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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알려줘요! GGC
오산독산성문화제, 포천억새꽃축제 등 경기 다양한 축제 소식
알려줘요! GGC <오산시 / 포천시>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리포터 박수영
방송일 : 2023년 10월 19일(목)
■박성용 : 매주 목요일마다 함께 하는 경기도의 문화소식.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오늘도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요즘 거리 곳곳을 물들인 단풍들을 보면 어딘가로 떠나고 싶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여행지! 오산과 포천의 축제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박성용 : 울긋불긋 단풍을 보면 괜스레 마음까지 설레는데요. 또 금방 겨울이 오잖아요.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즐기려면, 바로 이번 주말 온 가족이 함께 떠나야 됩니다. ‘어디로 떠나야 될까?’ 고민이신 분들은 ‘알려줘요 GGC!’와 함께 하면 되겠죠? 오늘은 어떤 축제가 기다리고 있나요?
▶박수영 : 오산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유적지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도시인데요. 그 중에서 오산을 대표하는 것은 ‘독산성’이라고 할 수 있죠. 이 독산성을 주제로 <제14회 오산독산성문화제>가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통안 오산 세교 고인돌공원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는 ‘시민을 잇다, 화합을 쌓다’를 주제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어떤 행사인지 오산문화재단 축제TF팀 김도연 대리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오산문화재단 축제TF팀 김도연 대리] “<제14회 오산독산성문화제>가 이번 주 토요일 10월 21일부터 22일 이틀 동안 오산 세교 고인돌공원에서 개최됩니다. 독산성문화제는 2010년부터 진행된 오산시 대표 축제고요. 이번 축제에도 시민분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드릴 예정입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시민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독산성 마을’, 임진왜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1593LIVE 병영체험’, ‘시민노래자랑’ 등이 있습니다.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예술 단체 공연, 조선시대 공방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전통체험 프로그램 등이 있고요.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먹거리 부스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박성용 : <오산독산성문화제>,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네요. 그런데 ‘독산성’이라는 장소가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공간 아닌가요?
▶박수영 : 네, 맞습니다. 산성은 능선을 따라 적의 습격에 대비해 축조한 성곽을 일컫는데요. 독산성은 통일신라부터 고려, 임진왜란까지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담당했던 장소입니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의 뛰어난 지혜가 빛났던 세마대의 일화가 유명한데요.
■박성용 : 기억납니다. 당시 왜군의 대규모 공략을 지혜롭게 넘기면서 한양을 지키는데 일조한 의미 있는 승리였잖아요.
▶박수영 : 당시 왜군은 ‘독산성’에 물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물이 떨어질 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이때 권율 장군이 말에게 쌀을 끼얹어 말을 씻기는 모습을 보여줬고, 멀리서 이 모습을 보던 왜군들은 말을 씻길 정도로 성에 물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독산성’ 공략을 그만두고 물러갔다고 합니다.
■박성용 : 여러 번 들었는데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웅장해집니다. ‘독산성’에 방문한다면 이런 역사적 의미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네요.
▶박수영 : 오산시는 이 의미 있는 장소 ‘독산성’을 알리기 위해 ‘1593 독산성 마을’, ‘1593 승리의 빛’ 등 주제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요. 오산 시민들이 함께 한 ‘1593 독산성 마을’에 대해 오산문화재단 김도연 대리에게 들어볼까요?
[인터뷰/ 오산문화재단 축제TF팀 김도연 대리] “오산시 6개 행정동 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활용하여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마패 키링 만들기’, ‘대나무 피리 만들기’ 등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축제 기간인 이틀 동안 잊혀진 계절의 가수 이용,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 출연하셨던 김동현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산독산성문화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수영 : 올해는 시민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부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까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니까요. 10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오산독산성문화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성용 : <제14회 오산독산성문화제>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오산독산성문화제’ 누리집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어디로 떠나볼까요? 또 어떤 축제가 기다리고 있나요?
▶박수영 : 이번에는 포천으로 떠나보겠습니다. 포천에는 포천아트밸리, 산정호수, 허브아일랜드 등 근교 여행지로 많은 인기가 있는 곳이죠. <제26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10월 13일부터 29일까지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는 ‘억새 속 쉼과 치유가 있는 친환경 생태문화예술 융합 축제’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어떤 행사인지 포천문화관광재단 문화정책사업 김영대 팀장에게 듣고 왔습니다.
[인터뷰/ 포천문화관광재단 문화정책사업 김영대 팀장]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3년 연속으로 경기도 대표 축제로 선정되었고요.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명성산을 배경으로 추진되는 축제입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에서 열리는 생태관광축제로서 10월 13일부터 10월 29일까지 17일간 산정호수 주변과 명성산에서 진행되는 축제입니다.”
▶박수영 :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명성산은 억새뿐만 아니라 붉게 물든 단풍도 함께 즐길 수 있는데요. 탁 트인 가을 하늘과 색깔 옷을 입은 가을 단풍 그리고 은빛 물결로 만개한 명성산의 억새꽃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박성용 : 찾아보니까 매년 축제 기간 동안 5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주시는 인기 있는 행사더라고요. 무척 기대가 되는데요. 방문한다면 어떤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나요?
▶박수영 : 올해는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11만 본의 억새를 더 심고, 등산로도 정비했습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요.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포천문화관광재단 문화정책사업 김영대 팀장에게 들어볼까요?
[인터뷰/ 포천문화관광재단 문화정책사업 김영대 팀장] “이번 저희 억새꽃 축제 주제는 ‘요즘 같은 옛날, 추억의 오아시스를 찾아서’입니다. 과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특히나 레트로 감성의 옛날 7080 의상 입기라든지,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놀이, ‘친환경 놀이터’라고 해서 맨발로 놀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없어서, 이번 축제를 찾아주시면 맨발과 맨몸으로 놀 수 있는 놀이터들과 낙서할 수 있는 공간들을 마련해놨습니다. 친환경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박수영 : 방금 소개해 드린 프로그램 말고도 ‘1년 후에 받는 편지’, ‘억새소원지’, ‘억새인생사진관’ 그리고 축제장 곳곳에 숨어있는 스탬프를 찾는 ‘억새따라 스탬프 투어’. 또 플리마켓과 버스킹공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박성용 : 저는 주제가 마음에 드네요. '요즘 같은 옛날, 추억의 오아시스를 찾아서'. 들어보니까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네요. 박수영리포터가 추천하는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박수영 : 사전 접수로 모집한 ‘억새밭 프러포즈’가 무척 기대되는데요. 토요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까지 진행됩니다. 자세한 이야기 포천문화관광재단 김영대팀장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포천문화관광재단 문화정책사업 김영대 팀장] “연인과 부부 그리고 가족 간에 그동안 못다 한 속마음을 고백할 수 있는 시간을 억새밭과 억새를 배경으로 고백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고요. 사전 신청을 통해서 사연을 접수 받고, 내부적으로 검증을 거쳐서 억새밭 속에서 프러포즈를 할 수 있게끔 공연과 이벤트를 같이 준비해서 해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박수영 : 저 놀란 거 들으셨어요? 억새에 둘러싸여 프러포즈를 하고 또 공연과 이벤트가 함께 한다니 너무 낭만적이더라고요.
■박성용 : 그러네요. 억새밭에서 진행되는 프러포즈 구경하는 것도 재밌겠어요. <제26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박수영 : 이 밖에 경기도 곳곳에 다양한 축제 소식이 있는데요. 28일과 29일 양일간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서 <제16회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가 진행됩니다.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조선왕릉문화제>가 13일 서오릉 개막식을 시작으로 홍유릉, 동구릉 등 9곳에서 진행되고, 10월 21일부터 22일에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 30년 동안 운영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선사축제
■박성용 : 이번 주말엔 오산과 포천으로 떠나서 가을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경기도의 다양한 축제소식, ‘오산독산성문화제’와 ‘포천억새꽃축제’ 소식과 함께했는데요. 오늘 방송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박수영 리포터와 함께하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알려줘요 GGC!'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수영 리포터, 다음 주 목요일에 만나요~
▶박수영 : 네, 감사합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누리집과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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