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장롱 속 영화제 Ⅱ, Ⅲ

2016-04-02 ~ 2016-11-19 / 우리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들의 동네 이야기


시각적 관찰 – 만나기


우리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첫 오리엔테이션 수업으로 선생님, 친구들과 인사를 합니다. 수업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말로 하는 설명보다는 몸으로 직접 활동하는 것이 좋겠죠? 일상을 쉽고 빠르게 보는 우리의 습관을 알아보고 앞으로 수업활동을 위하여 바르게 보기, 불편하게 보기, 천천히 보기를 통해 어떻게 나와 친구를 이해하고 지역을 이용하여 신나는 일상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기로 합니다.



일상을 나누는 방법1 - 만져보기


일상에서 느끼는 즐거움, 슬픔, 짜증, 행복을 어디에서 어떻게 느끼는지 알아보고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친구의 행복은 함께 즐거워해주고 고민과 짜증은 들어주면서 지역에서 친구의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선물을 관찰해봅니다. 초록색은 친구의 마음을 달래주고 단단한 돌은 더욱 용기 있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수집한 작은 자연을 친구에게 전달합니다.




나의 동네 사용법1 - 마주보기


내가 사는 동네를 어떻게 사용하면 재미있는 일상이 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한 첫 번째 시간입니다. 바닥을 스케치북 삼아 테이프와 분필로 우리 동네 지도를 그려봅니다. 틀려도 괜찮아요! 발로 쓱쓱! 손으로 쓱쓱! 수정도 해보며 친구의 집이 어디인지 나의 집이 어디인지 알아봅니다. 그리고 심심할 때 걷는 길,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길, 무서운 길, 바쁠 때 뛰는 길 등을 알아보며 우리만의 놀이공간을 설계하기 위한 대화를 진행해봅니다.




나의 동네 사용법2 - 드러내기


지난 시간에 동네 지도를 그려 보며 알아보았던 동네의 공간을 사용하여 내가 또는 우리가 자는 곳, 오락하는 곳, 간식 먹는 곳 등을 리서치하여 박스로 공간을 구현해봅니다. 기존의 동네에 더해진 우리들만의 쉼터가 어떻게 사용되어지고 무엇이 필요한지 직접 설계해보며 친구들과 놀아봅니다.



특강) 나를 건강하게 사용하는 방법1 – 다가가기


김동산 예술가와 함께 동네 이야기와 음악을 이용하여 나와 우리를 스스럼없이 표현해보는 시간입니다. 우리 집 주위에 누가 살고 있는지, 친한 친구는 어디에 사는지, 인사하며 자주 뵙는 어르신은 누구인지 친구들과 함께 가사를 만들어보거나 우리가 원하는 세상에 대한 의견을 나눠보며 음악을 만들어봅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잠만 자는 세상, 시험 없는 세상에 대해 꿈꾸며 영원히 함께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노래해봅니다.


나의 동네 사용법6 - 드러내기


이번에는 우리 동네에 있는 놀이터를 관찰해봅니다. 그네, 미끄럼틀, 시소 등 사용법에 맞는 놀이가 아니라 우리가 직접 설치하여 놀이를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구현해봅니다. 차가운 철이나 쇠 대신에 빛을 받아 따뜻 하게 몸을 지질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공간을 만들고 푹신한 의자도 만들어봅니다. 그리고 더위를 먹지 않도록 물을 담아 놓거나 색 테이프로 예쁘게 꾸며보기도 합니다.


장롱 속 영화제 – 촬영하기


미디어 활동을 통해 우리의 생각과 관심사를 서로 존중 하고 이해해보기 위해 표현하는 시간입니다. 그동안 관찰해온 나와 친구, 지역을 이용하여 미디어로 나의 이야기를 기록해보는 시간입니다. 잠을 편하게 잘 수 있는 공간, 물을 얼마나 쓰는지 알아보기, 벨튀 해보기, 불 피워보기, 참견해보기, 20고개, 뮤직비디오 만들기 등 지역의 사소한 공간에 대한 개별적인 해석을 카메라를 통해 놀이처럼 확장해봅니다.

세부정보

  • 기관명/ 현대지동슈퍼마켓

    교육분야/ 커뮤니티아트, 미디어아트

    교육대상/ 오전, 초등 3,4,5,6

    교육대상/ 오후, 초등 4,5,6

    교육기간/ 1기,2기 2016.04.02~11.19

  • 소개/ 사람과 사람 간의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한 미디어제작을 통해 일상적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과 경로에서 스스로 관찰하고 사유하며 수행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성장시키는 프로그램

글쓴이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자기소개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경기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고 경기문화재단에 설립된 광역 단위 ‘문화예술교육’ 지원센터입니다. 센터에서는 지역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배움의 가치로 환원해나가는 다양한 기획사업, 시시각각 변화하는 지역 현장의 소리들을 담아내고 읽어가는 비평웹진 발행과 네트워크 활성화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활동 지원을 통해 도민의 유연한 정서 및 문화시민의식 함양에 기여하고자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더불어 상상하고, 의미 있는 생각들을 함께 실현해가는 풍요로운 삶을 위해 예술가, 교육자, 주민들과 함께 ‘사람과 지역, 예술과 생활을 잇는 플랫폼’이자 경기도 문화예술교육 생태계의 공진화(coevolution)를 꿈꾸는 거점 센터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