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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씨가이드

안산_카페에바다

나란히 앉아 파도 소리에 취해보자

카페 앞은 온통 바다 나란히 앉아 파도 소리에 취해보자


간판을 크게 단 횟집, 허름한 민박과 슈퍼 사이에 카페가 있다. “여기는 바다니까요”라는 듯 천진한 하늘색으로 칠한 채로.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서면 맞은편에서 바닷바람이 휙 불어온다. 잠시 주문하는 일도 잊고 걸음을 옮기니 물 빠진 바다가 맨살 을 드러내고 있다. 옆집 슈퍼에서 손님이 없어 접어놓은 빛바랜 파라솔마저도 낭만으 로 포장되는, 바로 그런 바다.


이 카페의 명당자리는 바다를 바라보는 창가다. 그 창가에 나란히 앉아 큼직한 원두 모양의 커피 얼음에 우유를 부어 마시고, 자잘한 얼음이 소복하게 담긴 빙수도 먹는다. 계단을 올라가면 천장이 낮은 다락방. 거기도 네모난 창 안에 온통 바다다.


노을이 지는 시간이면 카페는 하늘과 바다처럼 붉게 물든다. 대부도로 나들이 온 젊은 연인들은 이 카페에 나란히 앉아 주워온 돌에 분홍빛 말들을 적어 시멘트 블록 사이에 끼워 넣고 간다. 사랑해, 행복하자.








information

  • 카페에바다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서위매봉길 40

    문의/ 032–887–9191

    이용시간/ OPEN 10:00~20:00 (주말 10:00~21:00) / DAY OFF 매주 월요일

    홈페이지/ instagram» @cafeebada_107

    이용요금/ 아메리카노 4,900원. 커피콩빵 10개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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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씨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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