡아 중국에 남은 동포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현지에 남았다가 1948년 귀국했다. 망명한지 38년 만이었다.
▲ 박영준・신순호 부부의 결혼사진, 1943년. (사진=경기도박물관 제공)
주화대표단은 현재 주중대한민국대사관의 전신이니, 초대 중국대사였던 셈이다. 고향 파주를 그리워하는 뜻을 담은 호인 '남파(南坡)', "나라의 기둥과 대들보가 되기보다 주춧돌이 되고 싶었다"는 유서에는 독립을 위한 평생의 소망이 절절하게 배어 있다.
광복군 장교였던 박영준은 1915년 북간도 용정촌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아버지를 처음 본 것은 열여덟살이 되던 1932년 중국 난징의 어느 여관방에서였다.
이때 청년 박영준은 아버지와 한 방에 있다는 것이 신기해서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임시정부에서 지하공작을 수행하다 1939년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를 거쳐 중국의 중앙육군군관학교를 졸업한 그는 이후 한국광복군 제3지대 제1구대장을 맡아 일본군과의 격전을 준비했다.
▲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전 '어느 독립운동가 이야기'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기증자 박천민 님. (사진=경기도박물관 제공)
충북 청원에서 태어난 신순호는 네 살 때인 1925년 엄마와 함께 아버지가 있는 상해로 건너갔다. 그녀는 임시정부의 이동과 함께 항저우, 창사, 난징 등으로 이사를 다니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역시 여성광복군에서 활동한 그녀는 24세 때인 1945년 임시정부 외무부장 조소앙의 주례로 박영준과 결혼했다.
기증자 박천민 씨의 이름에는 독립운동가의 독립에 대한 뜻이 담겨 있다. 딸아이 이름을 ‘하늘이 내린 백성’이란 뜻의 '천민(天民)'으로 지은 박영준·신순호 부부에게 그것은 민족의 이름이었다. 독립된 이후에도 민족에 대한 소중함을 오롯이 담은 것이다.
▲ 김성환 경기도박물관장. (사진=경기도박물관 제공)
천민 씨의 외할머니인 오건해 할머니는 1938년 창사 임시정부 시절, 회의 중에 총상을 입은 김구 주석의 병간호는 물론 이후 숙식을 도맡았을 정도로 임시정부 요인들의 뒷바라지를 했다.
특히 무짠지를 기름에 볶아낸 짠지볶음과 물에 불린 마른오징어를 엿기름이나, 조청을 첨가하지 않은 담백한 맛의 고추장 양념에 볶아낸 오징어볶음은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입맛을 돋우는 음식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식사시간마저도 독립을 위한 의지를 반복적으로 새기는 의식으로 생각했던 그들에게 새삼 숙연해진다. 2021년에는 이를 맛보러 오라는 전화가 기다려진다. 그곳엔 아직 정리할 자료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글=김성환 경기도박물관장)
[ 정리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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