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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 대학생의 이야기를 듣다

경기도민을 만나다


천천천 경기천년 기자단은 2018년은 경기천년의 해를 맞아 천년을 이어온 경기도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미래의 꿈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경기도 내 거주자와 학생, 직장인들로 꾸려진 기자단입니다.




2018년은 경기도가 생긴 지 천년되는 해라고 합니다. 경기도의 천년을 축하하며 경기문화재단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경기천년’이라는 플랫폼은 경기도민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온라인 창구로 경기도민의 생생한 이야기를 수렴하고 있답니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에서는 직접 경기도민으로 구성된 기자단을 꾸려 경기도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더 깊고 사람냄새를 가득히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이번에 인터뷰를 진행할 대상자는 경기도에서 태어나 22년을 남양주에 살고 있는 정다영 씨와 16살 때 인천에서 남양주로 이사 온 주은혜 씨입니다. 정다영씨는 현재 서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으며 주은혜씨는 인천에 있는 대학교를 다니며 인천에서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Q :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와 가장 오랜 시간을 경기도에서 보낸 정다영씨와 주은혜씨의 이야기를 듣게 되어 영광입니다. 첫번째 질문으로 경기도에 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인가요?


정다영: 자연환경이랑 관련된 추억이 많아요. 중고등학생때 학교 뒤에 작은 산이 있었는데, 매해 겨울이 되면 친구들과 포대자루를 타고 눈썰매를 탔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추운 줄도 모르고 정말 재미있었는데, 이런 추억은 다른 동네에 사는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더 특별한 것 같아요.


주은혜: 저도 비슷해요. 고등학생 때 친구들과 계곡에 놀러갔던 일이 기억에 남아요. 계곡도 위험하지 않게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걱정 없이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경험은 제가 살았던 인천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기 때문에 더 특별한 것 같아요.



Q : 좋은 추억과 달리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정다영: 집에 올 때가 가장 힘들어요. 저는 현재 서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이 끝나고 집에 갈 때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버스 줄을 보면 더욱 지쳐가요.


주은혜: 대학교 1학년때, 인천으로 통학을 할 때였어요. 가끔 맞지 않는 배차간격으로 눈앞에서 광역버스를 놓치는 일이 있었는데요. 버스를 한번 놓치게 되면 모든 타이밍이 엇갈리게 되면서 결국 지각을 하게 되는데 이럴 때가 가장 화가 나고 힘들 때가 아닌가 싶어요.



Q : 대중교통과 관련해서 좋지 않은 경험들이 있네요. 분위기 전환을 해볼게요. ‘나만 알고 싶은 경기도의 특별한 데이트 코스, 또는 맛집, 장소’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정다영: 제가 살고있는 남양주는 각종 레저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아요. 조금만 나가도 대성리와 청평댐이 있고 여름에는 수상 레저 체험을 할 수 있어요. 가족들과 여름마다 강가로 놀러 가는데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물놀이가 끝나면 고기도 구워 먹고 정말 좋아요!


주은혜: 저는 의왕시의 부곡동이 데이트 하기 좋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공원과 산책로가 정말 잘 되어있어서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고, 강아지도 산책 시키기 좋아요. 그리고 남자친구와 시간 보내기에도 정말 좋아서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Q :  남양주와 의왕시에 그런 곳이 있었네요.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경기도에 계속 거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나요?


정다영: 그럼요! 저는 개인적으로 공기가 맑다는 점 때문에 남양주를 떠나지 못할 것 같아요. 게다가 사람들이 너무 좋아요. 친구들은 물론이고 동네 아주머니, 할아버지 모두 좋으신 분들만 살고 계신 것 같아요. 또, 요즘에는 남양주에 편의 시설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좋아요.


주은혜: 이제는 남양주가 고향 같고 떠나고 싶지 않아요. 지금은 타지역에서 살고 있지만, 항상 남양주에 올때마다 마음이 편해져요. 남양주의 분위기가 저희 가족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경기도로 이사 오고 더 화목해졌거든요.



Q : 경기도에서의 좋은 기억들을 많은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경기 천년 프로젝트를 통해 경기도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정다영: 저는 요즘 병원시설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큰 병원에 갈 일이 생기면 다른 시까지 움직여야 하는 일이 생기는데 이럴 때 마다 불편을 느끼고 있어요. 게다가 약국도 시내에만 있어서 힘들어요. 이런 불편함을 개선시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나 더 말씀 드리자면, 젊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이 부족한 것 같아요. 전시회나 연극 등 우리가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혹시 있더라도 홍보가 안되고 있어서 어떤 게 있는지도 모르거든요. 젊음의 거리나 문화의 거리 등 10대20대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주은혜: 가장 크게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교통편인 것 같아요. 특히 저희 동네에서는 서울로 나가는 버스가 잠실로 가는 것뿐 이라서 이동하기에 한계가 있어요. 경기도에서 경기도로 간다고 해도 지리적 특성상 서울을 통해서 가야 하는데 이 마저도 교통편이 제한되어 있고 배차 간격이 길어서 불편해요.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저희 동네에는 문화 센터가 있어서 좋고 또 다양한 교육시스템도 많아서 좋아요. 그런데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인원이 너무 적어요.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아서 속상할 때 많습니다. 인원을 늘리거나 반을 더 만들어 주세요!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밝은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해준 정다정씨와 주은혜씨를 보면서 어쩌면 이 에너지의 원천이 경기도에 살면서 쌓아 온 즐거운 추억들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경기도의 모습을 기대한다는 두 소녀의 얼굴에서 희망한 경기도의 미래를 상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천년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도민들과 소통하여 경기도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들을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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