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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알려줘요! GGC

가을 문화예술 축제 추천 2선 '과천공연예술축제', '안양춤축제'

알려줘요! GGC <경기도 / 과천공연예술축제·안양춤축제>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배수아 기자 | 출연: 정재은 리포터

방송일 : 2026년 9월 11일(금) 18:05~20:00


● 배수아: 요즘 문화생활 잘 즐기고 계신가요?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가장 먼저 전해드리는 유익한 소식,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오늘도 정재은 리포터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정재은: 안녕하세요, 주말 문화 스케줄을 책임지는 정재은입니다. 이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잖아요. 정말 가을이 오나 봐요. 그래서 오늘은 가을에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나들이 삼아 가기 좋은 축제 두 곳을 준비했습니다.


● 배수아: 요즘 문화생활 하기 딱 좋은 날씨죠. 기대되네요.


□ 정재은: 먼저 전해드릴 소식은 ‘과천공연예술축제’입니다.



[사진 출처 = 과천문화재단]



● 배수아: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워낙 오래된 축제라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올해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나요?


□ 정재은: 네, 올해도 정말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습니다. 우선 과천 지역의 예술단체들이 함께하고요. 과천 무동학교놀이, 사기막골 도요놀이, 줄타기 공연을 비롯해서 과천시립예술단 등 다양한 지역 예술단체들이 축제를 함께 완성한다고 합니다. 국내 공연뿐 아니라 해외 초청 공연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네덜란드의 퍼펫 공연부터 일본의 거리예술,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재즈 바이올리니스트와 프랑스 연주자들의 재즈 트리오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배수아: 국내외 공연이 굉장히 다양하게 준비됐네요. 해외 공연까지 정말 글로벌한데요?


□ 정재은: 맞아요. 그리고 올해 새롭게 개편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바로 ‘집합쇼’인데요.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의 예술 동아리가 축제 현장에서 공연을 펼치고, 관객들의 현장 투표를 통해 인기 팀을 가리는 프로그램입니다.


● 배수아: 전문 예술가들의 공연뿐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까지 함께 볼 수 있다는 거죠.


□ 정재은: 맞습니다. 그냥 공연을 보고 박수만 치는 관객이 아니라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올해 과천공연예술축제는 공연뿐 아니라 축제 공간 자체를 하나의 마을처럼 꾸민다는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지난해 축제에서 느꼈던 추억과 상상을 다시 불러오면서, 올해는 그 기억들이 서로 연결돼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가는 마을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과천문화재단 박기옥 팀장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같이 들어보시죠.


[인터뷰 / 박기옥 과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 팀장] 작년 축제에서 곳곳에 상상과 추억이 떠올랐다면 올해는 그 추억들이 유기적으로 떠다니며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가는 마을을 조성했습니다. 시민들이 마을에 머물며 과거 과천 축제에서 공연을 찾아다니던 향수를 다시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과천시 맛집 선발대에 선정된 팀들과 지역 식당이 연계된 푸드존 그리고 다양한 푸드트럭이 풍성한 먹거리촌을 형성합니다. 시민광장에 자연 친화적 분위기에 맞춘 파머스 마켓 그리고 플리마켓도 운영됩니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공간에 집중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집합 놀이터에서는 어린이날도 함께한 고장 난 우주선을 고쳐라 라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어린이 공연들이 열립니다. 청사로 도로 위에서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분필로 낙서하며 놀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공연의 여운을 느끼며 편안하게 쉬어가는 완벽한 쉼터가 될 것입니다.


● 배수아: 말 그대로 공연만 보는 축제가 아니라 하나의 마을이 만들어지는 거네요.


□ 정재은: 네, 그래서 올해는 축제에 머무는 시간 자체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공연 하나 보고 바로 집에 가는 게 아니라요. 공연을 보고, 먹거리도 즐기고, 플리마켓도 둘러보고, 아이들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또 다른 공연을 찾아 이동하는 식으로 하루를 보내는 거죠.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공간을 많이 마련했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고요. 아이들이 직접 분필로 도로 위에 그림을 그리며 놀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까요. 아이들에게는 평소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가 놀이 공간으로 바뀌는 것 자체가 굉장히 재미있는 경험일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과천문화재단]


● 배수아: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잖아요.


□ 정재은: 그렇죠. 지역 맛집과 연계한 푸드존, 다양한 푸드트럭이 마련되고요. 시민광장에는 파머스 마켓과 플리마켓도 운영됩니다. 그러니까 정말 축제장에 들어가면 공연 보고, 먹고, 구경하고, 체험하고, 쉬는 것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구조인 겁니다. 그래서 하루를 제대로 비워놓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배수아: 그런데 공연이 워낙 많으면 뭘 봐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사진 출처 = 과천문화재단]



□ 정재은: 저도 ‘이 많은 공연 중에서 딱 하나만 추천한다면 뭘 봐야 할까?’ 궁금했는데요. 그래서 그 부분도 인터뷰로 듣고 왔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인터뷰 / 박기옥 과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 팀장] 이번 축제에서 단 하나의 관람 포인트로 꼽는다면 저는 주저 없이 9월 19일 토요일 6시 30분에 진행되는 퍼레이드를 추천합니다. 보통 퍼레이드를 하면 개폐막식에 배치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틀을 깨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메인 프로그램으로 독립시켰습니다. 평소 자동차로 붐비던 과천중앙로 일대에 교통을 통제하고 도로를 온전히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예정입니다. 3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퍼레이드에서는 강아지 퍼펫 로고를 선두로 중앙로를 거닐고 아이퍼펫과 음악 퍼포먼스 팀들과 또 지역 예술단체 그리고 시민 공연자들이 골목 곳곳에서 나와 중앙로로 집결하며 거대한 행렬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하이라이트는 청사로에 모두 모여 함께 즐기는 대규모 피날레입니다. 일상적인 도로가 마침 도심 속 클럽이나 거대한 예술 무대로 변하는 일탈의 해방감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 배수아: 이건 이야기를 듣기만 해도 현장에 가보고 싶은데요.


□ 정재은: 그러니까요. 특히 이번 퍼레이드는 그냥 축제의 시작이나 끝을 알리는 부대행사가 아니라 하나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독립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평소에는 자동차가 다니던 도로를 일정 시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고요. 그 도로 위로 퍼펫과 음악 공연팀, 지역 예술단체, 시민 공연자들이 함께 모여서 하나의 거대한 행렬을 만드는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시민들이 모두 모여 대규모 피날레를 함께 즐기게 되는거죠.


● 배수아: 퍼레이드 외에도 해외 공연들이 굉장히 많다고 했죠?


□ 정재은: 네, 네덜란드, 일본, 프랑스 등 해외 예술가들의 공연을 비롯해서 국내 다양한 공연팀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그리고 과천 지역의 예술단체들도 함께하고요. 특히 이런 거리예술 축제의 장점은 공연장처럼 한 곳에 앉아 있는 게 아니라 축제장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공연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는 겁니다. 저쪽에서 음악이 들리는데 뭐지 하고 따라가 보면 공연이 펼쳐지고요. 조금 이동하면 또 다른 공연이 기다리고 있는 식이죠.


● 배수아: 보고 싶은 공연 몇 개 정도만 정해두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발길 닿는 대로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정재은: 이번에는 과천에서 안양으로 가보겠습니다. ‘안양춤축제’입니다. 이름 그대로 춤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인데요. 올해 슬로건이 바로 ‘걷고, 달리고, 춤추자!’인데요. 그런데 안양춤축제 역시 단순히 전문 무용수들의 공연을 보는 축제라기보다는, 시민들이 직접 춤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함께 마련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사진 출처 = 안양문화예술재단]



● 배수아: 축제장 안에서도 계속 움직이면서 즐기는 거군요.


□ 정재은: 맞습니다. 평촌중앙공원에 댄스존, 놀이존, 무비존을 마련하고요. 랜덤플레이댄스나 셔플댄스 버스킹, 시민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차 없는 거리에는 서브무대가 마련돼 스트릿댄스배틀도 펼쳐지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도 이어집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눈여겨본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안양 골든 콘테스트’입니다.


● 배수아: 이름부터 뭔가 특별한데요?


□ 정재은: 네, 만 50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댄스 콘테스트인데요. 나이나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춤에 대한 끼와 열정을 보여주는 무대입니다.


● 배수아: 50세 이상이면 꽤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겠네요.


□ 정재은: 맞아요. 사실 축제에서 춤이라고 하면 젊은 세대의 춤이나 전문 댄서들의 공연을 먼저 떠올리기 쉬운데요. ‘안양 골든 콘테스트’는 그동안 축제의 중심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중장년층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단순히 누가 춤을 더 잘 추느냐를 겨루는 경연이라기보다, ‘춤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무대인 거죠.


● 배수아: 또 하나 눈에 띄는 프로그램이 있다고요?


□ 정재은: 네, 올해는 춤과 영화를 결합한 ‘댄스무비데이’도 처음 선보이는데요. 축제 첫날인 9월 18일에 삼덕공원과 평촌중앙공원에서 각각 영화가 상영됩니다. 삼덕공원에서는 <써니>, 평촌중앙공원에서는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화 속 음악과 춤을 축제의 분위기와 연결해서 ‘춤으로 즐기는 야외 영화관’을 만든다는 콘셉트예요.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거죠.


● 배수아: 낮에는 춤추고, 저녁에는 공연 보고, 영화도 보고. 하루를 꽉 채워서 즐길 수도 있겠네요.


□ 정재은: 그렇습니다. 축제장 곳곳에 전시와 체험, 홍보부스, 플리마켓, 먹거리한마당도 마련되기 때문에 공연 하나만 보고 돌아가기보다는 축제장을 천천히 돌아보면서 즐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사진 출처 = 안양문화예술재단]


● 배수아: 축제 기간은 언제부터인가요?


□ 정재은: 과천공연예술축제와 안양춤축제, 두 축제 모두 9월 18일 금요일부터 20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 배수아: 이번 가을에는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축제 하나 골라서 직접 현장으로 떠나보시면 좋겠네요.


□ 정재은: 맞아요. 제가 두 축제를 취재하면서 느낀 건, 문화예술을 꼭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겁니다. 공연을 잘 몰라도 괜찮고, 춤을 잘 추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그냥 현장에 가서 내가 좋아하는 공연 하나를 발견하고, 음악이 나오면 몸을 조금 움직여보고, 가족이나 친구와 웃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그게 바로 축제를 즐기는 방법 아닐까요?


● 배수아: 알겠습니다. 국내외 다양한 공연과 거리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과천공연예술축제’부터, 춤을 좋아하는 분들은 물론이고 신나게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드리는 ‘안양춤축제’까지. 오늘 알찬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정재은: 네, 저는 또 더 유익한 소식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배수아: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이 방송은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누리집과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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