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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시흥시 오이도 문화복합공간 '오아시스'

시흥 오이도 문화복합공간 '오아시스' 6월 10일 개관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리포터 박수영

방송일 : 2022년 6월 9일(목)




■박성용 : 이번 순서는 경기도의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함께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오늘은 시흥 오이도로 떠나보겠습니다. 당장 내일 개관하는 문화복합공간 ‘오아시스’, 그리고 개관 기념 특별전시 소식까지 발 빠르게 준비했습니다.


■박성용 : 당장 내일 개관한다고요? 시흥 오이도 문화복합공간 ‘오아시스’ 어떤 공간인가요?


▶박수영 : 2012년 시흥시는 ‘퇴역 경비함’을 전시를 볼 수 있는 ‘오이도 함상전망대’로 이용해오다가 이 공간을 이번에 문화복합공간 ‘오아시스’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경기문화재단 공공예술 최기영 팀장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경기문화재단 공공예술 최기영 팀장] “6월 10일 문화복합공간 오아시스를 개장하는데요. 오아시스는 퇴역한 경찰 경비정을 이용한 유휴공간이에요. 경기도와 시흥시와 경기문화재단은 이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공간 재생사업을 하는 그 일환으로 시작되었고요. 퇴역 경비정은 2017년도까지 오이도 선사유적전시관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2019년부터 사용하지 못했어요. 오이도 선사박물관이 개관되면서 기능이 중복 돼서 사용하지 못했는데요. 시흥시와 경기문화재단은 ‘다양한 문화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주민의견을 통해서 이 공간에 새로운 문화복합공간을 만들게 된 거고요.”


■박성용 : 퇴역한 경찰 경비정, 그러니까 폐함선을 이용해 문화공간을 조성 했군요. 공간자체가 의미 있네요. 이 폐함선을 어떻게 변화시켰나요?




▶박수영 : ‘오아시스’는 함선의 외벽을 과감하게 개방했는데요. 앞으로 이 외벽을 개방해 확장된 야외공간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만나 보실 수가 있고요. 휠체어, 보행보조기, 유모차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데크길을 만들어서 찾아오시는 분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성용 : ‘오아시스’가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건, 주민의견이 반영됐다고 했는데요. 어떤 의견을 반영한건가요?


▶박수영 : 단순히 전시만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이 모여서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문화공간이 되길 원했는데요. 문화복합공간으로 탄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최기영 팀장에게 듣고 왔습니다.


[인터뷰/ 경기문화재단 공공예술 최기영 팀장] “시흥 오이도에는 대표적인 관광지가 하나 있습니다. 오이도 빨간등대라는 장소인데요. 오이도가 빨간등대를 중심으로 상권이 활성화 되어 있고 방문객도 빨간등대를 찾아오시는데요. 상대적으로 함상전망대가 있었던 곳은 상권의 불균형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주민들 입장에서는 여기도 빨간등대와 같은 문화명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었고. 1년 정도 주민들과 논의를 통해서 일반적인 전시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공연도 할 수 있고 지역주민 커뮤니티도 모일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들어서 저희가 오아시스라는 공간을 만들게 된 거에요.”


■박성용 : 사실 오이도하면 저도 ‘빨간등대’가 가장 먼저 떠오르거든요. 앞으로는 오이도하면 ‘빨간등대’와 함께 ‘오아시스’도 함께 떠올려야겠습니다. 그런데 오아시스 오아시스 이야기 하다 보니까 궁금한데요. ‘오아시스’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요?


▶박수영 : ‘오아시스’는 ‘오이도에 문화의 생명을 주는 공간’ 이라는 의미를 담았는데요. ‘오아시스’ 명칭에 대해서 경기문화재단 공공예술 최기영 팀장에게 자세히 들어볼게요.


[인터뷰/ 경기문화재단 공공예술 최기영 팀장] “오아시스라는 말이 어떻게 나왔냐면요. 오이도 아트 스페이스 인 시흥 (OASIS : Oido Art Space in Siheung) 이에요. ‘오이도의 문화복합공간입니다’를 영어로 풀어봤더니 오아시스라는 말이 나온 거에요. 그런데 오아시스가 정막한 사막에 생명을 담아주는 공간이잖아요. 시흥 오이도에 관광명소들은 있지만 문화장소가 전혀 없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런 문화공간의 의미를 담아서 오아시스란 명칭을 담았습니다.”


■박성용 : 오이도 아트 스페이스 인 시흥의 약자 ‘오아시스’ 이자, 문화장소가 전혀 없는 오이도에 문화의 생명을 주는 ‘오아시스’를 뜻하는군요.


▶박수영 : 맞습니다. 사실 이전에 ‘오이도 함상전망대’ 일 때는 전시만 관람 가능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오아시스’로 재탄생하면서 전시는 물론이고 공연, 문화활동이 가능한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거라 더 의미가 있습니다.


■박성용 : 내일 개관하면 어떤 행사들을 만나볼 수 있나요?


▶박수영 : 30일까지 개관기념 특별전시 ‘오아시스(OASIS)’를 진행하는데요. 전시는 무료로 관람가능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됩니다. 전시일정 관련해서 시흥시청 관광과 해양관광시설 이선현 팀장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시흥시청 관광과 해양관광시설 이선현 팀장] “이번 6월 달에는 경기문화재단 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주제는 노을이 머무는 문화 공간 오아시스에서 여유를 찾는 전시로 작가 14명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다음 달 7월에는 시흥시 사진작가이신 김종환 작가의 오이도를 주제로 하여 사진전시회가 있고 그 이후에는 해양 사진전과 미술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박성용 : 이번 전시 주제가 ‘노을이 머무는 문화 공간 오아시스에서 여유를 찾는 전시’라는 걸 보니까 오이도 ‘오아시스’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엄청 아름다울 것 같아요. 어떤가요?


▶박수영 : 맞습니다. 사실 매달 진행되는 전시를 관람하는 재미도 있지만, ‘오아시스’가 오이도의 노을이 지는 위치에 있습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바다 특히 일출과 일몰 때 방문해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박성용 : 밀물과 썰물에 따라서, 또 해의 위치에 따라서 풍경이 매번 달라지겠네요. 이런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관람할 수 있다니 ‘오아시스’ 꼭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박수영 : 특히 ‘오아시스’에서 바라보는 해가 질 때의 모습. 노을과 바다의 그 아름다운 풍경을 강력 추천하더라고요. 방문하신다면 참고해주시고요. 사실 오이도에는 다양한 종류의 새가 있는데요. 요즘에는 검은머리갈매기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시흥시청 관광과 해양관광시설 이선현 팀장] “서해안 특성이 밀물 썰물이 있다 보니까 함성전망대 밖에 나갔을 때 밀물 있을 때 경관이 좋고요. 그리고 오이도에는 새들이 많이 와요. 검은머리갈매기가 우리나라에 3000마리 정도 있는데요. 오아시스에는 이 새가 날아다니고 있어요. 이 새가 번식기에만 머리가 까매져요. 평상시에는 티가 안 나다가 번식기에만 까매지는데 요즘 식별하기 딱 좋아요.”


▶박수영 : 검은머리갈매기는 전 세계 2만 2천 마리 정도 있는데요. 이 중 우리나라에는 3천여마리 정도 있는 멸종위기 동물입니다.


■박성용 : 번식기에만 머리가 까매지는 검은머리갈매기. 신기하네요. 혹시 갈매기 머리가 검은머리라면 멸종위기 동물인 ‘검은머리갈매기’라고 알아주시면 될 것 같아요.


▶박수영 : 검은머리갈매기 말고도 저어새, 도요새 등 다양한 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오아시스’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시흥시청 홈페이지로 문의해주시면 됩니다. 자세한 이야기 시흥시청 관광과 해양관광시설 이선현 팀장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시흥시청 관광과 해양관광시설 이선현 팀장] “오아시스를 무대로 전시와 공연 등은 시흥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들어오시면 문화관광체육에서 문화예술 공연,전시란에 올려져있으며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031-310-2911로 전화주시면 됩니다. 전시와 공연은 매달 주제를 정하여 시민들이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공간에서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온 문화예술을 통해, 코로나로 힘겨운 시간을 버텨낸 삶에 즐거운 변화와 새로운 시작입니다. 문화복합공간인 오아시스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시길 바랍니다.”


▶박수영 : 앞으로 ‘오아시스’를 무대로 오페라,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들을 준비 중이니까요. 문화복합공간 ‘오아시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성용 : 오늘은 시흥 오이도에 있는 문화복합공간 ‘오아시스’ 개관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이번 주 ‘알려줘요 GGC!’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했습니다. 문화요정 박수영리포터 다음 주 목요일에 만나요.


▶박수영 : 감사합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누리집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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