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지지씨가이드

안산_그랑꼬또 와이너리 (그린영농조합)

오직 대부도에만 있는 맛

캠벨 포도로 만든 부드러운 와인, 오직 대부도에만 있는 맛


포도 수확철이면 대부도 도로에는 포도를 파는 천막들이 늘어선다. 해풍을 맞고 자란 대부도 포도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대부도에서 처음 포도 농사를 짓기 시작한 때는 1954년이라 하지만 본격적으로 포도 농가가 늘어난 계기는 시화지구 개발사업이었다. 그러니까 방조제가 들어서면서 바다가 막혔기 때문이다. 궁여지책이었다. 대부도 명물이 된 칼국수도 마찬가지다. 칼국숫집 간판에 걸린 26호, 18호 같은 숫자는 이 식당들이 방조제 앞에서 노점을 하던 시절의 흔적이다. 지금 대부도의 맛은 시화호방조제에서 시작된 셈이다.


기후나 토질이 적당하다 해서 포도 농사가 술술 풀렸을 리 없다. 봉지에 싸는 기술 하나까지 배워야 했고, 제대로 못 자란 포도는 주민들이 술을 담가 먹으며 오늘에 이르렀다. 대부도 포도로 와인을 만드는 길도 험했다. 2002년 처음 제작한 와인에 쏟아 진 건 혹평뿐이었다. 그럼에도 대부도 와인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M56과 M5610 제품이 아시아와인트로피 은상을 수상하면서 대외적으로 그간의 노 력을 인정받았다.



그랑꼬또 와이너리에서는 대부도에서 생산하는 ‘캠벨 얼리’ 품종으로 와인을 만든다. 상큼한 과일향이 강한 부드러운 맛의 와인이다.


그랑꼬또 와이너리는 40여 개의 포도농장과 조합을 이뤄 와인을 만들고 있다. 조합원들이 경작하는 포도밭은 6백 헥타르로, 대부도 전체 면적의 30퍼센트에 이른다.





+ 포도밭 할머니 손칼국수

바지락 반 국수 반 푸짐한 해산물이 인기 비결


+ 우리밀 칼국수

수입 밀가루을 전혀 쓰지 않는 30년 전통의 맛집


세부정보

  • 그랑꼬또 와이너리 (그린영농조합)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뻐꾹산길 107

    문의/ 032–886–9873

    이용시간/ OPEN 09:00~18:00 / 일요일 14:00~18:00

    홈페이지/ grandcoteau.co.kr

  • 포도밭 할머니 손칼국수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277

    문의/ 032–887–3080

    이용시간/ OPEN 09:00~20:30 / DAY OFF 매주 수요일

    이용요금/ 모듬조개칼국수 10,000원. 웰빙해물파전 15,000원.

    우리밀 칼국수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361

    문의/ 032–884–9083

    이용시간/ 09:00~21:30

    이용요금/ 우리밀바지락칼국수 8,000원. 밀싹해물파전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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