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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알려줘요! GGC

가을의 맛과 멋을 즐기는 ‘여주오곡나루축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알려줘요! GGC <경기도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정재은 리포터

방송일 : 2026년 10월 23일(금) 18:05~20:00


● 박성용: 요즘 문화생활 잘 즐기고 계신가요?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가장 먼저 전해드리는 유익한 소식,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오늘도 정재은 리포터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정재은: 안녕하세요, 주말 문화 스케줄을 책임지는 정재은입니다.


● 박성용: 이제 정말 가을입니다. 이맘때면 즐길 거리도 늘어나잖아요. 오늘 소식도 기대됩니다.


□ 정재은: 맞아요. 가을은 맛있는 제철 먹거리도 풍성하고,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도 많아지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가을의 맛과 멋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 두 곳을 준비해 봤습니다. 먼저 소개해 드릴 곳은 여주입니다.


● 박성용: 오, 여주에 또 특산물이 많잖아요.


□ 정재은: 네, 이런 여주의 풍성한 먹거리와 역사,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열리는데요. 바로 2026 여주오곡나루축제입니다.


● 박성용: 이름만 들어도 가을 수확의 풍요로움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 정재은: 그렇죠. 그런데 이 이름이 그냥 지어진 것이 아닙니다. 축제 이름에 담긴 특별한 의미도 있다고 하는데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의 목소리로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 축제 이름을 알고 오시면 여주오곡나루축제가 더 특별하게 느껴지실 텐데요. 먼저 오곡은 말 그대로 여주에서 나는 풍성한 곡식과 농특산물을 뜻합니다. 그리고 나루는 옛날 사람들이 강을 건너거나 물건을 실어 나르던 나루터를 말하고요. 여주에는 조선 시대 4대 나루터 중 무려 두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포나루와 조포나루인데요. 그중 축제가 열리는 신륵사 일대의 조포나루는 여주의 쌀과 농특산물이 한양으로 운반되고 임금님께 진상되기도 했던 역사적인 곳입니다. 바로 이런 여주의 역사와 농업 문화를 오늘날의 축제로 되살린 것이 여주오곡나루축제입니다.


● 박성용: 이름 하나에 여주의 역사까지 담겨 있었군요. 단순히 농산물을 판매하는 축제가 아니라, 과거 나루터의 풍경을 오늘날 다시 만나는 행사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 정재은: 맞아요. 이 축제는 단순히 지역의 먹거리를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여주가 지닌 역사와 농업 문화를 오늘날의 축제로 되살린다는 의미도 담고 있는데요. 이런 역사적인 배경을 알고 축제장을 둘러보면 먹거리 하나를 만나더라도 조금 다르게 느껴질 것 같아요.


● 박성용: 그렇겠네요.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또 어떤 게 준비되어 있나요?


□ 정재은: 올해는 특히 낮부터 밤까지 축제의 분위기가 이어지도록 공간과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한 점이 눈에 띄는데요. 우선 ‘나루난장’은 조선 시대 나루터의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인데요. 낮에는 평상과 주막에서 먹거리를 즐기며 쉬어 갈 수 있고요. 밤이 되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는데요. 음악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 공간으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 박성용: 낮과 밤이 다른 모습이라니...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겠는데요?


□ 정재은: 이게 끝이 아닌데요. 한층 더 색다른 경험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여강괴담: 조선의 밤’도 주목하시면 좋겠습니다. 여주와 남한강에 전해지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공포 체험 프로그램인데요. 관람객이 직접 조선 시대 괴담 속으로 들어가 네 가지 원혼의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사진 출처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 박성용: 기대되네요. 그런데 역시 여주에 가면 맛있는 음식을 빼놓을 수 없겠죠?


□ 정재은: 물론입니다. 이번 축제에서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것이 바로 여주 특산물로 만든 먹거리일 텐데요. 여주 쌀과 고구마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을 축제 현장에서 더욱 특별한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부분도 인터뷰로 같이 들어보시죠.


[인터뷰 /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 여주오곡나루축제에 오신다면 꼭 맛보셔야 할 음식이 두 가지 있습니다. 바로 가마솥 여주쌀 비빔밥과 군고구마인데요. 먼저 가마솥 여주쌀 비빔밥은 커다란 가마솥에서 지은 여주쌀밥에 여러 가지 나물을 넣고 함께 비벼 먹는 음식입니다. 여주쌀의 맛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는 우리 축제의 대표 먹거리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군고구마 기네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긴, 무려 60m에 달하는 초대형 군고구마통이 등장하는데요. 그 규모만으로도 상당한 볼거리입니다. 현장에서 갓 구운 따끈따끈한 여주 고구마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니 오셔서 꼭 한번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성용: 60미터에 달하는 군고구마통이라니, 그 모습이 쉽게 상상이 안 되는데요. 보는 재미도 상당하겠습니다.


□ 정재은: 그렇죠. 가을에 수확한 농산물을 함께 맛보고 나누는 과정 자체가 축제의 즐거움이 되는 겁니다. 또 현장에는 오곡장터도 마련돼 여주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박성용: 올해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정말 즐길 거리가 다양하네요. 축제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 정재은: 올해 여주오곡나루축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립니다. 풍성한 가을 먹거리와 장터, 전통 연희, 야간 공연까지 함께 즐기면서 여주의 매력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부천으로 가보겠습니다.






[사진 출처 =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 박성용: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목해야 한다고요?


□ 정재은: 맞습니다. 두 번째 소식은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2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입니다. 그런데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어린이들이 보는 만화영화를 먼저 떠올리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실제로는 다양한 주제와 표현 방식을 담아내는 독립적인 영화 장르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번 영화제는 바로 그 폭넓은 매력을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 박성용: 생각해 보면 애니메이션은 현실에서 촬영하기 어려운 장면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때로는 실사 영화보다 더 깊은 감동을 주기도 하잖아요.


□ 정재은: 그렇죠. 손으로 그린 그림부터 컴퓨터 그래픽, 여러 재료를 활용한 스톱모션까지 표현 방식도 다양하고요. 현실적인 이야기부터 상상 속 세계까지 다룰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인 것 같아요.


● 박성용: 올해로 28회째를 맞았다고 하니까 역사도 상당하겠는데요.


□정재은: 네, 1999년 부천국제대학애니메이션페스티벌로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2015년 지금의 명칭인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로 바뀌면서 더욱 폭넓은 작품과 관객을 만나는 국제영화제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2017년에는 국내 애니메이션영화제 가운데 처음으로 아카데미 공식 지정 영화제가 됐습니다.


● 박성용: 아카데미 공식 지정이라는 점에서 국제적인 위상도 느껴지네요.


□ 정재은: 맞습니다. 올해도 전 세계 117개국에서 거의 4천 편 가까운 작품이 출품됐다고 하니까, 인기가 대단하죠. 특히 올해의 슬로건이 인상 깊었는데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김경호 집행위원장의 인터뷰를 통해 함께 들어보시죠.


[인터뷰 / 김경호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집행위원장] 올해 슬로건은 ‘Everyone’s Animation’, 즉 ‘모두를 위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니메이션을 특정 세대나 마니아층만의 콘텐츠가 아니라, 세대와 문화를 넘어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예술이자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제 경쟁 상영을 비롯해 거장 감독과 배우의 마스터클래스, AI와 애니메이션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포럼, 신진 창작자 전시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준비했습니다. BIAF는 단순히 좋은 영화를 상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애니메이션의 예술적 가치를 확산하는 동시에 창작과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시민이 애니메이션을 일상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자 합니다.


● 박성용: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관객은 물론이고, 창작자나 관련 산업에 관심 있는 분들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겠네요.


□ 정재은: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국제 경쟁 부문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작품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영화제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 박성용: 요즘은 온라인으로도 애니메이션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영화제에서 관람하는 경험은 또 다를 것 같아요.


□ 정재은: 네,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나라의 작품이나 새로운 표현 방식을 시도한 영화를 큰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으니까요. 같은 애니메이션이라도 어떤 작품은 대사가 거의 없이 그림과 음악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고, 어떤 작품은 사회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기도 합니다.


● 박성용: 한 장르 안에서도 정말 다양한 세계를 만날 수 있군요.


□ 정재은: 맞습니다. 그리고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 특별전도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부천과 인연이 있는 창작자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면서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가 어떻게 서로 연결되고 확장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 박성용: 그런데 이번 영화제는 단순히 영화 상영에 그치지 않는다고 하셨잖아요. 애니메이션 산업과 관련된 행사도 있다고요?


□ 정재은: 네, 애니메이션콘텐츠마켓을 비롯해 창작자와 산업 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시죠.


[인터뷰 / 김경호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집행위원장] 우수한 작품을 발굴하고 상영하는 것은 영화제의 핵심적인 역할이지만, 창작자가 지속적으로 작품을 만들고 산업과 협력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10월 24일 웹툰 융합센터에서 애니메이션 미러 플러스와 G커넥트 AI 서밋 2026을 개최하는데요. 버추얼 IP, 스토리보드 예술, AI가 재편하는 영화 영상 산업, 생성형 AI 기반 영화 제작과 VFX 산업의 미래 등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포럼을 진행합니다. 특히 생성형 AI는 애니메이션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넘어 기획부터 제작 후반 작업에 이르는 제작 공정과 산업 구조 전반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AI를 얼마나 많이 활용하느냐가 아니라 기술을 통해 창작의 가능성을 어떻게 확장하고 작품의 완성도와 독창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는 점입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실제 제작 현장과 산업의 관점에서 논의하고자 합니다.


● 박성용: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번 영화제는 애니메이션의 현재를 즐기는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이기도 하네요.


□ 정재은: 맞습니다. 이 외에도 전시와 체험, 관객 참여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는데요. 특히 애니메이션을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만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이번 영화제를 통해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성용: 알겠습니다. 가을의 맛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여주오곡나루축제’부터, 상상력과 예술의 세계를 만나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까지. 오늘도 알찬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정재은: 네, 저는 또 더 유익한 소식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성용: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이 방송은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누리집과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 위 원고 내용은 실제 방송인터뷰 내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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