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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22 동시대미술의 현장 《당신의 가장 찬란한 순간》 개막

2022-06-29 ~ 2022-10-30 / 경기도미술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6월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 2022년 ‘동시대미술의 현장’으로 《당신의 가장 찬란한 순간》을 개최한다. 《당신의 가장 찬란한 순간》은 디지털 네이티브 작가들의 작업을 중심으로 온라인에 익숙한 세대의 일상에 새롭게 등장한 다양한 욕망을 살펴본다. 


참여작가들은 모험담과 판타지물에 등장하는 괴물, 영웅, 천사 등 비현실적인 소재를 통한 초월적 공간의 생성(김한샘), 감각 차단장치를 통해 경험하는 인간의 새로운 감각의 발현(김희천), 도자인형의 매끈한 질감 속에 감추어진 사람들의 텅 빈 욕망(최지원), 주체적인 사이보그에 대한 열망(추수), 가상공간에서 구축하는 공공영역 확장의 욕구(박윤주), 소외된 자들을 위한 안식의 공간으로 설계된 게임(안가영), 친밀한 가족관계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감정의 교차지점(스테파니 모스하머), 하늘의 신과 동일시되고픈 인간의 욕망(쉬어 헨델스만) 등을 이야기한다.


 

(좌), 김한샘, <리츄얼 매직 오브 펜타그램> 2019, 비디오게임, 640 x 448px,

(우) 김희, <탱크> 2019, 단채널 비디오, 스테레오사운드, 컬러, 42:00


 
(좌) 박윤주 <룬트마할> 2022, 3D 건축설계 모션그래픽, 3:01

(우) 스테파니 모스하머  <당신과 나 - 각각의 해로움, 하나의 베개 연작으로부터> 2022, 16채널 비디오, FHD, 컬러, 0:20 


이 전시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가진 정서-팽배해진 불안, 권태, 외로움, 혐오-를 ‘배설’, ‘카타르시스’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그들의 삶에 좀 더 다가가고자 한다. 가상과 현실의 구분이 사라진 잉여현실의 세계에서 추구되는 ‘잉여쾌락’이 오히려 인간을 포함한 다양한 종에 대한 감각을 더욱 농밀하게 구체화시킨다고 보며 관객들이 이 세계에 함께할 것을 제안한다. 실제 현실보다 더 풍부하고 극적인 가상에서 젊은이들의 욕망을 들여다보고 그 욕망이 공통의 감각으로 전유되는 부분에 주목한다. 쾌락의 정점을 모른 채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의 시간이 과연 ‘당신의 가장 찬란한 순간’이 될 수 있는지 역설적으로 질문한다.


 

(좌) 쉬어 헨델스만 <레차타티브> 2019, HD 단채널비디오, 컬러, 4:57

(우) 안가영, 2021~2022, 시뮬레이션게임, 2채널 프로젝션, 윈도우PC, 터치스크린, 15:00~8:00:00, 사운드


 

(좌) 추수, <틴더> 2022, 3채널 비디오 프로젝션, 컬러, 5:40

(우) 최지원, <새를 보는 마음> When looking at birds 2022, 캔버스에 유채, 112.1 x 162.2cm


세부정보

  • 2022 동시대미술의 현장 《당신의 가장 찬란한 순간》

    장소/ 경기도미술관 전시실 3, 4

    기간/ 2022. 6. 29. ~ 2022. 10. 30.

    참여작가/ 김한샘, 김희천, 박윤주, 스테파니 모스하머, 쉬어 헨델스만, 안가영, 최지원, 추수

    입장료/ 무료

    문의/ 031-481-7000

    누리집/ gmoma.ggc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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