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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

(재) 한국등잔박물관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마무리

2023-05-01 ~ 2023-11-03 / 한국등잔박물관,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성료

(재) 한국등잔박물관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마무리


(재)한국등잔박물관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운영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족등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빛과학 여행’이라는 주제로 박물관의 소장 유물 중의 하나인 조족등을 중심으로 등기구에 드러난 빛의 역사와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다 회차 교육 프로그램이며, 총 68회에 걸쳐 1700명이 참여하였다.


1회 차 교육 <넌 어느 시대에서 왔니?>에서는 지역의 역사 문화유적지인 포은 정몽주 묘역을 탐방하면서 고려 말과 조선시대의 시대성에 대해서 공부하고 능원리 지명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도 듣고 시조를 지으면서 문학적 창의성을 발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회 차 교육 <등잔 마을을 비춘 등기구>에서는 박물관의 소장 유물을 중심으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등기구의 시대별 차이와 변화상을 살펴보고 조선시대의 제등을 재현해 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빛의 역사와 원리를 탐구해 보는 시간을 가져 참여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3회 차 교육 <내가 찾은 조족등의 비밀>에서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이 고증을 토대로 한 조선시대 조족등을 재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명장과 함께 방수성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적용되었던 전통 옻칠에 대해서 배우고 직접 옻칠을 해보는 체험을 통해 조상의 지혜와 슬기를 배우는 경험을 하였다.


한국등잔박물관은 앞으로도 지역 역사와 문화를 활용해 참여자들이 박물관에서 문화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등잔박물관 교육 문의) 031-334-0797

글쓴이
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
자기소개
재)한국등잔박물관은 전기가 들어오기 전 사용되었던 조명기구들을 전시하는 등기구 전문 민속박물관이다. 1969년 수원 고등기전시관으로 출발하여 1997년 용인에 정식 개관한 한국등잔박물관은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이자 조상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등잔, 제등, 촛대 등 한국의 전통 조명기구 일체를 한곳에 모아 전시하고 있다. 수원 화성의 성곽과 공심돈을 모티브로 건축된 한국등잔박물관은 1층 상설전시실, 2층 상설전시실, 3층 특별전시실, 농기구 기획전시실, 지하 교육실 그리고 자연석과 연못이 어우러진 야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 상설전시실은 우리 전통 생활공간인 한옥의 구조에 맞춘 사랑방, 안방, 찬방, 부엌으로 공간을 재현하여 등기구와 옛 생활용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2층 상설공간은 삼국시대 토기 등잔부터 조선시대의 목제등경, 유기촛대, 도자등잔 등 400여점의 조명기구가 진열되어 있다. 또한 교육실은 40명 수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책상과 의자가 갖추어 있어 학습을 위한 모임 장소로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