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영은미술관

단색화연구 Study of Dansaekhwa 미토베 나나에展 / Mitobe Nanae / 水戸部 七絵 / painting

2024-11-23 ~ 2024-12-29 / 미토베 나나에 개인전


미토베 나나에_단색화 연구(노란색 풍경) Study of Dansaekhwa(yellow landscape)_ 캔버스에 유채_162×130.3cm_2024


영은미술관은 영은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영은창작스튜디오 12기 입주작가 미토베 나나에 Mitobe Nanae의 개인전 『단색화 연구 Study of Dansaekhwa』를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29일까지 개최한다.



미토베 나나에_단색화 연구(양복 입은 정치인) Study of Dansaekhwa(politician wearing a suit)_ 캔버스에 유채_162×130.3cm_2024



미토베 나나에_단색화 연구 Study of Dansaekhwa_ 캔버스에 유채_100×80.3cm_2024



미토베 나나에_단색화 연구 Study of Dansaekhwa_ 캔버스에 유채_60.6×50cm_2024



얼굴을 주요 소재로 작업하는 일본작가 미토베 나나에의 그림들은 화면의 물감 표면이 굉장히 두꺼우며, 거칠고 추상화된 붓질들로 표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작업방식은 외모나 피부색 등으로 인해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해 일종의 반기를 드는 작가의 발언이기도 하다. 단색화는 한국 현대미술에서 단색조의 미니멀리즘계 추상 회화 작품들을 아우르는 말로, 2012년 이후 한국어 명칭 단색화와 영문표기 Dansaekhwa가 함께 사용되고 있다. 단색화에서 강조되는 물질성과 행위성은 나나에의 작업에서도 중요한 포인트들로, 이를 보다 세밀히 대입해 연구해보고자 이번 레지던시 기간의 작업 및 전시주제로 삼았다. 한국에서 제작한 캔버스에 모노크롬 계열로 추상화한 인물들을 그려 나가며 작가는 단색화가 서구의 모방이라는 일각의 의견에 대한 의문도 함께 내보이고자 하였다.




미토베 나나에_단색화 연구 Study of Dansaekhwa_ 캔버스에 유채_60.6×50cm_2024



미토베 나나에_단색화 연구(사람) Study of Dansaekhwa(human)_ 캔버스에 유채_162×130.3cm_2024



미토베 나나에_단색화 연구(앉아있는 사람) Study of Dansaekhwa(person sitting)_ 캔버스에 유채_100×80.3cm_2024



미토베 나나에_단색화 연구(의자) Study of Dansaekhwa(person sitting)_ 캔버스에 유채_162×130.3cm_2024



나나에의 작업은 다소 진지한 주제들을 건드리지만 팝 적인 접근 방식과 친근한 소재 선택을 통해 관람객을 끌어들인다. 예술을 현재의 사회에 연결시키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는 작가의 작품들을 살펴보며 예술과 우리 사회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유화물감 고유의 질감과 붓질의 느낌이 연출하는 시각적 유희를 만끽하길 바란다.




미토베 나나에_단색화 연구展_영은미술관 제2전시장_2024




미토베 나나에_단색화 연구展_영은미술관 제2전시장_2024




"회화의 물질성과 행위와 관련하여 단색화는 나의 현재 작업방식과 유사한 점이 있어 연구할 만 하다. 나는 일관되게 인물을 그려왔지만 얼굴 표면의 색과 질감의 문제 등을 보다 면밀히 탐구해보기 위해 한국에 머물며 단색화를 연구했다."

(미토베 나나에 작가노트 중) ■ 영은미술관





Vol.20241123b | 미토베 나나에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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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주최주관/ 영은미술관

    후원/ 경기도, 경기도 광주시

    관람시간/ 10:30am~06:00pm / 입장마감_05:30pm / 월,화요일 휴관

    위치/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 (쌍력동 8-1번지) 제2전시장

    문의/ 영은미술관(+82.(0)31.761.0137

글쓴이
영은미술관
자기소개
재단법인 대유문화재단 영은미술관은 경기도 광주시의 수려한 자연림 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크게 미술관과 창작스튜디오로 구분되어 이 두 기능이 상호분리되고 또 호환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본 미술관은 한국예술문화의 창작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대유문화재단의 설립(1992년)과 함께 2000년 11월에 개관하였다. 영은미술관은 동시대 현대미술 작품을 연구, 소장, 전시하는 현대미술관 (Museum of Contemporary Art)이며 또한 국내 초유의 창작스튜디오를 겸비한 복합문화시설로, 미술품의 보존과 전시에 초점을 맞춘 과거의 미술관 형태를 과감히 변화시켜 미술관 자체가 살아있는 창작의 현장이면서 작가와 작가, 작가와 평론가와 기획자, 대중이 살아있는 미술(Living Art)과 함께 만나는 장을 지향목표로 삼고 있다. 종합미술문화단지의 성격을 지향하는 영은미술관은 조형예술, 공연예술 등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예술을 수용하고 창작, 연구, 전시, 교육 서비스 등의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여 참여계층을 개방하고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문화촉매공간이 되기를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