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평평-팽팽' 무료전시 11월 7일까지

2021-09-02 ~ 2021-11-07 / 김포문화재단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리포터 박수영



■박성용 : 이번 순서는 경기도의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함께 합니다. 밝은 에너지 가득한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 요정’ 박수영입니다. 이제 가을 향기가 물씬 나는데요. 마음의 양식을 쌓는 계절 가을의 전시 소식 빼놓을 수 없겠죠. 오늘은 가족, 친구들이 함께 쉬어갈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의 전시 소식 들고 왔습니다. 실내는 물론 야외까지, 낮에도 밤에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박성용 : 요즘 산책하기 너무 좋은 날씨잖아요. 해가 있을 때는 실내에서 쉬고 싶다가도, 조금 선선해지는 늦은 오후에는 가을 바람맞으며 산책하고 싶은 그런 날씨거든요.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의 이번 전시 무척 기대가 되는데요. 어떤 전시인가요?


▶박수영 : ‘평평-팽팽’이라는 주제로 실내 전시와 야외전시를 기획했습니다.


■박성용 : ‘평평-팽팽’이요? 전시 제목이 굉장히 독특하네요.


▶박수영 : 저도 전시 제목을 듣고 이름이 재밌다고 생각했는데요. 전시 제목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평평-팽팽’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김포문화재단 정은주 큐레이터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김포문화재단 정은주 큐레이터]

“<평평-팽팽> 은 경계에 자리하는 것들이 얽혀 이루는 긴장과 이완의 관계를 묘사하는 의태어인데요. 우리 한반도의 남과 북,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김포의 지역적 물리적 특수성이 담겨있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본 전시에서는 시각 언어를 기반으로 사화적, 문화적 이슈를 다루는 동시대 작가들과 함께 오늘날 우리의 상태, 상황에 대한 메시지가 함축돼있는 단어라 보시면 됩니다.”



■박성용 : 김포가 어떻게 보면 참 복합적인 지역이잖아요. 대한민국과 북한이 마주 보는 국경지대이기도 하고 한강 하류의 넓은 평야와 서해가 만나는 해양과 육상의 경계기도 하죠. ‘평평-팽팽’ 설명을 듣고 나니, 지역적 특색과 잘 어우러져서 복합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제목이네요.


▶박수영 : ‘평평-팽팽’에 대한 의문이 풀렸으니 이번 전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죠? 아까 ‘평평-팽팽’이라는 주제로 실내 전시와 야외전시를 기획했다고 했는데요. 먼저 실내 전시 ‘평평-팽팽: 경계를 넘어서’ 어떤 전시인지 김포문화재단 정은주 큐레이터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김포문화재단 정은주 큐레이터]

“이번에는 저희가 실내 전시, 야외전시 두 개로 나누어서 똑같은 주제인 <평평-팽팽>이라는 이름하에 소주제인 ‘경계를 넘어서’라는 실내 전시가 먼저 진행이 되는데요. 한국문화예술연합회관에서 주최하는 「2021년 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김포문화재단과 전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상업화랑이 함께 구성한 전시이기도 합니다.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는 현대미술 전시인데요. 오늘날 그리고 지금, 현재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시선과 메시지, 해석 등을 엿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성용 :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영역의 작품이 형식의 경계를 넘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메시지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경계를 넘어서’라는 부제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박수영 : 맞아요. 저는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그 작품에 담긴 의미와 정신이 하나의 공간에 모여 평등한 위치에서 서로가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의견을 팽팽하게 나눈다는 점이 너무 의미 있게 다가오더라고요.


■박성용 : 일종의 아고라네요. 그리스어로 광장. 예술가들의 다양한 시선과 다채로운 표현 방식들, 또 그걸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관람객들. 저도 꼭 방문해 보고 싶네요. 자, 그럼 ‘평평-팽팽’을 주제로 한 야외전시는 어떤 전시인가요?


▶박수영 : 야외전시 ‘평평-팽팽 : Light & Night’ 어떤 전시인지 김포문화재단 정은주 큐레이터에게 계속해서 들어볼게요.






[인터뷰/ 김포문화재단 정은주 큐레이터]

“야외전시 <평평-팽팽:Light&Night>이라고 하는 건데요. ‘Light & Night' 은 아트센터 야외마당에서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야간에 진행되는 미디어영상 전시입니다.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풍경과 장면들을 작가만의 특유한 예술적 조형성과 사회적 시선으로 표출하여 익숙하면서도 낯설고 친근하면서도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는 전시입니다.”



▶박수영 : 실내 전시 ‘평평-팽팽: 경계를 넘어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야외전시 ‘평평-팽팽 : Light & Night’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니까요. 실내 전시 관람 후 야외전시까지 함께 관람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성용 : 가을 바람맞으면서 전시 볼 생각을 하면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은데요. 이번 전시 꼭 방문하고 싶은데 공간이나 시간적 제약으로 방문하기 어려우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박수영 : 그런 분들을 위해서 김포문화재단에서 준비한 특별한 관람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VR, 증강현실 전시실 구현인데요. 온라인으로도 현장과 같은 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현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 김포문화재단 정은주 큐레이터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김포문화재단 정은주 큐레이터]

“저희가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서 전시장 관람이 어렵거나 조심스러운 분들을 위해서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VR 온라인 전시로 전시장 둘러보기가 운영 중입니다. 작가들의 주요 작품 설명과 작품을 좀 더 입체적으로 전시를 관람하실 수 있도록 3D 스캐닝이 된 VR 온라인 전시니까요.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찾아주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박수영 : VR 온라인 전시는 별도의 VR 기계 없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입체적인 전시 관람이 가능합니다. 현장과 비슷하게 조성된 온라인 3D 공간인데요. 직접 마우스로 이동하면서 마치 전시실을 걸어 다니는 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박성용 : 지금 홈페이지 들어가 봤는데요, 게임하는 느낌이랑 비슷하네요. 정말 현장을 걸어 다니며 전시를 관람하는 기분이에요.


▶박수영 :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는 VR 온라인 전시로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고, 앞으로 다양한 전시 소개 영상들이 김포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서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 영상 일부 ]

“첫 번째 전시실의 주제는 ‘장소와 (비)장소’입니다. 어떤 장소는 물리적 거리 이상의 사회적 거리로 인해 미지의 공간으로 존재하기도 하고, 특정한 사건으로 인해 장소의 의미가 완전히 뒤바뀌기도 하는데요. 1전시실의 작품들은 이처럼 다양한 장소들을 경유하여 오늘을 성찰합니다. 1전시실의 이창원, 이재욱, 신정균 작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남과 북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박수영 : 큐레이터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면 전시에 대한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번 ‘평평-팽팽’ 전시에 대한 문의는 김포문화재단 아트센터팀 031-996-7488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늘 고심하고 있었는데요. 그 고심의 흔적 김포문화재단 정은주 큐레이터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김포문화재단 정은주 큐레이터]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문화가 있는 날’ 야간개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녁 9시까지 전시실 관람이 가능합니다. 다가오는 10월 27일 수요일이 문화가 있는 날인데요. 퇴근을 하고 나서나 또는 저녁 후에 산책으로 아트센터에 오셔서 실내 전시도 보시고 야외전시도 함께 보시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지 추천드립니다.”



■박성용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면 야간 개장을 하는군요. 10월은 27일 수요일 이라고 하니까요.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퇴근 후에 방문하셔서 ‘평평-팽팽’ 이번 실내와 야외전시 모두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수영 :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는 현대미술 전시, 현재를 바라보고 살아가는 작가들의 시선과 메시지를 함께 엿볼 수 있는 기회니까요.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성용 : 박수영 리포터, 오늘도 ‘알려줘요 GGC’에서 전달할 사항이 있죠?


▶박수영 : 네, 경기문화재단이 도내 예술인의 생활을 들여다보고 실질적인 정책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경기도 예술인, 예술 단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합니다. ‘경기도 예술인들의 생활 여건과 창작 환경’, ‘예술인이 경기도와 재단에 바라는 점’ 등의 질문들로 이루어진 이번 전수조사는 11월 5일까지 진행됩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소정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발송해 드리고 이 밖에도 다양한 추첨 행사도 진행 예정이니까 많은 예술인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박성용 : 11월 5일까지 진행되는 2021년 경기도 예술인, 예술 단체 전수조사 경기도 내 많은 예술인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김포문화재단의 ‘평평-팽팽’ 무료 전시 소식과 함께 했는데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이번 주 알려줘요 GGC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했습니다. 문화 요정 박수영 리포터 다음 주 금요일에 만나요.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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