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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경기틴즈뮤지컬의 에필로그, '전하지 못한 진심'

오산 경기틴즈뮤지컬의 에필로그, ‘전하지 못한 진심’



드디어 29일,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결과물이 송출되었습니다.

두 시간 가량의 결과발표회와 메이킹 필름에 지난 8개월 간의 이야기를 압축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간의 성장과 노력을 더욱 기록하고 싶었기에 못다한 이야기를 직접 모았습니다. 아쉽게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마지막 연습 또한 참관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인터뷰에 정성스레 응답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인터뷰는 크게 세 가지 섹션으로 나뉩니다.

- 심정, 전하고 싶은 말, 그리고 나에게 경기틴즈 뮤지컬이란? -

세부 내용을 통해 학생들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아래에서 함께 확인해주세요!




1. 마음 속 이야기


<마지막 연습이 끝난 후>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 마무리 지은 마지막 연습에 많은 친구들은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나중에 만날 날을 기약하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연습이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고, 아쉽고 묘한 기분이 들었다.” - 김진혜

“너무 아쉽고 더 배우고 싶고 코로나 때문에 대면 수업이 많이 없어져서 속상했다” - 이하린

“줌으로 흐지부지하게 끝나서 친구들이나 선생님께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린 것 같아서 허무했다” - 최예원


그래도 뿌듯함을 남기며 그동안의 추억을 돌아보는 답변도 많았습니다!


“무대에 올라가지 못해 굉장히 아쉬웠지만 그래도 뿌듯했습니다!” - 김수빈

“다 같이 모여서 연습을 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다.” - 김승현


<상연을 앞둔 시점>

가장 많은 응답은 긴장과 떨림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대개 인생 첫 뮤지컬 상연이기에 더욱 떨릴 학생들의 심정에 공감했습니다. 어느 누구든지 새 출발은 설레고도 두려우니까요!


“떨려요! 어떻게 완성되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떨립니다.” - 김성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실까?” - 이하린


떨림에 기대가 더해졌습니다. 오랜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가진 틴즈 친구들은 관객들의 반응을 기대하며 설렘에 가득 찬 응답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극을 무대 위에 올리지는 못했지만, 영상상연이라도 하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뮤지컬계의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는 것에 기대가 되었다.” - 김진혜


“부족한 저의 모습이 상연이 된다는 것이 굉장히 쑥스럽고 부끄럽지만, 여태까지 연습한걸 떠올리면 얼른 상연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김수빈


“어떻게 영상이 제작되었는지 궁금합니다.” - 이보민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열심히 준비했고 관객들이 우리의 노력을 봐줬으면 한다.” - 박성훈




2. 전하고 싶은 말


학생들은 마지막 연습을 바쁘게 마무리하며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지 못한 진심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를 질문을 통해 이끌어냈습니다. 후에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 자리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진심을 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제작진, 강사님들께>


“뮤지컬이 너무 좋아도 막연하게 좋아하기밖에 할 수 없었던 제게 뮤지컬을 제대로 경험해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귀한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ㅜㅜ 너무 편하고 재미있게 수업 받고 연습했어요” -️ 강민지


“다음에는 진짜 공연에서 만났으면 합니다.” - 박성훈


“코로나로 인해 공연이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주시고 최선을 다해서 공연을 올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승현



<친구들에게>


서로 만나고 싶다며 연락하고 또 보자는 바람이 많았습니다. 서로에 대한 고마움과 덕분에 즐거웠다는 이야기로 가득한 답변을 보며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겠구나 싶었습니다. 연습 현장을 참관했을 때 보았던 학생들의 미소와 서로를 바라보는 즐거운 표정이 떠올랐습니다:)


“리딩을 할 때, 못하는 저를 보고 상심했는데 항상 네가 제일 잘한다고 그러지 말라고 힘을 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 김수빈


“이렇게라도 각자 비슷한 꿈을 꾸는 친구들을 만나서 기뻤다. 그동안 수고했어!” - 김진혜



<내가 맡은 배역에게>


“더 잘 표현해 내지 못해 미안하고, 고맙다” - 윤지영


“효주라는 배역으로 연기를 하고 배울 수 있었어. 고마워” - 이하린


“아버님... 많이 힘드시죠. 그래도 자식한테는 잘하세요. 자식은 당신을 미워하는 이유는 당신이 책임감이 없어서예요.” - 박성훈


“지혜 선생님, 선생님은 학생을 위해서 항상 열정적인 선생님이에요!내년엔 선생님의 코치로 학생들이 성장해서 꼭 전국체육대회에 나갔으면 좋겠어요~!” - 김수빈


“유은혜 선생님에게. 유은혜 선생님은 나와 성격도 다르고, 상반되는 배역이셨지만 제가 “유은혜”라는 역할을 맡았을 때엔 조금이라도 선생님이 된 것 같았고, 나도 선생님처럼 조금은 상냥해진 것 같았어요. 제가 역할을 잘 소화해내지 못했던 것 같은데, 나중에 실력을 늘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연기해보고 싶어요! 상냥하고 친절하신 유은혜 선생님께 지금까지 제가 맡은 배역으로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진혜


학생들이 남겨준 이야기를 보며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배역을 연구했는지, 배역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을 준비하는 8개월 동안 가장 가까운 친구로 지냈을 배역에게 전하는 말은 어떤 말보다도 따뜻했습니다.



3. 나에게 <경기틴즈뮤지컬 – 내일을 향해 슛!>이란?


정말 내일을 향해 화이팅하는 그런 매세지가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행복이란 이라는 노래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내일을 향해가자


코로나로 힘든 이때 '함께' 노력해서 만들어낸 결과물


내가 처음으로 배역을 맡은 뮤지컬


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는 작품이라 기대가 컸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을 어릴 때부터 좋아해서 토요일이 기다려지는 작품이었다.


내가 오산까지 가서 활동을 해도 좋은 도전 이였다


새로운 도전, 큰 경험


나의 첫 뮤지컬


많은 도움과 발전할 수 있는 계기


내 인생 뮤지컬 첫걸음


코로나19때문에 모든 것이 정지된 상태에서 과연 올해의 슛을 올릴 수 있을까? 걱정을 했지만, 2020 나에겐 내일로 향해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내일을 향해 슛! 이었다.



또한, 2021년 경기틴즈뮤지컬 프로그램에 도전할 친구들에게 추천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기를, 겁먹지 말고 도전하기를, 그리고 코로나가 끝난 후 더욱 즐기기 진심으로 바랐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작품을 만드는 것이 행복이라는 메시지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오산 경기틴즈 뮤지컬은 제목 그대로 내일을 향한 슛!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슛을 가능케 해주신 선생님, 제작진 분들게 감사를 드리며 마칩니다. 공연의 영상은 https://www.youtube.com/watch?v=k_OPEJA0F94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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