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보기

경기문화재단

군포당정옥로주 보유자 유민자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2호


『경기도 무형문화재 총람』은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에서 2017년 발행한 경기도 지정 무형문화재 종합 안내서입니다. 이 책은 기능보유자와 예능보유자 66명의 삶을 조망하고 보유 종목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단체에서 제공한 진귀한 사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지씨에서는 이 책에 소개된 경기도의 무형문화재를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총람』 전문 보기



우리나라 소주(燒酒)가 제조되기 시작한 연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으나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어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 말기에 성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쪽지방에서는 주로 옥수수나 수수 등을 주원료로 하여 제조하였으며, 남쪽지방에서는 쌀이나 보리를 사용하여 가양주(家釀酒) 형태로 제조하여 왔다.


소주의 제조에 관한 문헌에 의하면 조선 말기에 서울의 만리현에 살던 이성년이라는 사람이 동판을 이용하여 동고리를 1년에 약 30개 정도씩 제작하여 소주를 제조하려는 사람들에게 팔았다는 기록이 있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렇게 소주의 제조가 서울에서부터 시작되어 차츰 남쪽으로 전래 되면서 1880년경 유씨 가문에서도 소주를 제조하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옥로주(玉露酎)는 전통 증류식 소주로 유씨 가문에서 만들어 먹던 집안 대대로 이어져온 술이다. 본래 충남 서산 유씨인 유성근(柳盛根)이 그의 부친을 따라 전북 남원 산동으로 이사하여 최초로 옥로 소주를 빚게 되었으며 그 후 보유자인 유민자씨의 부친 유양기씨가 1947년 초 경남 하동의 양조장 에서 전통 가양주인 알코올 농도 30% 소주를 생산하면서 ‘옥로주(玉露酒)’ 란 상표를 붙였다. 옥로주라는 이름은 증류시킬때 증기가 액화되어 마치 옥구슬같은 이슬 방울이 떨어지기 때문이라 한다.


옥루주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재래종인 백미, 율무, 소맥, 그리고 물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옥로주가 다른 민속주와 다른 점은 율무를 가미하는 매우 특이한 제조방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율무는 포아풀과에 속하는 1년초로써 통경제, 이뇨, 건위제, 비장 강화제, 특히 일반적인 종양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포당정옥루주 빚는 순서는 △누록을 만들어 준비한다 △고두밥을 지어 식힌다 △백미,누룩, 용수를 사용하여 주모를 만든다 △덧술 담금 △발효숙성된 술 △토고리 또는 동고리를 사용하여 증류한다는 순이다.


보유자 유미자와 전수조교 정재식


밑술인 주모(酒母)는 백미 10㎏을 꼬두밥을 만들어 분쇄된 누룩 5㎏을 용수에 혼합하여 덩어리지지 않게 손바닥으로 골고루 비벼서 주모 항아리에 삽입한다. 이미 만들어진 밑술에 백미 20㎏(꼬두밥)을 혼합하여 덧술을 만든다. 옥로주는 증류주이므로 발효숙성이 끝나면 술덧을 저온실에서 저장하여 두었다가 증류한다. 옥로주는 율무를 사용하기 때문에, 마실 때 향기롭고 숙취가 없을 뿐만 아니라 적당히 마시면 식욕 증진과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피로 회복에 좋다.


옥로주가 전승되어온 계보와 계열은 조선시대 현 기능 보유자 유민자의 증조부부터 시작하여 5대에 걸쳐 전승되어 왔으며, 정재식 전승조교가 그 맥을 잇고 있다.




군포당정옥로주라는 명칭은 당초 기능 보유자 유양기가 지정 당시 군포시 당정동 양조장에서 술을 제조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의 사후에 큰딸 유민자가 제조비법을 전수받아 양산화하였으며, 용인을 거쳐 안산 대부도에 자리 잡고 있다.


토고리의 대롱에 이슬이 맺기 시작했다. 고두밥과 누룩을 넣고 발효된 주액이 장작불에 끓고 있다. 대롱에 맺힌 소주 방울이 점점 굵어지고, 토고리 사이에서 피어오르는 김과 함께 진한 소주의 향취가 아낙의 후각을 자극한 다. 떨어지는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 어느새 병목까지 술이 차 오른다. 정성을 모아 지성으로 소주를 내리는 아낙의 손길로 태어난 이 술은 새벽녘 옷깃을 적시는 청정한 이슬처럼 마시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적셔 줄 것이다.


현동(흑새)과 금동복주머니(백색)




제조방법


옥로주(玉露酎)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재래종인 백미(白米), 율무, 소맥(麴子用)을 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옥로주(玉露酎)가 다른 민속주와 다른 점은, 율무를 가미하는 매우 특이한 제조방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율무는 포아폴과에 속하는 일년초로써 통경제, 이뇨 건위제, 비장 강화제, 특히 일반적인 종양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원료 : 백미, 율무, 소맥(小麥), 물


원료의 준비방법


주원료인 백미를 잘 수세하여 양조용 용수에 하룻밤동안 담궈두었다가 다음날 흐르는 물에 수세하여 물기를 뺀 다음 시루에 넣어 꼬두밥으로 쪄낸다, 이것을 면보에 얇게 펼쳐 식힌다.


누룩 제조방법


옥로주(玉露酎) 양조에 사용되는 누룩은 일반 누룩과 달리 우리나라 재래종 통밀과 율무를 사용하여 독특하게 만들어 낸다. 누룩을 만드는 방법은 통밀을 분쇄한밀 2말과 분쇄한 율무 7되를 끓여서 식힌 용수에 반죽하여 약 3-5시간 정도 숙성시켜 깨끗한 광목에 싸서 밟아 1-2시간 보쌈한 후 성형한다 성형이 끝나면 따뜻한 방에 밀짚이나 보리 짚을 깔고 그 위에 누룩을 놓고 다시 짚을 덮어 두었다가 약 일주일이 지난 다음 선반 위에 얹어 둔다. 이 때 방안의 온도는 20도 정도를 유지하며 습도를 조절하면서 약 15-20일 정도 띄운 다음 온도를 높이면서 약 10일간 통풍 건조하여 저장하 였다가 사용할 때마다 분쇄하여 사용한다. 누룩을 제조하는 시기는 한여름을 제외하고는 연중 제조가 가능하다.


주모(酒母)만들기


백미, 누룩, 용수를 사용하여 주모를 만든다. 백미를 시루에 쪄서 꼬두밥을 만들어 식힌 다음 이미 만들어진 분쇄된 누룩을 끓여서 식힌 양조용수에 혼합하여 주모를 제조한다.


주모(酒母) 제조방법


백미 10kg을 꼬두밥을 만들어 분쇄된 누룩 5kg을 용수에 혼합하여 덩어리지지 않게 손바닥으로 골고루 비벼서 주모 항아리에 사입한다.


술덧 담금


이미 만들어진 밑술(酒母)에 백미 20kg(꼬두밥)을 혼합하여 덧술을 만든다.


술덧의 술독은 공기가 잘 통하도록 망사(網紗)천으로 뚜껑을 한다. 술덧은 품온(品溫) 20-30도로 유지하고 약 10일간 발효시킨 다음 4-5일 지나면 커다란 거품이 많이 생기면서 탄산가스의 발생이 왕성해 지고 과실향이 나면서 5-6일 지나면 구슬과 같은 거품으로 변하며 품온이 조금씩 내려간다.


담금 숙성 후 처리


옥로주(玉露酎)는 증류주(蒸溜酒)이므로 발효(醱酵) 숙성이 끝나면 술덧을 저온실에 저장하여 두었다가 증류한다. 증류는 토고리 또는 동고리를 사용하여 증류한다.






문헌으로 본 옥로주


옥로주(玉露酎)의 유래(由來)


우리 나라에서 소주(燒酒)가 제조되기 시작한 연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중국(中國)으로부터

전래(傳來)되어 고려(高麗) 시대를 거쳐 이조(李朝)말기에 성행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북쪽 지방에서는 주로 옥수수나 수수 등을 주원료로 하여 제조(製造)하였으며 남쪽 지방에서는 쌀이나 보리를 사용하여

가양주(家釀酒) 형대로 제조하여 왔다.


소주(燒酒)의 제조에 관한 문헌에 의하면 이조 말기에 서울의 만리현(萬 里峴)에 살던 이성년(李成年)이라는 사람이 동판(銅版)을 이용하여 동고리 (銅古里)를 일년에 약 30개 정도씩 제작하여 소주를 제조하려는

사람들에게 팔아왔다는 기록이 있어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이렇게 소주의 제조가 서울에서부터 시작되어 차츰 남쪽으로 전래되면서 유씨 가문에서도 이 무렵에

소주(燒酒)를 제조하게 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대체로 그 연대를 1880년경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옥로주(玉露酎)는 본래 충남 서산 유씨인 유성근(柳盛根)이 그의 부친을 따라

전북(全北) 남원(南原) 산동(山東)으로 이사하여 최초로 옥로 소주를 빚게 되었으며

그 후 경남(慶南) 하동(河東)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2호 군포당정옥로주


지정일1993.10.30
보유자유민자
전수조교정재식
정보

예도(https://www.okloju.com)

특기사항

한국전통식품명인 제10호 지정(옥로주 제조)

대한민국 우수 특산품 '대상'



information

  • 경기도 무형문화재 총람

    발행처/ 경기도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

    문의/ 031-231-8576(경기학연구센터 담당 김성태)

    발행일/ 2017.12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http://www.ggc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