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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 선정 이달의 유물 전시

지구의 환경 변화, ‘선조들의 지혜에서 그 해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4월 선정 유물 공개

► 지구의 환경 변화, ‘선조들의 지혜에서 그 해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4월 선정 유물 공개

► 질병을 낫게 하고, 눈과 귀를 총명하게 한다는 신비한 베개 재현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은 4월 20일(화)부터 박물관 선정 <이달의 유물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선조의 생활 속 지혜를 거울삼아 일상의 작은 실천을 생각해 보는 ‘건강을 지키는 지혜’, ‘환경을 살리는 지혜’, ‘겨울을 나는 지혜’, 그리고 ‘실용의 지혜’ 등 네 가지로 구성, 3개월마다 새로운 주제로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지구의 환경 변화, 선조의 지혜에서 그 해답을 찾다”라는 대주제 속에서 지구 온난화 등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자연재해와 역병 등 질병에 맞서왔던 선조의 지혜를 되짚어 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첫 이야기인 <건강을 지키는 지혜>는 보물 제1577호 <증급유방>과 소나무와 학이 조각된 ‘장생 베겟모’를 공개한다. 특히 <증급유방>의 부록에 언급된 ‘신비한 베개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이를 재현하여 기록으로만 전하던 약 베개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관람객과 함께 약 베개 속의 여러 가지 약초의 다양한 향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정미숙 학예사는 “기후 위기는 코로나19 못지않게 인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인데,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일상에서 환경을 지키이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22일까지이며, 7월부터는 <이달의 유물전 : 환경을 살리는 지혜> 전시에서 장수의 상징 거북을 주제로 새롭게 선정된 경기도박물관의 유물이 공개된다.


경기도박물관 <이달의 유물전 : 건강을 지키는 지혜>

장 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전시기간 : 2021년 4월 20일(화) ~ 6월 22일(화)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방법 :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 사전관람 예약

관 람 료 : 무료관람

문 의 : musenet.ggcf.kr 



‘건강을 지키는 지혜’ 편 이달의 선정 유물

-증급유방-


중국 명나라의 섭윤현이 편집한 처방문을 모아 15세기에 간행한 의학 책으로 감기·독감·복통 등 13가지 질병에 대한 처방과 갑자기 어지럽고 구토가 나거나 설사가 멈추지 않는 증상 등 37가지의 질병에 대한 처방을 적고 있다. 특히 부록에는 제시된 약 베개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있어 흥미로운데. 베개 속 32가지 약초 중에는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다고 소개된 도라지와 면역력을 높이는 생강도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희소가치가 높은 의서로 평가되어 2008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 1577호로 지정되었다.


-장생베겟모-

베개 양쪽 끝에 달아 장식하는 원형의 나무 베겟모이다. 장수를 상징하는 소나무와 한 쌍의 학이 서로 마주보고 있으며, 나무아래에는 길할 조심을 예고하는 홍색의 영지가 표현되어 있다. 선조들은 베겟모에 건강과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자 한 것이다.


-壽자문양수판-

베겟모는‘베개 마구리’라고도 한다. 이 문양판은 마구리 장식에 수를 놓기 전 무늬를 찍는 수본이다. 주로 한쪽에는 목숨 수(壽)자를 다른 한쪽에는 복 복(福)를 수놓아 일상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였다.

-증급유방이 제시한 약베개 재현-

『증급유방』이 제시한 약 베개신침神枕 만드는 방법에 따라 재현한 것이다. 기록에 의하면 측백나무를 음력 5월 5일, 7월 7일에 잘라 그 속을 파고, 그 안에 24절기를 의미하는 24가지 약초와 독이 있는 8가지 약초를 넣는다고 했고, 뚜껑에는 3개의 줄을 긋고 좁쌀 크기의 구멍을 40개씩 모두 120개를 뚫는다고 했다. 또 베개 겉은 천주머리를 만들어 감싸지만 베지 않을 때는 가죽주머니를 감싸 놓는다 하였다. 이 베개를 사용하면 얼굴에 광택이 나고, 특히 호흡기 계통의 병을 막으며, 흰머리가 검게되고, 빠진 치아가 다시 나며, 눈과 귀가 총명해 진다고 하였다. 일명 불로침不老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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